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주은숙 지음 / 두레미디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본 차원이동물이다. 로맨스고 판타지고 동인지고.. 다 합쳐서. 신선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챠므신대륙의 대 예언자가 20년전에 황제를 살려주고 제국을 구원해 줄 금발과 보랏빛 눈동자의 여인을 예언했고, 이 여인을 '키이라'라고 했다.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시완. 그녀는 어떤 색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해도 어느색 검은색으로 변해있는 머리카락이, 그리고 눈동자 색을 가리기 위해 하는 렌즈로 자신이 이 곳에 있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황제는 아주 어렸을 적 본 보랏빛 눈동자의 예쁜 아기를 기억하고 있다!

 

  판타지 소설인 만큼 잔뜩 꼬여있다. 반역자, 아들.. 뭐.. 권력 쟁탈전이 다 그렇지만. 그 꼬여있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읽는 게 귀찮았지만, 역시 그래도.. 판타지 소설의 묘비는 그 꼬여있는 부분이 싹 풀리고 나쁜 놈은 죽고 착한 놈은 축하축하~ 하는 부분! 즉 결말이 아닐까. 하지만 마지막까지, 결말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마지막 반전(?)이 있다!!!! 겹겹히 쌓여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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