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 '열심히'와 '적당히' 그 어디쯤을 살고 있는 오늘의 빵이
빵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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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과 SNS의 발달은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책의 저자 '오늘의 빵이'도 그러하다. 인스타그램에서 @todaybbang 이란 아이디로 그림을 업로드하고 있다. 2019년 7월 28일 기준으로 게시물 231, 팔로워 27.9천이라는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말하는 인싸다.

책 《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는 저자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일상에 대한 것들을 표현한 그림들로 그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게시물들을 편집해 발간한 것이라 보면 될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이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이 조금은 투박한 그림체로 일상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것이 대중에게는 무척 공감이 된다. 가끔은 나의 생각과 다른 부분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이렇게도 생각하고 살아가는 구나 하는 부분도 있다.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을 상실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단다. 나보다 잘난 모습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괴로워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만 또 한편에선 이렇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대중의 인기를 얻는 경우도 있다. 세상사는 모두 양면이 있기 마련이다.

직장인이자 육아맘으로 활동하는 저자의 그림일기를 통해 삶에 대한 공감으로 자신을 위로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책 제목처럼 보통은 다들 그렇게 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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