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도 앞으로 한 걸음 - 진정한 나를 찾는 용기의 힘
마지 워렐 지음, 김용남 옮김 / 와이즈베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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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스스로에 대해 미래에 대한 걱정, 고민이 끝도 없이 많다라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현재 잘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라는 조언도 내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 순간 불쑥 나에게 찾아온다. 책에서 두려움이란 우리에게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고 두려움에 신경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면 우리의 인생은 제자리에 머물고 만다라고 이야기한다. 용기라는 것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기 보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용기를 가지면 우리는 그동안 삶에서 억눌렀던 두려움에서 벗어날수 있고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려는 노력으로 인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수 있다.

 

이 책속에는 만족스러운 인생을 만드는데 필요한 열두가지의 용기있는 행동들이 담겨있다. '진정한 나를 찾는 용기' '매일 매일 실천하라' ' 용기가 새로운 나를 만든다' 의 세 파트를 통해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두려움때문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조언한다. 우리의 잠재된 용기를 찾아냄으로써 원하는 인생으로 변화시킬수 있도록 도와준다. 누구나가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는 것보다 주저하느라 실천하지 않았을때 잃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가장 기본적인 용기는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좋든 싫든 현재 모습과 인생에 대해 책임을 가진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고통스럽고 힘겨운 삶을 만들어 냈다면 그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도 자신이어야한다. 자신의 책임을 다른 누군가에게 회피하려하지말고 역경이나 불행도 스스로 극복해내려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인생은 누구나 뜻하는 대로 살아갈수 없다. 직장생활, 건강, 인간관계등에 있어서도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자신의 미래가 지금까지와 비슷해도 상관없다면 지금처럼 계속 살면 된다. 하지만 미래가 과거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내려앉는다면, 그것은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책임을 지는 용기를 낸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재건축하는 중대한 첫 단계다.p33

 

변화를 위해서는 그꿈을 향해 매진하고 성취하고 싶은 것을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기록해 현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물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고 세워놓은 목표를 이뤄나가는 일도 어렵겠지만 진정으로 성취하고 싶은 목표를 정했다면 끝까지 매진해봐야한다. 두려워도 힘들어도 끝까지 해보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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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력 연습 - 삶을 변화시키는 마지막 품격, 존중을 단련하라
르네 보르보누스 지음, 김세나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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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존중 받고 싶다면 먼저 존중하라" 이 책을 처음 펼쳐들면 읽을수 있는 문구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가족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얽혀져 살아갈수 밖에 없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최선을 다해 상대를 대하고 있지만 상대방은 나를 무시하는 기분이 들때도 물론 있을것이다. 존중이라는 것은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례함도 마찬가지라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해서 비열한 공격을 하게 되면 그 공격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결국 진흙밭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살면서 존중받고자 하는 마음은 대부분이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나 존재하고 있다. 상대방이 나를 존중한다라고 느낄때 우리는 자신감, 확신, 용기등을 가지고 위기도 더욱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힘을 만들어낸다. 직장, 비지니스 세계에서도 상대방의 존중을 받을때는 갈등고 적어지고 눈에 보이는 성과도 맛볼수 있게된다. 존중이라는 것은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를 돌아가게 하는 윤활제 역할을 한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존중심에서 시작해야 한다. 나를 충분 평가해보지 않고 나 자신 스스로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에 대한 존중심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때도 의심이나 머뭇거림이 생기기 마련이다.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에서부터 존중이 시작된다.  당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 이것이 남들로부터 꼭 존중과 사랑을 받는 다는 보장이 될수 없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마음의 문을열고 다가갈수 있도록 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에게 주목할수 있도록 하는데에는 분명 도움이 될것이다.p29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는 쉽사리 만들어 지지 않는다. 우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이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만들어 나갈수 있다. 그리고 존중을 위한 가장 큰 시작은 우리 개인의 삶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스스로를 존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부터 상대에 대한 관심과 열린마음을 가질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존중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과 예들을 통해 실천할수 있는 맣은 방법들에 대해 배울수 있었다. 많은 이야기를 읽었지만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작은 것, 즉 나 자신을 존중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존중하고 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에서 부터 출발 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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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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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이 책을 읽었었던가'란 착각이 들었다. 그동안의 기욤뮈소의 소설책의 형식들과 예상처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충격적 스토리, 압도적 반전이란 문구가 무색하게 중반쯤 되었을때 결말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기욤뮈소의 책을 처음 만나는 독자라면 이 책은 분명 색다른 소재와 반전들로 재미를 줄꺼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이 나쁘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기욤뮈소의 책들을 대부분 읽어온 나로써는 어김없이 독자에게 주는 반전이 시시해졌다란 것뿐이다.

 

네이선은 맨해튼에 살고 있는 표면적으로 보기에는 성공한 변호사이다. 그는 어린시절 목숨을 걸고 물에 빠졌던 말로리를 구해주었고 말로리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녀와 결혼을 했다. 하지만 아들 션이 갑작스럽게 돌연사하면서 그들 부부는 심각한 위기를 맞게되고 네이선은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껴가고 있다.  어느날 그의 사무실에 굿리치라는 의사가 찾아오고 그는 다른 사람의 죽음을 예견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네이선은 굿리치가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치부해버리지만 결국 굿리치가 죽음을 예견한 사람들 모두가 네이선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네이선은 자신이 죽게 된다라고 생각한다.

 

네이선은 자신의 죽음을 알게되면서 가난했던 자신의 성장기와 말로리와 결혼하기 위해 부딪쳤던 말로리 집안의 반대, 그 반대때문에 장인어른과의 사이가 극도로 악화되는 일들에 대해 다시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한 것에는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말로리에 대한 사랑때문이었다. 그렇게 네이선은 죽음을 통해 자신에게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깨달아 간다. 더불어 숨겨져 있던 진실의 이야기들과 주변사람들과의 화해를 통해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게 진행되어 가고 그 흐름에 따라가다보면 훌쩍 시간이 지나가 있을만한 책이다. 긴장의 끈을 놓칠수 없을만큼 결말이 되어가며 숨겨져있던 진실들이 하나둘씩 벗겨져간다.  그리고 그 진실들을 마주하며 꼭꼭 숨겨두었던 과거와도 화해하게 된다. 이 책은 그동안의 소설들처럼 기욤뮈소 답다. 빠른 속도감, 이야기의 반전, 감동의 요소들이 빠짐없이 잘 들어가있다. 가볍게 기욤뮈소를 즐기실 분들이라면 이 책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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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꺼내기 연습 - 성공하는 직장인의 문제 해결 사고법
야스다 요시오 지음, 정선우 옮김 / 라이온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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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무언가 생각나지 않는 것이 있을때나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인터넷을 검색해 금방 대답을 찾을수 있다. 그렇다 보니 모르는 문제들에 있어서도 여러번 고민하고 생각해보기 보다 빠른 답안을 찾는 것을 선호한다. 머릿속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에 대해 더욱 불편하고 귀찮게 여겨가고 있는것이다. 점차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법을 잃어가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잘해내기 위해한 방법은 '생각하기 훈련'에 있다. 다른 사람의 생각, 해답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머리안에 답을 찾아가려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자신의 업무에 진화를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인생을 변화시킬수 있다. 이 책속에는 스스로의 생각들로 삶을 변화시킬 해답들이 담겨져있다.

 

스스로 답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않고 다른 사람이 내놓은 해답만 쫓아가려 하는 것은 자신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행위일뿐이다. 결과만 얻어가는 것일뿐 결과에 가는 과정을 모두 알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기회가 오면 우리는 다시는 그 기회를 활용할 수 없게 된다. 스스로의 생각의 과정을 거쳐서 자신이 행한 행동이 업무와 연결될경우 정확도도 높아질뿐더러 능률도 오르게 된다.

 

"아이디어는 재능이 아니라 연습이다"라는 책속의 글처럼 아이디어란 계속 떠오른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여러개의 아이디어를 떠오르는 것이 업무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재능이 아니라 깊이 생각할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것이다. 집중력을 가지고 오랜시간 심각하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사고를 깊어질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아이디어는 단순하게 많은 양을 떠올리는 것이 아닌 수많은 생각과 사고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삶을 살아가는 지가 중요하다라는 생각이다. 남의 생각을 나의 생각처럼 여기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없이 막연히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봐야한다.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통해 정보를 얻어가는 것, 귀로 들은 것이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지는 이야기인것, 이들 모두 '남의 세상'일뿐 스스로의 아이디어는 될수 없다. 책속의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처럼 우리는 스스로 사색하고 고민하고 끊임없이 생각 해봐야한다. 그리고 나만의 생각주머니속에서 나만의 멋진 인생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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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수프만 생각했다
요시다 아쓰히로 지음, 민경욱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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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극적인 소재, 반전이 가득한 소설은 아니다. 그동안 그런 책들을 많이 읽어와서 였는지 이 책을 읽으며 편안하고 잔잔한 느낌이 좋았다. 조용하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소박한 이야기가 책속으로 빠져들게 했다는 말이 맞을것 같다. 조연 여배우에 빠져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는 주인공 오리이, 말로는 새로운 직업을 빨리 찾아야한다라고 하지만 그녀가 나오는 영화를 보기위해 상영관을 찾아 전전하고 있다.

 

노면전차 역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 다락방 마담은 "꽤 맛있어"란 말을 했다. 오리이는 샌드위치를 사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종이봉투속에 담긴 샌드위치는 말로 잘 표현될수 없을만큼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 후로 오리이는 샌드위치만 생각했다. 가게 주인 안도 씨의 샌드위치는 매일 먹을 때마다 다른 맛이 났다. 오리이는 샌드위치의 맛과 영화에 빠져 느긋하게 시간을 즐겼다.

 

샌드위치 가게에 어김없이 들렸던 어느날 안도 씨는 오리이에게 자신의 집에 매일 들르는 것보다 일을 찾는 것좋겠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말이 샌드위치가게에서 일해달라는 것임을 알게된 날부터 오리이는 트르와(샌드위치가게)에서 일하게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부터 샌드위치를 사는 사람들이 줄어가고 오리이는 트르와에서 수프를 팔기로 한다. 그리고 매일 맛있는 수프를 만들기 위한 생각을 한다.

 

포기할수 없는 영화, 그리고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내기 위한 오리이의 노력들이 책을 읽으며 결국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 낼꺼라는 소박한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내기위해서, 수프의 맛을 개선해나가기 위해서 오리이는 수프에만 열중했다. 그리고 수프에 대한 생각들이 맛으로 평가받게 된다.

 

세상에 대한 큰 욕심도 없고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 오리이를 보며 부럽다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저 일상속 평범함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다는 위안을 주는 이야기를 통해 지금 나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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