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게 뭐라고 재미있네^^
장강명 작가의 책들은 제목만 알고 있었는데 읽기는 처음!
세계와 싸우는 기분!! 이 부분이 작가의 책 제목들로도 느껴졌는데...학교 도서관에서 “한국이 싫어서” 발견!

긴 장편소설이나 논픽션을 쓸 때 비로소 세계와 싸운다는 기분이 든다. 그런 정신이 훌륭한 문학에 꼭 필요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어느 쪽으로도 확답은 못하겠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책들은 다 이런기상을 담고 있고, 내가 추구하는 문학도 그러하다. 2000년대들어 한국 소설에서 옅어진 특성이라고도 생각한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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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직 부부간 폭력이 통계로 산출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가 막힌다!!
2018년 어느 사건 이후로 고치려 하고 있다 하니 다행인건가...

친족에 대한 범죄 통계는 산출되지만 그것을 세분화하여 부부 간에 얼마나 폭력이 일어나는지는 현재의 통계로는 산출할수 없습니다. 애당초 입력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에서사건이 입건이 되면 전산상에 입력을 해야 하는데, 그 전산 항목에부부라는 항목이 아예 없습니다. 놀라운 일이죠.
그냥 친족으로 뭉뚱그려서, 여자/남자로만 나누어 입력됩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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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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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가 기억해야 하는 슬픔...

죽은 이의 진심을 헤아리지도 못하면서 감히 누가 함부로 심판할 자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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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오후 온도가 내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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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로 달리는 말
김훈 지음 / 파람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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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
야만과 문명의 경계를 떠나
판타지 속에 야백과 토하가 있다.
그리고 곳곳에 떠돌아다니는 유생!

작가의 말
...세상을 지워버리고 싶은 충동이 내 마음 싶은 곳에 서식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이 책은 그 답답함의 소산이다.

나에게 그 답답함을 해소해준...
학교독서회의 이달 선정책이 아니면
안 읽었을 책!
내 테두리 안에 갖혀 있을때 상기시켜 준다!
한동안 야백과 토하가 떠나지 않겠구나.
저녁 학교 운동장은 항상 여고괴담!
빌딩 불빛을 받으며 한없이 걷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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