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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는 사람은 질문법이 다르다 - 원하는 대답을 이끌어내는 252가지 실전 기술
히오다 마사토.마쓰다 미히로 지음, 박종성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5월
평점 :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화가 잘 안 된다는 생각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듯하다. 사회자가 대중 앞에서 혼자 하고픈 말을 하는 것과 달리 대화는 쌍방간에 이루어진다. 쌍방의 대화는 질문과 답으로 대체로 만들어진다.
서점을 가보면 화법에 대한 책들이 수없이 많다. 대개는 두루뭉술한 방법의 제시가 일반적이다.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 받고자 하여 책을 선택해 읽어보지만 읽고나면 더 미궁으로 빠지는 듯하여 답답하기만 하다.
이런 답답함을 풀어줄 책이 바로 《능력 있는 사람은 질문법이 다르다》이다. 저자는 252가지 실제 대화 문장을 소개한다. 제목처럼 어떤 식의 질문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이런 능력을 기르는 훈련법도 소개하고 있다.
질문을 잘하면 원하는 답이 나온다는 건 다들 잘 알고 있다. 그런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를 뿐이다. 책을 읽다보면 충분히 공감가는 질문들이다. 긍정적인 질문으로 상대가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늘 생각하고 있고 우리 스스로도 염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망각의 귀신이 빙의가 되었는지 좋은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처음 만나서부터 관계를 이어가고, 직장이나 조직 내에서 시너지를 일으키는 질문법을 찾고 있다면 이 책으로 학습해보길 권한다.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생각도 바뀌는 걸 느끼게 된다면 분명 달라진 자신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