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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단어 완전 정복 초등 국어 6-1 - 10641 프로젝트 ㅣ 국단어 완전 정복
전위성 지음 / 오리진에듀 / 2020년 2월
평점 :
국어는 모국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교과목으로, 학습하지 않아도 잘 하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는 한계가 있으며, 바른 뜻을 알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흔하게 있고,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잘못 알고 사용되는 어휘도 있다. 그리고 책이나 문장을 읽으면서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어휘임에도 글의 흐름에 걸리지 않으면 그냥 읽고 넘어가기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국어 교과목에 강하기 위해서는 어휘를 확실하게 아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다.

나의 학창시절엔 '국어 본문을 읽고, 모르는 낱말 국어사전 찾아오기'라는 과제가 단원이 시작될 때마다 나와 있어, 사전 찾기의 습관과 내가 아는 단어, 모르는 단어를 정확히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는데, 요즘은 과제량이 줄어들고, 우리의 어휘보다는 영단어 암기하기에 치중하는 교육방향 때문인지 국어사전을 찾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선 아쉬움이 매우 크게 남는다.
나의 아쉬움을 채워줄 국어 문제집 & 국어 교과 어휘 문제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오리진 에듀에서 출판된 초등 국어 6-1 국단어 완전정복이 그것이다.
학년별 · 단원별로 진행되는 국단어 완전정복은, 국어 교과에 실린 지문을 바탕으로 하여 단어를 익히고, 단어가 사용된 문장을 익히면서 자연스럽게 어휘의 양을 늘이고 바르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교재임을 문제집을 훑어보면서 확신이 든다.

초등 국어 6-1 국단어 완전정복은, 국어 교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학교 진도 시기에 맞춰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구성되어 있고, 월 · 주 · 교과서 쪽수 · 단원의 주제를 기재하여 학교 진도에 맞추어 학습자 스스로 찾아 학습할 수 있다.
우리의 언어는, 한자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한자어를 알면 어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낱말이 가진 한자뜻을 알 수 있도록 기입해 놓았으며, 낱말과 비슷한 뜻, 뜻풀이와 예문까지 꼼꼼하게 담고 있다.
또한 스스로 학습하는 학습자에게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위한 칭찬사과 스티커판이 있어 스스로 학습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센스가 돋보인다.

"단원별 / 쪽수 / 주말평가 / 학교 진도 시기" 로 구분하여 진행하는 국단어 완전정복은, 학교 교과 단원 순서와 학교 진도 시기, 학습자가 진행할 수 있는 분량을 나누어 매일 정해진 분량을 학습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한다.
하루 6단어. 1주일5일, 주말평가로 구성되어 차근차근 학습하며 어휘를 익힐 수 있는 문제집으로, 하루에 10분 학습으로 바른 어휘를 익혀 교과 수업에 적응하고, 본문 이해와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가 된다.

초등 국어 6-1 국단어 완전정복은, 교과 단원별로 하루에 6단어, 주 5일동안 학습을 한 뒤 주말 평가로 단원별 어휘를 반복하고 익히기 과정을 거친다. 그 후 월말 평가와 학기말 평가로 익힌 단어를 '반복 - 정리 - 다지기' 순으로 진행하면서 배우고 안다고 생각했던 단어를 문장 안에서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활용하면서 배운 단어가 나의 단어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있게 구성하였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예비 6학년 우리 둘째 소녀는, 어휘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예문에 대한 이론 그리고 어휘 문제가 반복되자 문제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살짝 불만을 토해낸다. 그러나 막상 문제집을 풀기 시작하면서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학습 시간에 매력을 느끼더니 '국어단어 문제집'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냐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으로 빠른 전환을 보여 안심을 시킨다.
평소에는 읽고 지나쳤을 단어를 국단어 완전정복 문제집을 풀기 시작하면서는 자주 사용해서 알고 있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는 수고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변화를 보인다. 지금의 수고가 소녀에게 힘을 발휘할 날이 분명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초등 국어 6-1 국단어 완전정복은, 스스로 학습자에게 혼자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줄 비법의 무기가 하나 있다. 바로 "빨간 책갈피"가 그것이다.
낱말의 뜻을 설명하는 곳에 쓰인 빨간 색으로 쓰인 뜻풀이 위에 빨간 책갈피를 올려두면 빨간 색의 글자가 보이지 않아, 문장을 읽으면서 뜻풀이 문장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사용하면 딱 좋은 도구이다. 재미있게 익힌 어휘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수 있기에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는 학습자 또는 자기 주도 학습을 시도중인 학습자에게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 보여진다.

"매일 10분, 하루 6개, 초등 4년, 상위 1퍼센트 우등생" 바로 10641 프로젝트를 펼치는 국단어 완전정복은, 초등학생들의 집중 시간과 바쁜 스케줄을 감안하여 짧은 시간 학습으로, 확실한 효과, 매일 습관으로 실력까지 갖추기에 안성맞춤 국어단어 문제집이다.

학습을 하면서, 책을 읽으면서 아리송한 어휘 또는 좀 더 깊게 알고 싶은 어휘가 생길 때마다 확인할 수 있도록 '색인'을 마련해 두어 학습을 마치고 버리는 문제집이 아닌 두고두고 찾아보고 확인하는 문제집이 될 수 있다.
국어 실력은, 정확하고 바른 어휘로 문장과 글 속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휘의 뜻을 바르게 아는 것과 어휘의 양을 늘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단어 완전정복은 초등 학습법 전문가 전위성 선생님이 함께 한 문제집인 만큼 국어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국어 교과 단어를 익히기 위한 학습지로 강력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