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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언어 -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묻는 아들에게 ㅣ 부자의 언어
존 소포릭 지음, 이한이 옮김 / 윌북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고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평생 황소같이 일하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고, 현명하게 일하고, 씀씀이를 관리하라. 존엄성을 잃지 말고 살아가되, 가치 있는 명분에 기여하고, 어떤 사람이 될지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라.(p24)
-매일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대부분의 꿈들이 죽어간다.(p36)
-"너희가 지닌 가치관, 성향, 재주, 야망, 내면의 목소리가 조합되어서 너희를 차별화된 존재로 만들어준단다. 효과적으로 부를 일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장 큰 자질을 발견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적합한 일에 그 자산을 적용하는 거야."(p150)
-마음 챙김은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지금 있는 곳, 지금 이 순간을 자각하는 것이다. 나는 한번에 한 가지 일을 집중하기 위해 마음 챙김에 다가갔다.(p217)
-"매일 아주 조금의 불편도 없다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일들은 모두 안전 지대 바깥에 있다."(p245)
-"열매가 열리지 않는 나뭇가지들은 쳐내고, 시간만 낭비하는 하찮고 일상적인 일들은 잘라내야지. 자네의 힘에 집중하게. 자네가 하는 일을 통제하고 싶다면, 에너지를 한 알의 토마토에만 쏟아야 할 거야."(p258)
-"자신의 생각을 다스려라.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목표와 목적으로 생각을 이끌어라. 얻고자 하는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어라."(p271)
-그 방향을 향해 하루하루를 사용하거라. 초조해하지 말고. 네게 주어진 역할을 하고, 매일 주의 깊게 물을 준다면 네 꿈이 뿌리를 내리는 게 보일 거야. 계획이란 늘 정돈된 정신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 네 정신이 목적과 믿음으로 가득 채워지면, 가을 추수가 펼쳐질 거란다. 네가 상상할 수 없는 기회들이 나타날 거야.(P302)
《부자의 언어》라는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단순하게 부자가 되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는 경제 책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예상과 달리 이 책은 부에 가까이 가기 위한 삶의 태도와 지혜, 부의 철학을 일깨우는 책이다. 《부자의 언어》는 자기계발에 가까운 경제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부를 일구는 정원사'인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우리에게도 삶의 가치를 재정비하게 한다.
우리가 가꾸어 나가는 삶의 정원들은 어떤 씨앗을 뿌리는 지, 얼마만큼의 씨앗을 뿌리는 지, 씨앗을 키우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정성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정원사가 신중하고 진지하게 들려주는 부에 관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삶의 여정과도 맞닿아 있다. 내가 지금 살아가는 모습들이 결국 미래의 나를 만들어줄 것이며 부의 척도도 달라질 것이다. 어떤 정원을 만들어 가는가는 스스로의 손에 달려있다.
정원사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반성하고 때때로 자극을 받는다. 삶은 결국 내가 선택한 결과물임에도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의 탓으로 돌리며 책임을 면하고 싶어 했다. 정원사가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은 어느 누구도 아닌 나의 선택들이다. 나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미래에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살고 싶지 않다면 변화해야 한다.
부족한 경제관념이나 무분별한 소비 습관이 만들어낸 문제들을 인식했다면, 역시 달라져야 한다. 돈으로부터 속박당하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이 부자가 되고 싶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부자의 언어》에서는 그런 메시지들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진정한 부,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나아가려는 사람들에게는 안내서이자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