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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 함부로 무시당하지 않는 말투는 따로 있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메라비언의 법칙을 보면 시각 55%, 청각 38%, 언어 7%의 각 요소들이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친다. 그가 주장한 것처럼 언어보다는 비언어적 표현에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반응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말을 잘하기 위한 고민을 한다. 웅변도 배우고, 대화법이나 스피치 학원도 다니면서 말을 잘하는 방법을 기르고 싶어한다.
학교나 직장, 사회에 나오면서 주된 의사소통의 도구는 7% 밖에 되지 않는 언어다. 이 몇 마디로 만들어진 말에서 일이나 관계가 형성되기도 하고 와해되기도 한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는 반면 말을 잘못해 지탄을 받거나 직장을 잃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만큼 한 번 뱉은 말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은 사회생활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대화법을 알려준다. 더구나 책 제목처럼 은근 호구로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말투나 대화법을 고민하고 배울 수 있으리라 본다. 대화 중에 경험할 수 있는 47가지 사례와 그 대처법에서 '아~ 그렇구나', '그래, 나도 같은 생각이었어'라는 말들이 절로 나올 것이다.
우리 사회가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지만 갑을이 존재하는 수직적인 사회임은 부정할 수 없다. 법과 제도 그리고 구성원들의 의식들이 점차 변화되고 있어 이제는 사소한 한 마디도 신중해야 한다. 하지만 대화에서 우리가 얻거나 보호하고 싶은 건 각자의 몫이기도 하다. 쉽게 이해와 공감되고 확실한 대화법을 알려주는 책을 찾는다면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켜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