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윤보영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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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집을 읽어본다.

시집을 읽으면 다른 글보다 감수성이 충만해진다. 《세상에 그저 피는 꽃은 없다 사랑처럼》 역시 그런 시집이다. 달달하다. 책 속 가득한 사랑에 대한 감성이 녹아들어 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한 이 시기쯤이면 가슴에 뭉클한 사랑 한 봉지를 지녀야 할 것 같지 않을까?

그대 생각

담아도 담아도

끝이 없는 걸 보니

내 그리움은 언제나

밑 빠진 독인가 봅니다.

밑 빠진 독, 36쪽

받아

사랑이야.

안에

행복 들었어

선물, 52쪽

그대가 마시는 커피에

내 생각을 넣어주면

쓸까? 달까?

쓰면

부담을 덜어내고

달면

내 생각을 넣어주고.

커피와 내 생각, 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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