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가바사와 시온 지음, 오시연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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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엔도르핀 등 학창시절 생물시간에 열심히 배웠던 뇌 속 신경전달물질들의 이름이다. 그때는 시험을 치기 위해 열심히 외웠지만 지금에 와서 남은 건 이름들 밖에 없다.

인류는 오랫 동안 인간을 연구해왔다. 정신과 육체를 연구했고 이를 의학이나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으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가고 있다. 의학
이 발달하면서 인류가 질병이나 사고로부터 벗어나 보다 긴 생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었다. 인간의 평균 연령이 길어진 것은 분명 의학 발달의 힘이라 본다. 하지만 뇌 연구는 다른 신체 부위들에 비해 덜 개척되고 발전한 분야다. 우리나라에서는 뇌에 대한 연구를 심도 있게 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원을 설립하여 운영할 만큼 우리의 뇌는 신비롭고 개척의 대상이다. 이러한 뇌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들이 분비가 되고 몸을 지배하고 관리한다는 건 요즘을 사는 사람들은 다 안다.

따라서 이러한 물질들을 분비하는 뇌가 인체를 지배하고 우리가 효율적이고 능동적이며 강인한 삶을 살아가는 데 기여한다고 주장한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의 저자는 기존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정신력'이나 '마음가짐'에 비해 보다 과학적인 접근을 한 것이다. 정신과의사인 저자는 뇌과학 측면에서 타당성을 제시한다. 바로 이 책에 언급된 일곱 가지 신경전달물질이다.

일곱 가지 물질이 많이 나오기만 하면 좋은 것은 아니다. 이외에도 인간이 찾지 못하고 규명하지 못한 물질은 있을 것이며 이들이 서로 화학적 작용을 해 새로운 작용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이들 주요물질들이 우리의 몸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를 알아두고 막연하게 정신력과 마음가짐을 탓할 게 아니라 문제의 근원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각 장마다 요약이 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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