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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시작하는 부자 공부 - 몸풀기 끝, 지금부터가 진짜 인생이다
권순학 지음 / 이든하우스 / 2026년 5월
평점 :
『마흔에 시작하는 부자 공부』- 마흔 이후의 돈 공부는 왜 삶의 공부가 되는가
🔺 저자 : 권순학
🔺 출판사 : 이든하우스

🎯 책은 돈을 모으는 기술보다 돈을 바라보는 내 태도부터 묻기 시작했다. "요즘 돈 이야기만 나오면 왜인지 마음이 불편한가요?"라는 질문을 마주했을 때 그 질문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새 내 이야기가 하는것 같다.
🔖 이 책은 돈을 불안의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저자는 많은 사람을 만나며 돈이 부족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돈을 생각하는 순간 삶 전체가 흔들리는 경우를 더 많이 보았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성공을 축하하지 못하고, 비교하며 조급해지고, 막연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마음. 책은 그런 감정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오히려 그 감정의 뿌리를 먼저 바라보라고 권한다.

🔖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조급함보다 어떤 선택을 반복하며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부자가 되는 기술보다 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태도가 먼저라는 저자의 시선은 흔히 접했던 자기계발서와는 결이 다르다. 결국 삶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기회가 아니라 반복되는 선택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젊을 때의 돈과 마흔 이후의 돈은 무게가 다르다는 설명도 공감이 갔다. 이제는 나만 책임지는 삶이 아니라 가족과 부모, 건강과 노후까지 함께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더 많이 벌자는 이야기를 하기보다 삶을 무너지지 않게 운영하는 기준을 세우는 데 집중한다. 감사, 태도, 습관, 질문, 자기 대화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반복해서 다루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책 한 권을 읽었다고 하루아침에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적인 문장이 특히 인상 깊었다. 다시 예전 습관으로 돌아가려는 관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순간을 알아차리고 방향을 고쳐 잡는 일이 진짜 공부라고 말한다. "이제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요?"라는 질문은 독자에게 남겨진 숙제가 된다. 책은 답을 대신 주지 않는다. 대신 앞으로의 선택을 스스로 점검하게 만든다.

📌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많다. 하지만 돈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먼저 이야기하는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마흔에 시작하는 부자 공부』는 부자가 되는 기술보다 부자가 되어도 흔들리지 않을 사람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한다. 그래서 이 책은 재테크 입문서이기보다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게 만드는 자기계발서에 더 가까웠다.누구보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사람보다, 돈 때문에 자꾸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에게 먼저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