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새 직장에 들어갔다. 그동안 하던 업무와 비슷하긴 했지만 이번에 입사한
곳은 관광객을 상대하는 곳이다. 관광객이 내국인만 있다면 무리가 없겠지만 어느 나라나 그렇듯 세계화 시대이다. 내국인의 비중만큼 외국인 관광객도
우리나라를 많이 찾는다. 자연히 의사소통에 필요한 언어가 중요함을 깨닫게 되고 다시 만국 공통어인 영어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비즈니스 영어회화 & 이메일 핵심패턴 233>을 선택한 건 당장 업무적인 영어회화가 급하다는 생각에서다.
업무적으로 쓰이는 영어라고 특별할 건 없겠지만 우리도 업무적으로는 무척 곱상한(격식 있는) 어휘를 통상적으로 쓴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일상적으로 쓰는 어휘와 달리 쓰는 패턴들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233개의
패턴을 제시하고 있다. 또 독학이나 스터디를 할 수 있도록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공부하면서 각 파트의 패턴들을 공부하기 전에 오디오
파일을 들으며 따라 읽어보고 패턴을 공부하길 권하고 있다. 패턴에는 10개의 문제가 있다. 한글로 된 문장을 영어로 만드는 과정을 따라하면서
공부를 하면 된다. 솔직히 말하면 영어 초급자인 나는 좀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읽고 쓰면서 공부를 했지만 쉽지는
않다. 역시나 영어의 길은 멀고 험하다는 걸 느끼는 시간이다. 허나 꾸준히 하는 것은 분명 결과가 있다는 걸 알기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
책 표지에 '베스트셀러, 40만 독자의 선택'이라는
문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된다. 비즈니스 영어와 이메일을 쓰기 위한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로
하면 어떨까? 적어도 기본적으로 쓰이는 패턴들을 곧장 쓸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