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양장)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 때, 청소년기때
아이들은 순종하는 법,
반항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 집 아이가 말을 너무 안들어
고민이라는 부모들에게 나는 늘 말한다.
"걔네가 말들으면 어디 애들인가요?
얌전하면 병원 데려가보세요. 분명히 이상한 거야."
그래서 이 책도 자주 추천했었다.
그러나, 제목과 달리 이 책은 부모님 맞춤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 건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현재의 나는 어떤 모습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반성하고, 몰랐던 자신의 장점에 환희를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책 속에서 '시간 관리법', '결자해지'등의 인생의 해법같은 작가의 견해을 엿볼 수 있는 것 또한 책을 읽는 기쁨 중 하나. 무엇보다 이 책은 어린 애들 읽는 웹소설 같다. 동화로 유명한 작가의 특징이었을까? 문체가 어렵지 않고 간명하게 쓰인 점이 청소년들에게 진중하게 먹혔다. (독서수업을 해 본 결과, 현장에서 얻은 결론이니 신뢰할 만함)
독서지도사로서 강추하는 책 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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