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천재적 이기성을 깨워라
이성운 지음 / 다연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착함과 배려를 너무나 당연시하게 요구하고, 그렇게 행동해야만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한다. 그런데 착함과 배려의 기준은 무엇이며, 그것을 누가 인정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은 그 누구도 답할 수 없다. 기준도 없고, 인정받으면 증명할 것 그 무엇도 없다는 것이다. 이는 곧 기준은 없지만, 나에게만은 배려하고 착함을 보이라는 것이다. 너 하나만은 나에게.

 

igi1.jpg

 

"천재적 이기성"이란 말에 호기심이 발동하고, 나에게 숨겨진 이기성 그것도 천재적 이기성은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 또는 나의 이기성이 민폐로 보이거나 상대에게 상처를 남기게 되는 건 아닌지, 적절한 경계를 알고 싶어 책장을 열게 되었다.

나는 천재적 이기성이야말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는데 가장 강력한 실전 도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를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삼아 총 5장에 걸쳐

그동안 봉인되어 있던 천재적 이기성을 끄집어내고

온전히 발휘하게 해 줄 것이다.

이제 이 책과 더불어 천재적 이기성을 제대로 활성화하자.

이로써 나 자신을 구하고, 타인을 구하고,

나아가 세상을 구하는 존재로 거듭나자.

작가의 말 중에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이기성'을 단순히 나만의 이익을 위한 계산적이 아닌 천재적으로 온전히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활성화해 나간다면, 우리의 삶은 분명 변화될 수 있음을 전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igi2.jpg

 

우리는 누군가에게 불려지는 '천사표', '배려의 아이콘'이라는 말을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만들어주고, 나로 인해 모든 이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게 된다는 착각을 하곤 한다. 그건 단지 나의 베품을 받은 이가 좀 더 수월하게 업무를 처리했고,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딱 거기까지만인데 우리는 '나로 인해'라는 조건을 달아 마치 대단한 일을 한 듯 스스로를 치켜세우며 다음을 보장하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착하고 배려하고 나누는 것은 아주 훌륭한 미덕이며, 이 미덕이 잘 활용되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 영향력으로 파급효과 또한 클 것이다. 그러나 훌륭한 미덕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의 구분이 정확해야 하며, 나의 베품이 다시 나에게 베품으로 돌아온 경험을 충분히 갖춰졌을 때 가능한 일이다. 이는 상대를 봐 가면서 베풀어야 한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먼저 나! 나를 먼저 챙길 수 있어야만, 상대를 챙기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나와 상대 모두 제대로 된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것이다.

천재적 이기성은

자기 자신을 위해 눈치보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이다.

내 안의 천재적 이기성을 깨워라. 186쪽

 

igi3.jpg

 

『내 안의 천재적 이기성을 깨워라』 는, 자신이 가진 성격과 재능, 관심사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그것을 남과 비교해서 잘하고 못하고가 아닌, 온전한 나에게 집중하고 그것이 행할 수 있는 그것만큼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바로 나를 존중하는 그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한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무척 훌륭한 자세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함은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민폐일 뿐,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못하며, 결국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는행위라고 말한다.

그 동안 우리는 나보다는 너 그리고 우리에 집중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증명해주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실천한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집중했을 때 보여지는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다.

우린 어린 시절부터 배려하고 착하게.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잊거나 생각하고 대답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였다. '이기성'이란 말이 부정적으로 들리는 우리에게 내 안의 이기성을 깨우라는 제목이 다소 부담스럽고 그렇게 해도 될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를 잘 들여다보면 나만의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폐를 끼치라는 것이결코 아니다. 나를 위해 내가 집중해야 하는 나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며, 그것이 부르는 결과와 감정에 책임을 지며, 남의 뒤를 따르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에 당당하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igi5.jpg

 

『내 안의 천재적 이기성을 깨워라』 를 읽으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한 삶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내 안에 상처를 낸 것은 무엇이었는지, 나는 내 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타인이 원하는 것에 집중했던 시선을 나에게 돌리는 연습을 하고, 타인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내가 나의 시간에 만족하고 주도하는 시간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존재를 나에게 일깨워주는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당신의 삶이 어떤 상황에 있든 자만할 이유도, 낙담할 필요도 없다. 인생은 생각보다 긴 여정이다. 단편적인 승리는 진정한 승리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바가 아니다.

 

눈 앞의 일이 아무리 긴급하고 중요해 보여도, 때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보여도 그저 긴 인생의 점일 뿐이다. 당신의 과거를 돌아보라. 당신이 당시 그토록 안달복달했던 일들 중 지금 돌아봐도 정말 중요했다고 느껴지는 게 얼마나 되는가? 대부분의 일이 오히려 '그때 뭐 때문에 그렇게 조마조마했고 심각했지?'라고 자조와 후회가 들지 않는가? 지금 당신의 눈앞에 있거나 앞으로 다가올 일 대부분이 그런 것이니, 대범한 마음가짐을 갖길 바란다.

내 안의 천재적 이기성을 깨워라. 209쪽

 

 

서명4.pn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