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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휘의 비 2 - 완결
최은경 지음 / 해우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미래를 꿈으로 볼 수 있는 여주가 고구려쯤으로 워프! 한다는 이야기.
영문도 모르게 선녀 추앙 받으면서 왕과 결혼해야 한다고 하고, 모두들 의심하나 없이 여주를 정말 선녀로 믿고 있는 상황. 왕에게는 정인이 있어 여주는 다행히 왕과 아무런 썸씽 없이 하여튼 배우고 싶은 거 배우고 집에 돌아갈 방법 궁리해가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왕은 정인과 잘 지내는 듯 싶다가 점점 여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다. (쩝;; 정인만 불쌍하지 뭐;;)
그것을 경계해서 계략을 써 정인이 여주를 본래의 세계로 보내버리고, 왕과 여주는 모처럼 분위기 좋았는데 헤어지게 된다.
현실세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그 곳을 찾게 된 여주. 하지만 왕은 이미 정인과 공주를 두고 잇었고, 배신감을 느낀(느꼇나?) 여주는 자신을 잘 따르던 부하..? 와 함께 상인이 되서 이리저리 물건을 팔고 사고 그런다.
그러면서 자신에게만 있는 치유력으로 힘든 사람 어려운 사람을 고쳐주는데 왕다 맞닥들이게 되고 왕에게 잡힌다. 왕은 지 정인이 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줄 알고 무조건 여주만 뭐라하는데, 이때 완전 분노 했다-ㅅ-;; 여하튼 오해풀고 둘은 잘 된다..
딸은 아무것도 모르는 세계로 가게 내버려둔 부모의 심정을 도통 모르겠다. 내 배 아파 낳은 자식인데 생면부지인 그 곳에 그냥 보내버리다니.. 나라면 죽을 것 같은데, 같이 가자고 하던가-ㅅ-ㅎㅎ.
다른 부분은 그냥 그렇게 볼 수 잇엇는데, 어찌나 왕이 못났는지, 여주가 가고 나서 정인에게서 딸을 두게 한 부분이랑 다시 여주를 만나게 되었는데 무조건 여주만 몰아붙이고 오해하고 하는게 정말 짜증 100단-ㅁ-;;
왕에게 배신? 당한 여주도 안되고 그렇지만, 제일 불쌍한 건 힘없고 빽없는 정인이다. 나름 용써 보았지만 운명인지 왕은 끝까지 여주를 찾고 하는 거... 아우, 불쌍해 (화홍에서는 그 월성궁여자가 엄청 나빠서 좀 봐줄라 해도 봐줄 건덕지도 없었는데.. 이 여자는 정말...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