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우세요, 어머니?""내 나이가 돼면 과히 무서운 게 없단다.""해는 길고, 저는 집에 붙어 있을 틈이 없으니 말씀이에요."// 내가 어른이라면 무서울까? 난 무서울것 같아. 어릴때 무서운 것을 보았거든. 그 기억이 생생히 떠올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