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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청춘이잖아 - 꿈을 꾸고 이루어 가는 우리 이야기
김예솔 지음 / 별글 / 2017년 4월
평점 :
[모두가 쫓는 '정답 인생'이 아니라 행복한 내인생을 위한 도전]
자기계발서라고 읽게 된 이 책은 내게는 힐링도서였다. 제목부터가 내게 쓰담쓰담 해주는, 책 표지부터 예뻤던 책, 읽으면 읽을수록 밝은 미소를 머금게 했던 내게로 온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어쩌면 익숙하다 못해 진부한 작가의 여행이야기인데, 거창한 표현을 빌리자면,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인생 2막을 찾아, 혹은 터닝포인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은 TV나 책 속에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단골소재이다. 그런데 그런 첫 느낌으로 바라보던 나는 어느새 놀랄만큼 이 책에 빠져들었다.
[You are perfectly fine that you are exceptional]
(넌 누구와도 닮지 않았기에, 그 자체로 빛나는 사람이야)
저자가 427일동안 38개 나라를 돌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도전하는 길 하나하나가 멋있었고, 심지어 존경스러웠다.
인생애서 가장 중요항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모두 '기쁨','슬픔','행복' 때론 '불행'이라는 정거장들로 가득한 삶을 거쳐 결국 '죽음'이라는 종착역에 갈 것이다. 결국 모두의 목적지는 같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말고 각자 속도대로, 리듬대로 자기의 길을 갈때 행복이 찾아 오는 것이 아닐까? 요즘 내게 우울한 일도 조급한 일도 있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내 행복은 왜이렇게 늦게 오는 걸일가, 생각드는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누구나 행복한 길만 걸을 수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난 잠시 '어려움'이라는 정거장에 들른 것 뿐이다. 그래 그뿐이다ㅋㅋㅋ
오랜만에 이런 책을 읽었더니 너무 감성적이 되어 버린 듯하다~~,,
미치도록 눈앞이 캄캄할 때 단순히 읽어버린 이 책은 내게 다음 길을 안내해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 이젠 잘 알고 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세상에 나가보니 틀린 삶이라 여겼던 삶도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세상에 76억의 사람이 있다는 것은 76억의 다른 삶과 색깔 그리고 정답이 존재한다는 것과 같다. 인생은 우리 모두가 처음 산다. 아무리 불안하고 서툴러도 내가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삶. 그것이 정답 아닐까?
- 에필로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