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아, 너만의 꿈의 지도를 그려라 - 가슴 뛰는 삶을 실현시켜 주는 꿈의 보물지도
김태광 지음 / 베이직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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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끊임없이 말하고 있는 것들은 아이나 어른, 학생이나 직장인 할것 없이 모두가 꿈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확실한 꿈과 목표가 설정되었을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고 목표에 한걸음이라도 다가가기 위한 열정과 에너지가 솟아난다고 말한다. 살면서 우리는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도 있고 어느 순간에는 고민과 좌절, 방황을 마주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우리가 버틸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이 꿈이며 자신을 믿고 노력해나가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꿈이 없다는 것이 가장 가난한 것이며 슬픈 일이다. 20대를 걸어가고 있는 청춘들은 끊임없이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일이 무엇이고 어떤일이 자신을 가슴뛰게 하는지 계속적으로 찾아나가고 스스로에게 물어야한다. 청춘이라는 것은 계속되지도 않으며 금방 지나가게 된다. 그러한 시간속에서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에 전부를 걸어보는건 어떨까.

 

저자 역시 3년 동안 시인으로 시를 쓰다 젊은 나이에 생계를 위해 기자가 되었다. 하지만 늘 자신이 원하는 글을 쓰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못마땅한 마음이 들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출근 전과 퇴근 후에 틈틈히 글을썼다. 그 결과 펴냈던 책들이 베스트 셀러에 오르기도 했고 강사라는 꿈을 이루었다. 꿈을 향해 노력해 나간다면 언제가는 그 꿈에 가까워 질수 있다. 책속에는 꿈을 향해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어 내고 목표를 향해 달려온 여러명의 인사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다는 말처럼 나 역시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내 꿈을 이룰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이 생겼다.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들 대부분은 밥벌이를 위해 일을 하고 있으며 처음 입사했을 때의 열정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라져 간다. 하지만 꿈과 목표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가장 빠르게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꿈과 목표를 종이에 적는 것이다. 일단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종이에 적어가다보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들과 정확한 목표설정도 뒤따를것이다. 매일 매일 성공을 상상하는 연습을 해라.

 

살다보면 누구나가 시련과 역경을 겪게 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상사와 마찰이 일어나기도 하고 열심히 노력했던 일에 대해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사람들은 꿈을 포기해버리거나 자신을 자책하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란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패에 대한 대가를 치를수록 꿈에 가까워져간다. 인생을 사는 일은 쉽지 않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방황을 하기 보다 큰 자신감을 가져야한다. 우리는 모두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생각해내야 한다.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 생각하고 정리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모으는 과정들을 익히고 그러한 과정들을 익혀가기 위해서는 또한 새로운 공부를 해나가야한다.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속에 나의 진정한 꿈은 무엇일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고 그동안 내가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던것이어서 인지 쉽게 대답 할수 있었다. 하지만 난 그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가?라고 묻는 다면 그렇다고 말할수 없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을뿐 구체적으로 이루기 위한 방법들도 모르고 체계적인 계획도 세우지 않고 막연한 상상만 하고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졌다. 꿈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지도를 열심히 그려 나가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운다. 꿈이 없다면 어찌 감히 청춘이라 말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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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 산다는 것 - 플러스 에디션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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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처럼 어른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많은 책임감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아이처럼 굴어서는 안된다고 힘들어도 울지말고 버텨내야한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하지만 저자는 "힘들때는 굳이 어른인 척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누구나가 마음속 깊숙히 상처입은 어린아이를 가지고 있고 그 상처는 어느날 밤 울음소리를 통해 스스로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미래의 성장을 위해서 앞으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 아이를 마음껏 울게해주어야한다는 것이다. 어른이 되면서 부터는 스스로에게 강해져야 한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며 살아왔던것 같다. 어린시절 약하고 잘 울던 나에게 어른들은 '울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다. 어차피 내가 울때면 "원래 잘 울어"라고 사람들은 인정했기에 슬픈일이 생기면 주변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울었던것 같다. 어른이 되가면서는 우는것으로 감정 표현을 해서는 안된다고 배워왔다. 슬퍼도 속으로 꾹꾹눌러담아 참아야하며 어른이 되어 우는것은 내가 약하다는걸 인정하는 것이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눈물도 줄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많은 규제들이 뒤따른다. 실수해서도 안되며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 어린아이처럼 쉽게 울거나 흥분해서도 안된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한다는 전제가 깔린다. 하지만 아무리 어른이 되어도 실수를 하고 빈틈이 있고 무서움앞에서는 겁도 생긴다. 어른이 된다라고 해서 그러한 감정들을 모두 나타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 이 책속에서는 우리에게 약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쉬기도 하고 즐거울때는 웃고 슬플때는 감정에 맡기고 마음껏 울어 보라고 이야기한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처럼 아둥바둥 안고 가려고 하지말고 지금의 감정에 솔직해야한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을때도 가끔은 알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불안은 언제나 우리마음속에 있으며 다가오는 불안을 막으려고 하면 점점 더 커지고 만다. 불안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오래가지 않는다.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것처럼 큰일이 벌어지거나 언제까지나 불안한 감정으로 살아야하는 것도 아니다. 불안을 두려워하지 않는것이 불안을 달래는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는 누구나가 나이가 들며 지나간 세월들은 잃어버린게 아니라 마음안에 간직하고 있는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잃어버린것을 슬퍼하느라 소중한것들에 대해 감사할줄 모르고 살아간다.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으로 세상을 마주 대해야 그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수 있다.

 

이 책속에는 상처를 입는게 두려워 사랑을 피하는 사람들,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사는 사람들, 권위를 싫어하는 사람들,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워하는 사람들, 떠올리기 싫은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부모 노릇도 힘들고 나이드는 것도 끔찍한 사람들, 언제나 우울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가끔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에 대해 자랑스러울때도 있다. 우리는 이렇게 늘 양면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수 밖에 없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자신을 자책하고 나무라기 보다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것이 진짜 어른됨이 아닐까 싶다.  때로는 자신을 용서하고 때로는 칭찬하며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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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부터 쓰는 인생전략노트 - 쓰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가네다 히로유키 지음, 천채정 옮김 / 더숲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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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가 가지고 살아갈것이며 고민과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특히 29라는 나이는 30대를 앞두고 있기에 불안감과 생각들이 더욱 많아지는 나이인 것이다. 이 책속에는 그러한 불안한 미래속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 하고 싶은 일, 보안 해야할 것, 앞으로의 활용 방안등에 대해 인생전략노트를 써나가기를 충고한다. 장기목표, 1년, 반년, 1개월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내서 실천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인생전략노트를 만드는 것은 미래를 위한 '현실을 컨트롤하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이다.

 

29라는 나이에는 불안과 기대감이 뒤섞여있다. 물론 나이가 더 들어도 항상 불안감, 초조함, 두려움은 안고 살아가게 될것이지만 분명 하게 해야하는 것은 인생전략노트를 통해 미래와 현재의 간격을 매워야 한다. '지금 해야할일', '미래의 목표로 삼아야 할 일', '소중히 해야할일' 가장 먼저 노트에 기록해야한다. 처음에는 물론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떠한 계획을 세워야할지를 모르겠지만 전략이란 매일 실천하면서 끊임없이 개선해나가야 하는것이다. 목표는, 지금 최선을 다하며 축척해가는 것이다P33 우리에게는 인생전략을 작성하고 실행하는 노트가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수 있다. 기억이라는 것과 기록은 차이가 있으며 노트에 기록한 내용이 중요한 자산이 되어줄것이다. 수많은 불안속에서 골격을 잡기위해 인생전략노트를 사용해봐야한다.

 

이 책의 2장에는 현재와 미래의 간격을 메우는 '인생전략노트'를 주제로 정리하기 쉬운 방법들과 지속적으로 쓰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3장에는 거대한 목표를 세웠다 하더라도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야하며 그날 그날의 성과를 노트에 기록한후 다음 행동이나 목표설정으로 이어가야하는 단 한줄로 시작하는 '성장일기'에 관해 말하고 있다. 해야할 일은 간단한 것이며 하루 있었던 성공, 목표, 하고 싶은 일을 한줄씩 적는 연습을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하루 딱 10분만 되돌아 본다면 성장의 씨앗도 자라나고 있는것이다.

 

4장에서는 나만의 최강 비즈니스 서적이 되는 '비법서', 5장에서는 불안을 기록해서 없애는 '스트레스 노트' , 6장에서는 '5년동안 도약할수 있는 '인생계획노트'에 관해 말한다. 무작정 떠오르는 생각이 아니라 현실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실행력이 겸비한 목표를 노트에 기록한다. 인생이란 노력 여하에 따라 자신이 그린 목표대로 이루어질수 있다. 목표리스트를 세우고 계획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는 목표 달성을 할때 이룰수 있는 기회도 생각해봐야한다. 7장에서는 계획으로 그치지 않기 위한 '실행약속노트'를 통해 계획만 세우고 실패하지 않기 위한 노트활용법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인생에서도 전략이 필요하고 전략실행을 위해서 인생전략노트를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어떠한 노트를 선택하고 어떻게 나눠가고 정리해가며 자신의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하는 지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책 한권만으로도 충분히 따라할수 있을것이다. 노트에 나만의 미래를 계획하고 적어나가는 일을 매일매일 해나가는 것이 계획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더 나은 나를 위해, 그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천천히 따라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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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Model - Wannabe Style
에스팀 지음 / 살림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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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그 꿈에 도전하는 분들은 수없이 많을것이다. 더군다나 Top Model이 되어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디자이너들이 쇼에 자신을 세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하기 까지 수많은 좌절감을 겪고 Top이라는 위치에 섰을것임을 알기에 노력의 과정이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누군가는 타고났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운이 좋았다라는 말도 들리지만 그 두가지 조건 가지고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어도 오랫동안 버텨낼수 없을것이다. 외모만으로도 가능하지 않은것이 모델이라는 세계이고 준비와 일에 대한 열정을 빼농고는 모델을 논할수 없다. 이 책속에는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 김재욱, 지현정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엿볼수 있다.

 

장윤주의 몸매는 많은 여자분들이 담고 싶어하고 황금비율에 가깝다는 말들을 한다. '신이 내린 몸매'라고 불리우지만 처음부터 그녀가 모델로서 완벽한것은 아니었다. 다른 모델들에 비해 키도 작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예쁜얼굴도 아니었다. 하지만 장윤주는 그녀가 가진 단점을 단점으로 느끼지 못하게 할만큼 뛰어났다. 무대에서 최고의 워킹과 표현력을 보여주는 그녀였기에 디자이너들도 패션쇼를 진행할때 장윤주를 첫번째로 세웠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그 매력을 무대에서 모두 다 발휘하는 그녀는 프로이다. 송경아는 끊임없이 다양한 스타일링을 공부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모델이다. 매번 트렌드를 연구하고 새로운 시도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180Cm가까이 되는 큰키였기에 어린시절 그녀는 항상 마르고 긴 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소녀였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어머니는 모델아카데미에 그녀를 보냈고 그 속에서 꿈을 키웠다. 지금도 최고가 되기 위해 그녀는 수영, 요가, 필라테스로 몸매 가꾸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한혜진은 엄마의 권유로 모델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모델 일에는 관심도 없던 아이였다. 하지만 그녀가 등장하고 나서 뜨거운 패션계의 반응을 목격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쇼에서는 항상 확실하고 당찬 성격처럼 최고의 결과물을 낳았다. 김재욱은 우연히 모델일을 제안받아 일을 하게 된후 자연스레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신인시절에는 한번도 배운적이 없어서 자기 식대로 쇼에서 보였던 워킹이 부끄러워져 죽기살기로 연습을 했다. 김재욱은 모델과 배우라는 위치에서 욕심내지 않고 묵묵히 걸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지현정은 중성적인 매력을 가진 모델이다. 처음에는 중성적인 느낌의 화보 위주를 찍었지만 점차 다양한 스타일의 화보까지 영역을 넓혔다. 이제 그녀는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수 있는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우리는 모델들을 보면 마르고 키가 크다라는 생각만을 하고 있지만 그들은 몸매관리를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옷을 돋보일수있도록 표현력을 읽힌다. 또한 옷을 이해하고 콘셉트에 맞춰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떠한 분야에서든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담는다. 전체적으로는 5명의 모델들이 실제로 했던 이야기들보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 위주로 담겨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모델을 꿈꾸고 그들의 삶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가볍게 읽기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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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성공하기 - 달팽이처럼 조금 천천히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김희정 지음 / 럭스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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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성공하기』라는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선택했다. 다른 사람들은 20대 부터 열심히 살아와서 20대 후반 즈음에는 자리잡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이로만 비교해 보자면 나는 남들보다 한참은 뒤떨어진 위치에 서있는건 아닌가 불안한 마음이 든다. 주변분들은 지금 무슨일을 하는지, 남자친구는 있는지에 관해서 잘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의 대답보다 더 궁금해했다. 그리고 몇년째 큰 변화없이 살고 있고 결혼은 기약도 없는 내가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듯 하다. 나는 미래에 관해 열심히 꿈꾸고 있고 끊임없이 생각하는데 내 미래를 궁금해하지 않고 현실로 판단해버리는 것이 싫어 혼자있는 시간들을 즐기게 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지금 꿈꾸고 있다면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조언한다. 늦은 나이에 성공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들은 고생도 해봤고 수많은 실패를 맛보았다. 주변의 차갑고 냉정한 시선들도 모두 견뎌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른것이다. '늦었다'는건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지금 삶속에서 꿈꾸고 생각하지 않는것이 실패일지 모른다.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 꿈을 향해 쉬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노력해서 달려가는것이 이 책속에서 얻은 가장 큰 의미였다.

 

책속에는 남들보다 조금은 늦었지만 쉬지 않고 천천히 꿈을 향해 달려온 20명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남들보다 느리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반드시 빠르다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닐것이다. 미약한 힘이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면 불가능한 일들도 가능하게 만들어낼수 있다. 스스로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묵묵히 일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훌륭한 노래실력을 갖추었지만 뚱뚱하고 못생긴 얼굴과 어눌한 말투때문에 가수의 꿈을 접고 핸드폰 판매원일을 하다가 리얼리티 방송에 나와 가수가 된 폴포츠, 『상실의 시대』등으로 유명한 작가가 된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서른세살에 소설가로서의 출발점에 섰다. 지금은 너무나 유명한 일화가 된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역시 나락의 끝까지 떨어졌다가 늦은 나이에 지금을 만들어냈다. 고아 출신인 코코 샤넬 역시 나이 32살에 모자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황량한 모래 사막을 숲으로 만들어 꽃들과 새들이 지저귀는 생명의 땅으로 만들어낸 양치기 엘제아르 부피에 역시도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던 일을 쉬지 않고 해온 결과 '가능'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포기 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다라는 글귀처럼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해낼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것이 중요할것이다.

 

파리 세관원으로 근무하던 앙리루소는 마흔 두살에 처음으로 그림을 출품했고 그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조소와 비난의 대상이었다. 정식으로 미술을 배워본적도 없었던 그였기에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들을 혼자서 터득해갔고 자신만의 그림을 탄생시켰다. 일을 하면서도 틈틈히 시간을 투자해 그림을 그린 그는 화가로서 인정을 받게 된다. 12살에 완전히 시력을 잃어버린 안드레아 역시 가수의 길을 포기하고 변호사의 길을 택했지만 집안의 반대도 노래를 부르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그는 가수로 성공을 했고 결국 꿈을 이루어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박완서 작가 역시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은 꾸었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시어머니를 모시는 상황에서 글을 쓸수는 없었다. 막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시간이 생기자 글을 쓰게 되었고 40의 나이에 『나목』으로 공모전에서 당선되었다.

 

이 책속의 주인공들은 서른이 넘은 나이에 자신이 꿈꾸던 꿈을 이뤄낸 사람들이다. 지금은 화려해보이는 삶들속에 눈물이 담겨있고 고생이 묻어난다. 세상에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는 것처럼 갑작스레 많은 돈이 생기거나, 누군가 자신의 재능을 알아보고 억대의 연봉 스카우트를 제안하는 일들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꿈을 꾸고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갑작스러운 돈은 아니어도 통장의 잔고가 늘어날수 있고 억대 연봉 스카우트는 아니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수 있다. 오랜시간 걸린다고 해도 늦은나이여서 우리는 꿈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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