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여는 꽃들 문학과지성 시인선 459
김형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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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초범이다.

이 세상을 살다 떠난 사람은

더는 죄를 지을 수 없다.


그런데도 믿는다는 사람들은

주심 다시 태어나라고

태어나 우리 대신

한 번 더 죄를 지어달라고

밤낮없이 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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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2016-09-17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지 시집 본문 인쇄상태(글자 핀트 나감, 그림자 생김 등..) 왜 이런지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