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의 말 -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하루
정창권 엮음 / 이다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 22대 왕이었던 정조. 그의 할아버지인 영조와 더불어 조선 후기에 가장 태평했던 시기이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했던 시기로 평가한다. 이와 견줄 것이 조선 전기의 세종이 집권했던 시기일 거다.

정조는 평소 자기 수양과 관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정조의 언행을 기록한 《일득록》에서 찾을 수 있다.

《일득록》은 정조의 문집 《홍재전서》(180권 100책)의 161권부터 178권에 들어 있는 것으로, 문학 5권과 정사 5권, 인물 3권, 훈어 5권 등 총 18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조의 자기 수양과 학문, 통치를 하나로 통합해서 보는 수기치인(修己治人, 스스로 수양하고 세상을 다스린다)적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어록집 《일득록》에서 발췌하여 내용들을 추린 책이 《정조의 말》이다.

쉽게 말하면 자기계발서의 원형이라 보아도 무방하겠다. 실제로 당시 정조의 말들을 보면 요즘 사람들이 꾸준히 언급하고 있는 자기계발을 위한 조언들과 다르지 않다. 이 책에서는 <마음공부>, <오늘 하루>, <나다운 나>, <배운다는 것>, <온전한 삶>, <처음처럼>, <나아갈 길>로 나누어 어록을 정리하였다. 이 어록들 면면에는 그의 검소한 삶과 애민, 자기계발 의지, 인재등용에 대한 열정 등이 담겨 있다. 진정 리더가 갖추어야 할 모습을 늘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어록을 충실히 옮겼기며 읽는 이들을 위해 글에 들어맞는 제목을 덧붙였다고 한다. 독자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다소 적절하지 못한 제목들이 눈에 띄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아성찰을 위해 읽어도 좋을 책이다. 더구나 리더라면 꼭 접해봐야 할 것이다. 조만간 있을 4월 대한민국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가를 꿈꾸는 이들은 반드시 읽었으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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