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쉽게 돈 버는 이모티콘 만들기 - 캐릭터 개발부터 출시까지 초간단 이모티콘 제작의 모든 것
로아 변유선 지음 / 비에이블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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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모티콘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노하우와 경험이 담긴 책으로 이모티콘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저자는 카카오톡에
글씨체(레터링)로 작업을 해서 입점을 했다는 점이다.

보통은 동물이나 사람으로 작업해 입점을 하는데
예쁜 글씨체 만으로도 카톡에 도전해 승인이 되었다는 점이
저자만의 독특한 이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심자들은 그림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일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인데,
저자처럼 예쁜 손글씨 레터링 갤리 그래피에
자신이 있는 분들이라면 글씨로 카카오에 도전해 보는 것도
권해드린다.
(사실 필자도 초보 분들이 질문을 할 때
그림이 자신이 없다면 글씨체로 도전해보라는 조언을 많이
해왔었다.)


저자의 작업 방식은
캘리그래피 글씨체 (레터링)를 직접 붓 펜이나 매직 같은
굵은 펜을 활용해 그린 뒤 사진을 찍어 포토샵에서 수정 작업을 해
수작업으로 진행한 다음 한 컷 한 컷 프레임을
엮어 GIF를 만드는 방식이었다.
디지털임에도 아날로그 같아 보이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


필자도 현직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주로 네이버에서만 활동하다 보니 다른 플랫폼은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이왕이면 수익률이 가장 좋은 카톡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에 대한 고민 끝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필자랑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분들을 모집하여
현재 카이도(카카오 이모티콘 도전) 단톡방을 운영 중이며
60명이 넘는 (예비/현직) 작가님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모티콘을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작업을 어떤 걸로 해야 되는지,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지,
그림을 못 그리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등등이다.

이러한 고민에 대한 Q&A가 책에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이모티콘을 정식으로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분들이라면
이모티콘 책 한 권은 섭렵하고 시작하길 권해드린다.


또한 책에 나오는 이모티콘을 도전해볼 수 있는 플랫폼은
네 가지가 있는데 제일 아래로 갈수록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첫째 카카오
둘째 밴드
셋째 OGQ 마켓
넷째 라인


책에서 소개된 바로는 OGQ 마켓이 제출하면 
거의 다 승인이라고 되어있는데, 최근에 OGQ의 기준이 높아져서
OGQ도 미승인 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내부적인 심사 기준이 변해 심사가 전보다 까다로워졌다고
느끼는 작가들이 많았다. 필자 역시도 동의한다.

최근 깔끔하고 가독성 좋은 글씨티콘을 제안했는데,
심사 반려라는 쓴맛을 경험한 적이 있다.
분명히 가독성에 문제가 없는데, 가독성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돌아와서 솔직히 아직도 영문을 모르겠다.
다른 작가님들에게도 피드백을 받으니 이게 왜 반려되었냐고 
의아해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비교적 승인이 쉽다는 OGQ에
이모티콘 제안을 했다가

미승인을 받은 초보자들이
자신감을 잃을까 봐 조바심에
하는 말이니 참고용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라인이나 OGQ는 밴드나 카카오에 비해
승인이 수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점점 카카오나 밴드처럼 승인 기준을
내부적으로 상향 조정해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요즘 트렌드에 맞는 참신하고 좋은 이모티콘들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이모티콘으로 체화하여 빨리 입점하기를 권해드린다.

밴드 같은 경우 원래 방식은 작가의 역량 따라
인기작 가는 수익을 더 분배하는 구조로 계약서 진행을
해왔는데 최근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에 대한 차별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여
모든 크리에이트들이 수입을 모두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조정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신규 작가도 인기 작가와 동일한 수익구조를
지니게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익구조가 개편되고 나서
밴드의 심사 기준이 더 까다로워져서
시리즈를 낸 인기 작가조차도
밴드 승인이 어려워지는 단점도 생겼다.

카카오나 밴드같이 수익률이 높은 플랫폼 같은 경우는
운과 실력 모두가 맞아떨어져야 승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핸드폰 메모장에 메모하는 습관과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보는 습관을 가지면 이모티콘 제작 시 도움이 많이 된다.

각 플랫폼마다 사용자가 다양하며 사용 용도가
확연히 다르기에 카카오톡이나 라인같이
앱에서 사용하는 메시지인지,
밴드같이 동호회나 모임에서 사용하는 메시지인지를
구분하여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TMI) 사실 저자가 쓴 것 말고도 더 다양한 이모티콘 플랫폼이
존재하는데, 필자도 이모티콘 관련 전자책을 쓰고 있기 때문에
그 꿀 팁들을 필자의 저서에 풀어보려고 한다.


저자는 주로 태블릿이나 아이패드, 포토샵으로 작업을 하기에
위의 작업 툴로 작업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이모티콘 관력 책들을 10권 가까이 읽어보았는데
이모티콘 책은 언제 봐도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것 같다.
(앞으로 출시될 이모티콘 작가님들 책도 읽어볼 예정)


많은 작가분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내 것으로 체화하여 꼭 카톡에 입점하겠노라고 다짐해본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 컷 한 컷 자세한 설명으로 작업하는 방식까지 담아놓은
저자의 피땀어린 책은 초심자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가(필자 포함) 카톡 승인 길을 걷길 바란다.

이렇게 알차고 유용한 책을 무료로 제공해 주신
카페 매니저분들과 출판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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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 모두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씽킹
진 리드카.랜디 살츠만.데이지 아제르 지음, 유엑스리뷰 리서치랩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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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이란 디자인 혁신을 위한 도구 중 하나이다.
즉 이해관계자들 간의 관계를 재구성하고 
질문과 문제를 규정하며, 더 나은 서비스로 대안을 
창조해 나가는 과정을 통칭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파생된 단어를 "서비스 디자인 씽킹"이라 일컫는다.
즉, 사용자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으로부터 고객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을 서비스 디자인 씽킹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디자인 씽킹을 여러 국가에서 이용한 사례를
설명하며 디자인을 통해  사회 공공부문 및 기관에 접목하여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요 대기업들이 디자인 씽킹을 도입해왔으나
제품 개발 과정에서만 활용할 뿐 전략적 접근을 시도하지 않아 
아직 디자인 씽킹에 대한 전반적 이해도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공공부문의 문제와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디자인 씽킹을 UX(사용자의 경험) 
디자인을 통해 조금씩 확장해 나간다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 씽킹은 혁신 I -> 혁신 II로 전환시키는 하나의
패러다임으로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혁신 I의 경우는 디자인하는 사람과 팀 구성 대화 프로세스 등이
전반적으로 한정적이며 전문가와 리더들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혁신 I이 숙련된 개개인 한 명에게 집중되어 있다면
혁신 II는 그 조직의 모두가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 팀 모두의
행동의 변화를 장려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여러 문제 해결책을 놓고
가장 효과적인 방향은 무엇인지, 모두가 창조자가 되어
아이디어를 떠올려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총 평]
이 책의 본질은 공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공적인 가치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말 자체가
추상적이라 면밀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해 디자인 씽킹이란 
아름답고 유용한 디자인 작업물을 넘어
사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공공 부문으로까지
디자인을 확장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는 디자인 씽킹에 대한 개념과 그로인한 변화, 
사람들의 패러다임에 주목하고 있다.
2부는 10가지 분야에 대한 조직의 스토리에 주목한다.
3부는 디자인 씽킹에 관한 방법론을 단계별로 상세히 밝힌다.

각 나라별(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아일랜드) 교육과 
농업 복지 안전 등에서 일어나는 디자인 씽킹 사례를 통해
기존 혁신 I의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디자인 씽킹이라 하는 것은 단순히 
가시적으로 보이는 부분만을 다루는 게 아니다.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해 조직 내부에서 
대화와 피드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관료 조직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점에 대해 
고차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아직 국내 도입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을 통해 변화를 그려내고자 하는  디자이너 및 
기획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디자인 씽킹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공적 디자인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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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서 땅을 사라 - 대박땅꾼 전은규의, 개정판
전은규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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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상의 인물에게 상황 설정을 하여
저자의 경험과 접목시켜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나간 책이다.
저자는 고성, 연천, 파주, 용인, 인성, 새만금, 당진, 평택, 세종,
여주, 이천, 태안 등 토지 11만 평(363.636㎡)에
투자 중이며 수익형 부동산도 15채 소유하고 있다.


강남 4구, 평택, 성남, 용인, 동탄 등에서 월 1500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대박 땅꾼 Lab 』과 부동산
인터넷 신문 『토지 뉴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인 만큼 노하우도 상당할 것 같아서
잔뜩 기대를 하고 책을 펼쳤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시세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부동산으로 순식간에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아서
부동산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하지만 부동산 같은 경우는 등락폭이 있기에
언제 하락장이 올지 예측을 할 수가 없어
어느 정도의 리스크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부동산보다 좀 더 안정적인 자산인
토지 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물론 토지라고 해서 100% 안전한 건 아니지만
토지 같은 경우는 10년 전에 좋은 땅이었다면
10년 이후라도 여전히 좋은 땅일 확률이 높기에
부동산보단 상대적으로 좀 더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늘 부자가 되길 꿈꾼다.
필자 역시도 부자가 되길 꿈 꾸며
어떻게 하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까에 대한 자문을 항상 하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부자란
돈만 많은 것이 아니라
시간적 여유까지도 충분한 사람이어야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을 한다.

이제 더 이상 근로소득만으로 일하는 시대는 지났다.
부의 추월차선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패시브 인컴으로
수익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및 토지 투자밖에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법의 잦은 개정과 폭발적 부동산 시세 증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압박 등으로 이제 부동산 시장은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 책의 저자처럼 이러한 규제 속에서도
끊임없이 발품을 팔고 부동산 신문 및 뉴스를 보며
국가정책의 흐름을 되짚어보고 좋은 땅을 쟁취하는
이들도 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부동산 뉴스를 매일 주시하며 발품을 직접 파는 것만큼의
좋은 공부는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좋은 토지를 찾기 위한 꿀 팁과 노하우를 수록해놓았다.
대박 땅꾼, 32세 왕성급, 43세 나신중, 50세 도전녀,
60세 노신사라는 등장인물을 설정해 소설 형식으로 풀어나가는데
등장인물을 통해 각 나이대에 맞는 투자법을 소개하고 있어서
투자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다.

또한 투자 가치가 높은 곳과 호재와 악재,
땅 투자로 확실히 돈 버는 방법 등의 부록을 포함해
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부동산에 대한 시각은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필자 역시도
저자의 시각과 다른 부분도 존재이기에 부동산 투자는
여러 책을 섭렵하고 냉철한 시각으로 개개인에 맞는 상황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나 부동산이나 토지 관련 부분은 
초기 자본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므로 
철저한 사전조사와 발품은 필수이다.

이 책은 부동산 초보들이 읽기보다는
어느 정도 부동산과 토지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는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하고 싶다.

부동산 호재와 땅을 잘 선택하는 방법 등
저자만의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기에
부동산 발품을 팔기 전 꼭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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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마음 여행
장선숙 지음, 권기연 그림 / 예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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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31년 차 교도관으로 근무 중인 장선숙 교감님이다.
처음에는 예쁜 캘리그래피 글씨 덕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저자의 이력이 독특해서 더 눈길이 갔다.
저자는 교정 공무원으로서 수용자와 출소자, 그리고 보호관찰 청소년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며 출소 후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우리 사회 필수 인력이라 할 수 있다.
사회 속에서 우울하고 불안함 속에 갇혀 사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예쁜 의태어와 글귀를 통해
위로가 되어주고자 출간한 책이 아닐까 싶다.


[쫑긋쫑긋]
"마음의 귀를 더 쫑긋 세우면
목소리만으로도 충분히 그 사람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습니다." 119P

쫑긋쫑긋이라는 의태어에 관한 필자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아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어떤 강사가 저자의 근무지에서 무료 재능기부 강연을 해주셨는데,
기관에 방문하자마자 저자를 단 번에 알아보고 인사를 하였다고 한다.
어떻게 알아보았는지 물으니, "목소리와 표현하는 말을 통해 저자의
이미지를 그려보았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이 말의 참뜻은, 말하는 이를 경청하며 상대방에 온전히 귀 기울이며
상대방의 목소리에 집중을 한다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상대방에게 집중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에 귀 기울이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 사람의 목소리만 들어도 심리를 파악할 수 있게
되기에 나온 말이 아닌가 싶다.
쫑긋쫑긋이라는 의태어처럼,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귀를 기울인다면 얼굴이 보이지 않더라도, 신뢰가 형성되지 않을까?
상대방을 경청하는 자세를 지니고, 상대를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예쁜 꽃과 향기를 담고 있습니다" 77P
작은 풀꽃도, 야생화도, 자세히 보면 예쁜 꽃이 숨어있듯,
사람에게도 저마다의 꽃과 향기를 품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특출날 것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자신만의 매력과 향기가
숨어있다는 뜻이 아닐까?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시의 문구처럼,
우리 주변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소중하게 대하며,
그 사람들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애정 어린 마음으로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평]
이 책은 교정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저자가 출간한 책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웠다.
우리 사회 속에서 불안과 불신 그리고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이들에게
어여쁜 우리말(의태어)과 그림을 통해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의태어를 통해
한 편의 에세이 형식으로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이 인상적이다.
저자의 인생 경험을 에세이로 녹여 의태어에 접목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이다.
한쪽 페이지는 의태어를 이용한 저자의 이야기들,
다른 한쪽 페이지는 캘리그래피와 그림을 활용한 예쁜 문구들이
가득하다.
어여쁜 글귀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의태어를 한글자 한글자 음미하며 책장을
넘겨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책을 통해 힘들고, 지친 마음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나 자신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한결 기분이 가벼워졌다. 
이 책을 마음이 허전하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저자의 따뜻하고 예쁜 마음까지 전해져 힐링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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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브랜딩 - 아마존은 어떻게 브랜드를 관리하는가
스티브 수시 지음, 조유미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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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꿈꾸거나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고민해야 할 과업은『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딩의 힘은 강력하다. 브랜딩이 되어있는지의 유무에 따라
같은 상품이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말이다.
어떻게 하면 브랜딩을 잘 할 수 있을지
끊임없는 고민을 해 왔었는데
이 책은 아마존에서는 어떻게 브랜드를 관리하는지에 대해
브랜딩에 대한 본질을 다루고 있다.

아마존의 기원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프 베조스(Jeff Bezos)라는 한 남성이
책을 팔기 위해 차고 해서 시작한 회사가 아마존이었다.
보따리상으로 창립한 회사가 어떻게 업력 27년 만에
시가총액 8,189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

아마존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에 비해 64%가 늘었고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도대체 아마존은 어떤 식으로 브랜드 관리를 하기에
27년 만에 수천억대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 수 있었을까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아마존의 성공 비결 4가지』
브랜드 커런시(Brand Currency)에 집중하라!
여기서 말하는 브랜드 커런시란 현재 통용되는

브랜드 관리의 개념을 뜻한다.

커런시는 "통용"이라는 뜻을 담고있는데,
아마존에서는 이 커런시를 화폐,정보,충성도,시간 이라는
4가지 요소를 브랜딩의 성공 비결로 꼽는다.

『아마존이 말하는 커런시란?』
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앞서 말했듯

브랜드 커런시의 활용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브랜드 커런시가 구체적으로 뭘까?


브랜드 커런시에 대한 여러 비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핵심 요소인 화폐, 정보, 충성도,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화폐-> 간단히 말해 기업의 운영비는 최소화하고
고객의 혜택은 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정보-> 구체적인 자료와 사회적 증거를 가지고 회의에 참석하라! 

( 최소한의 예산으로 시도할 것)
충성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라.
시간-> 근검절약을 실천하라, 신속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라.


아마존의 기업 가치에서 알 수 있듯 브랜드 커런시의 모든 부분이 
고객에게 집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평]
아마존의 성공 비결은 고객 친화적 시스템과 차별성이다.
이것이 이 책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아마존은 고객의 불편사항과 문제를 해결해 주며
고객의 목소리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인다.
고객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친화적으로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 위주의 서비스와 그것에 대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마존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담고 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개발에 힘쓰며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피드백 받으며 고객 위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지나친 고객 위주의 사고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좋은 고객들이겠지만,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기에···
이러한 기업의 고객 친화적 정책을 악용해
아묻따 (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를 시전한다면
이런 고객이 한 둘이 아니라면? 여기에서 오는 손실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럼에도 넓은 포용정신으로 무조건 고객의 말에 먼저
귀 기울여주며 고객 위주의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아마존이 대단하고 성공할 수밖에 없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존이 제시하는 4가지 커는 시(화폐, 정보, 충성도, 시간)
을 활용해 기업에 적용시켜본다면 분명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다.

사업을 이제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고객 위주의 사고방식과, 타 기업들과의 차별성
그리고 고객에 대한 신뢰 형성을 통해
제2의 아마존과 같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마존을 이끄는 이 브랜딩의 기술은
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어느 조직에서든지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저자는 본인의 브랜딩 경험을 통해
여러 연구 모형을 활용해 설명하고 있다.

브랜딩에 대한 본질과 브랜드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 등에 대해 탐구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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