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 하루 10분, 90일 영어 습관 프로젝트
캘리쌤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12월
평점 :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 하루 10분, 90일 영어 습관 프로젝트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하루’가 되는 책
🔺 저자 : 캘리쌤
🔺 출판사 : 북플레저

🎯 나는 솔직히 또 하나의 “꾸준히 하세요”류 책일까 봐 경계심이 있었다. 영어는 늘 마음 한구석에 걸려 있는데, 시작만 하면 금방 지치는 내 패턴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루 10분’이라는 말이 이상하게 가볍게 들렸다. 부담을 줄여주는 숫자라기보다, 내 일상에 슬쩍 끼어들 수 있는 틈 같아서 기대가 생겼다.




🔖 2-Day 시스템이 주는 안정감
이 책은 Day 1에서 익히고, Day 2에서 써보게 만드는 흐름이 명확해서 마음이 편했다. ‘Learn it-Input Day’로 문장을 눈과 귀에 먼저 익히고, ‘Use it-Output Day’로 스몰토크와 영작, 다이어리까지 이어지는 구성이 딱 루틴 같았다. 영어를 대하는 내 태도가 “해볼 만한데?”로 바뀌는 게 먼저 느껴졌다.
🔖 집 안 루틴부터 말문이 트이는 순간
침대를 정리하고, 물을 마시고, 세수하는 그 평범한 장면들이 영어로 바뀌는 게 의외로 설렜다. ‘make the bed’ 같은 표현이 뜻으로 외워질 때와, 장면으로 떠오를 때의 차이는 확실히 컸다. 아침에 혼잣말로 한 문장씩 따라 하다 보면,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생활의 소리처럼 붙기 시작한다.

🔖 집 밖 상황 영어의 현실감
출퇴근, 회의, 카페, 병원 같은 장면들이 등장할 때부터 이 책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스몰토크 파트는 “그럴 때 딱 이런 말이 나오지” 싶은 문장들이 많아서 바로 써보고 싶어졌다. 문화 팁이 함께 붙어 있는 것도 좋았는데, 표현이 왜 자연스러운지 배경을 알면 말할 때 괜히 더 당당해질것 같다.

🔖 복습과 AI 가이드가 만든 지속성
마치며에 나온 망각곡선 이야기가 묘하게 나를 안심시켰다. 잊는 건 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인간이라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오늘 루틴+어제 루틴+일주일 전 루틴+한 달 전 루틴’으로 쌓아가는 복습 방식, 여기에 ChatGPT 활용 가이드까지 더해져서 혼자 공부할 때 생기는 공백을 메워주는 느낌을 준다.

📝 어느 날 문득 찾아오는 ‘작은 용기’에 가깝다. 『캘리쌤의 루틴 잉글리시』는 그 용기가 꺼지지 않게, 하루의 틈에 영어를 조심스럽게 심어주는 책이었다. 완벽한 계획보다, 오늘의 10분이 더 믿음직하다는 걸 나도 오랜만에 배운다.
📌 이 책은 영어를 다시 친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