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삶이 즐거워지는 21일 프로젝트
크리스틴 르위키 지음, 조민영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불평(不平)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에 들지 아니하여 못마땅하게 여김. 또는 못마땅한 것을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불평을 한다는 것은 부정적이다. 좋은 것이라면 호평(好評)을 할 테니까.

문제는 불평을 그만둬야 하는 이유다. 불평은 부정적인 단어다. 마하트마 간디가 말한 것처럼 '당신의 믿음은 생각이 되고,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며,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당신의 가치가 되고, 그 가치는 당신의 운명이 된다.'는 점이다. 성공하는 삶이나 누구나 부러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인 부분은 찾기 어렵다. 불평을 하다보면 우리가 바라는 행복은 멀어지고 불행만이 보다 가깝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책 제목에서 모두 언급되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우리의 속담처럼 근본적인 부분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저자는 습관이 되는 기간인 21일을 목표로 불평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했다. 그 과정에는 일지를 작성하고, 손목에 팔찌 차기를 하며, 천천히 심호흡을 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었다. 불평의 단어를 희망과 용기의 단어로 바꾸고 좌절감과 욕구를 구분하여 표현하는 노력을 했다. 이외에도 압력이 폭발하는 것을 피하기, 뒷담화를 여과기로 거르기, 오해를 해소하기, 표면적으로 불평하지 말고 핵심으로 들어가기, 해결책에 집중하기, 내려놓기, 하루에 10분 투자하기, 날마다 감사하기, 저녁 시간에 축하할 일 이야기하기를 실천하였고 이러한 방법을 독자들에게 도전해볼 것을 권한다.

자기계발서이기에 여느 책들과 크게 다른 점은 저자가 제안하는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부분이다. 따지고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불평은 무척이나 가까운 것이다. 어떤 이들과 친해지는 방법으로도 타인을 험담하거나 상황을 불평하는 등의 부정적인 언행들은 동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동질감을 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옳지 못하다. 순간의 희열을 나눌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생각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고 자신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누군가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불평부터 없애는 게 좋지 않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15~20회 정도 불평을 쏟아낸다고 한다는 데 이것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이 책의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으로 고쳐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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