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심리육아 -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현정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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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아이의 좋은 관계 조건

상호존경, 상호 신뢰, 협력 작업, 목표 일치(p177)

#아들러의심리육아

#기시미이치로

육아는 즐거운 일임과 동시에 힘든 일도 많다. 삶을 반으로 나누자면 출산 전후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아이를 양육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써야하며 부모로서의 책임감도 커져간다. 육아는 결코 쉽지 않고 책에서 말하는 성향들과 똑같은 아이는 없기에 어떤 방향이 맞는지 고민도 많았다. 육아 관련 정보와 책들을 읽으며 비슷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해결 방법들에 대한 도움도 많이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와 '대등한 관계'로서의 아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를 나보다 밑에 있고 늘 보호하고 책임져야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부모는 아이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건 맞지만 지배적이어서는 안된다. 아이를 자신과 별개의 인격이라 생각하며 언젠가는 자신을 떠날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육아의 목표는 아이의 자립에 있다. 아이들은 생각 이상으로 강하며 혼자 할수 있는 일들도 부모의 생각보다 더 많다. 아이의 자립을 도울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저자가 아이들과 직접 경험하며 쓴 이야기들이기에 상황에 따라 와닿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어른과 아이의 대등한 관계에 대해 생각한다. 아이를 존경할수 있다면 혼내는 일이나 칭찬하는 일도 할수 없다. 쉽지는 않겠지만 대등한 관계로서의 존중을 통해 아이는 더욱 책임감있고 독립적인 존재로 자랄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육아관과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공감하며 읽었다. '대등한 관계 맺음'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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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
아이얼원 지음, 한수희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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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만 않으면 지금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은 뿌린대로 모두 당신의 것이 된다.(p39)

-결국 우리는 결말이 어떻든 간에 서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면 된다.(p118)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일 앞에서는 그 일이 대체 당신을 얼마나 멀리 데려가 줄지 알 수 없다.(p144)

-불안한 이유는 당신은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하고 있지만, 이미 종점을 통과한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있다는 뜻이다.(p166)

-이게 바로 노력의 과정이다. 무언가를 위해서는 당신을 얽매고 있는 다른 일을 포기해야 한다.(p178)

-결과는 아무도 모르지만 성실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더 나은 내가 돼 있기 마련이다.(p202)

-천천히 착실하게 걸을지언정 서둘러 가다 막막해지지는 말자.(p212)

-하루하루 더 나은 자신을 위해 선택에 노력을 기울이면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일을 만난다.(p248)

#나는내가잘됐으면좋겠다

#아이얼원

눈앞에 있는 일들을 다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고, 다 잘해낼 수 있을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이도저도 아닌채 마무리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럴때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과 빠르게 흐르는 시간 앞에서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끼고는 한다.

애쓰고 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을때, 익숙치 않은 상황을 마주하고 두려움이 앞설때, 그 상황 앞에서 힘들어하거나 주저하는 경우도 많다. 인생에서 많은 일들을 마주하며 감당해야 하는 사람도 사실 '나'이다. '나'에 대한 응원이 담긴 책을 읽으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을 꿈꾼다.

많은 자기 계발책들과 비슷한 내용의 책들을 읽어왔지만 이런 책들을 힘들거나 고민중에 있을때 만나면 늘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틈틈히 용기를 얻고 희망을 보기 위해 찾아 읽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지나간 일들로 마음 연연하는 날에는), 관계(세상의 시선에 휘청이는 날에는), 일상(아무리 애써도 달라지지 않는 날에는), 선택(보이지 않는 길위에서 불안한 날에는)의 네가지 문제로 나누어 넘어진 마음을 일으켜 세울수 있는 '힘'을 준다.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되뇌여본다. 잘되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옮기면 그만큼 다가갈수 있다고 했다.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말아야한다. '잘되고 싶다. 잘하고 있다'. 노력하는 한 결코 헛된 시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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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취향을 팝니다 - 콘셉트부터 디자인, 서비스, 마케팅까지 취향 저격 ‘공간’ 브랜딩의 모든 것
이경미.정은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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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가게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에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신만의 '취향'을 담는 것입니다.(p12)

#우리는취향을팝니다

#이경미정은아

SNS를 보면 인스타 감성이라 부르는 인테리어들을 자주 볼수 있다. 조명이 예쁘고 사진이 분위기 있어 보이는 곳은 자발적으로 찾아가 홍보를 하고 인증샷을 남긴다. 소비자들이 오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그 공간에 오래 머무르고,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공간 브랜딩의 기본이다.

인테리어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들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원하는 컨셉과 완전하게 일치하는 분위기로 표현되는 것도 아니다. 가게를 운영할 사람이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콘셉트를 표현해낼수 없다.

이 책은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내기위해 고민해봐야하는 것들에 대해 정리하여 소개한다. 보여지는 부분들, 보이지 않는 부분들까지, 다시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계획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소개한다. 조금 더 나은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안내서이다.

자신만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표현해내기는 결코 쉽지 않다. 브랜딩에 관한 책도 많지만 결국 공간 기획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목적'을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보고 연구하며 자신만의 콘셉트와 목적을 만들어내야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다양한 공간들을 사진과 설명들로 즐길수 있다. 런던, 뉴욕, 도쿄등 세계 여러곳의 독특한 공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내 가게를 차리려고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나 공간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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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문학 수업 : 관계 - 나를 바라보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심리의 첫걸음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외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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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완전히 만족하면 어디에 처한들 무엇이 누추할 것인가'라며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거나 탓하지 않았다.(p73)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는 것, 그 안에서 타협하고 조화하는 것, 이 간단한 자세가 다름을 넘어 조화로 거듭나는 핵심이다.(p128)

'퇴근길'의 시간에 맞춰 독서를 계획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나의 주제로 다섯번의 강의를 한다. 인문학에 쉽게 적응할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들을 담고있어 부담감을 내려놓고 책을 접할수있게 한다. 혹여 마음에 들지 않는 주제라해도 순서에 상관없이 관심가는 주제만 골라서 읽을수 있다는 재미가 있다.

인문학의 접근이 쉽지는 않지만 '내가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학문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삶의 의미와 목표를 발견해내가는 과정에서 인문학을 마주해야한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과정에 ' 인문학'은 함께 존재한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내 길은 내가 간다>, 나와 타인과 다름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어가는데 필요한 이야기들도 담겨있다<다름의 심리학>. 가짜 허기를 부추기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과식사회>, 나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방법을 찾아간다<취향의 발견>.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쉽게 설명하고 있어 각각의 주제들을 부담없이 즐길수 있었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나를 온전히 지키고 생각하며 사는 삶이 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지 다시 생각해본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은 직장인이나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인문학 공부를 하고 싶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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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개정판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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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시간이 가면서 누그러진다.

하지 않았던 일에 대한 후회는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한다.(p284)

-"우리의 최대 약점은 포기다. 확실한 성공 비결은 언제나 한 번 더 시도하는 데 있다"라는 토머스 에디슨의 말을 기억하라.(p294)

#적을만들지않는대화법

#샘혼

상대를 적이 아닌 내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에 관해 소개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텅후'의 방법은 정신적 무술로 심리적 공격을 막아내고 받아치기 위한 것이다. 텅후의 목표는 언어 공격에 화를 내서 방어하지 않고 자신있게 행동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다. 상대의 폭력에 가까운 공격에 정신적 충격을 받거나 무력감에 빠지지 않는 방법이다.

사람과 만나면서 사소한 대화로 관계가 틀어지기도 하고 안좋은 관계가 개선되기도 한다.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면 관계를 좀 더 원만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대화를 하면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조금 더 부드럽게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이야기하는 방법들을 통해 대화의 비법에 관해 배워본다.대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타인과의 균형을 이루는 것에 있으며 부정적인 감정을 퍼트릴 필요는 없다.

투덜거리고 상대를 비난하는 말도 자주 사용해온 나에게 책에서 <해야 할 말과 행동>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그동안 사용해 왔던 말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했다. 상대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통해 기분을 상하게하는 행동은 결코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감의 마음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한다.

-이렇게 글로 배워도 실생활에서 적용이 쉽지는 않겠지만 조금의 노력들을 통해 변화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원하는 것을 얻는 대화법은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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