시작을 쓰다 - 모든 시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홍국주.신현아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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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가? 다이어리인가?

이 책 『시작을 쓰다』는 간단히 표현하면 다이어리라고 하겠다. 매일 읽을 짧은 글과 글을 쓸 공간 그리고 간단한 질문을 적어두었다. 그에 따라 읽고 쓰고 답을 하면 된다. 매일 반복된 행위들이 결국 습관이 되는 거다.

시작이 반

저자들은 이 책에 준비된 글과 질문을 통해 크게 세 가지를 말한다. 첫째, 방향을 알지 못하면 출발할 수 없다. 둘째, 여정은 언제나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을 통해 완성된다. 셋째, 최고의 플레이어들은 늘 시작한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다. 시작을 하면 적어도 절반은 한 것과 다름 없다는 말인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그 시작조차 망설이다보면 기회를 놓치거나 방향을 잃고 타성에 빠지기 쉽상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새로운 걸 얻을 수 없다는 걸 살면서 깨닫게 된다.

평소에 읽기나 쓰기 그리고 표현을 잘 하는 이들에겐 굳이 이 책을 권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지금 새로운 시작을 망설인다면 특히나 연초에 수없이 쏟아지는 다이어리들 속에서 큼지막한 이 책을 선택해 한 해를 시작해보는 것도 자신을 반성하며 차근히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삼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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