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이 내 몸을 망친다 - 의사도 알려주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의 비밀
이기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끔찍히도 사랑하게 된다. 젊을 때 같지 않는 몸놀림에 한탄을 하면서 늙어감을 부정하고 싶고,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인간 본연의 욕망에 기인한 것 아닐까 한다. 이런 인간의 욕망을 감당하기 위해 발전한 것이 의학과 약학이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식과 이해에 배경을 두고 섭취하는 사람은 드물다. 건강에 좋다면 엄청 챙겨먹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건강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의조차 모르는 게 현실이다(사실 이걸 제대로 알고 있는 수준이면 전문가 아니겠나 싶다).

<건강기능식품이 내 몸을 망친다>는 출간된지 6년이 된 책이다. 출간 당시에 천연물과 바이오 분야 기업들을 지원하면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니 알아두면 좋을 거 같아 책을 접했다. 이제는 절판된 책으로 알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도 그 성분에 따라 함께 먹으면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 책 속에 있는 몇 가지를 예를 든다면 '오메가3지방산+비타민E', '비타민E+코엔자임Q10'은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반면 '칼슘+클로렐라, 스피룰리나, 단백질보충제, 철분, 인', '철분+탄닌'은 흡수율이 낮거나 방해하기 때문에 섭취시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면 자신에게 안 좋은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먹어야 한다. 약도 그렇지만 건강기능식품 역시 특정한 기능을 하기 위한 것이므로 복용량을 유의하고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섭취해야 할 경우에는 우선시 되는 것부터 먹는 것이 필요하다.

복용법은 각 성분에 따라 오전, 오후를 구분해 먹는 것이 좋지만, 가장 무난한 건 식후나 식사 중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섭취한다고 건강의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과다복용시에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먹어야 한다면 제대로 알고 먹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것을 먹는 게 좋은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고 자신의 건강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