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하니."하고 랑베르가 말했다. "아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군요." 그 다음다음 날, 어느 길모퉁이에서 라울은 가르시아의 추측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면 힘들겠지. 그러니까 옆에있는 분들!! 좀 도와줘!!
"무서우세요, 어머니?""내 나이가 돼면 과히 무서운 게 없단다.""해는 길고, 저는 집에 붙어 있을 틈이 없으니 말씀이에요."// 내가 어른이라면 무서울까? 난 무서울것 같아. 어릴때 무서운 것을 보았거든. 그 기억이 생생히 떠올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