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양장)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실로 오랜만에 마법사의 돌을 다시 꺼내보았다.
그때 읽었던 기억과 벌써 4~5번 재탕했던 것의 기억으로 리뷰를 써볼까한다.
언제나 내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는 해리포터와 함께 꿨던 꿈을 이야기 하고 싶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발간 직후 전 세계에 아주 큰 이슈를 일으켰다. 모두에게 꿈을 보여주고 환상을 보여준다.
발간 될 때마다 모든 사람들을 서점으로 불러일으켰던 책, 불우했던 작가에게 행운을 줬던 책!
더불어 이 책을 읽는 사람들도 행복할 수 있는 책!
(물론 2,3,4,.... 갈수록 어린아이가 읽기에는 잔인하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지만 나는 단언컨데, 이건 처음부터 어른들을 위한 동화였다!)


다른 편들과 달리 1편은 정말 환상적이다. 누구나 한번은 생각했을 법한 일을 글로써 풀어낸 작가가 멋있다. 기본적인 틀은 동화인 만큼 권선징악을 닮아 있지만, 미리 알아야 할 것은... 그래도 해리가 겪어야 할 그 큰 고통은 엄청나다는 것이다. 
 

10살인가, 11살인가, 하여튼 벽장 속에 사는 해리에게는 해리와 머글(마법을 쓰지 않는 보통 인간)들만 모르는 큰 비밀이 있다. 바로 해리가 볼드모트와 싸워서 무리쳤다는 이야기.. 라던가, 그의 부모가 마법사 였다던가, 그리고 해리의 부모가 볼드모트와 싸우다 죽었다던가.. 하는 그런 비현실적이 이야기들 말이다.

 
용기가 있고, 현명하며, 우정을 믿고, 정의롭고, 충분히 감정적인 해리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차근차근 앞에 닥친 일을 해결하고, 그의 옆에서 헤르미온느는 지식으로 론은 해리의 조력자로...(하지만 좀 많이 겁쟁이인데...)... 돕게 된다. 절친한 친구가 되고, 서로를 믿고 등을 맡길 수 있는 사이가 된다.
 

개인적으로 다이애건 앨리! 마법사들의 시장. 이 나오는 부분을 좋아한다. 도깨비 은행도 있고, 갖은 신비한 소문들이 떠돌며, 지팡이면 교복, 옷, 마법물품, 애완동물, 빗자루를 살 수 있는 곳인데, 마법에 대해서 완전 문외한인 해리의 눈에서 보는 다이애건 앨리의 모습은 정말 온갖 상상력을 일으켜주는데 절대 부족하지 않다. 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그 환상적인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이 때문에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그렇게 권했다. 영화보다 더 섬세한 나만의 영화, 머릿속에서 잔뜩 구성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역시 마법사의 돌에서 최고의 장면은 '기숙사 배정!' 장면이 아닐까? 해리포터가 인기를 얻자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호그와트'학교들. 꼭 그리핀도르에 들어가고 싶어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난 늘 슬리데린--;;

 

 

★ Euny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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