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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나태주 엮음 / &(앤드) / 2025년 10월
평점 :
[블루]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 – 매일의 마음이 미래를 바꾸는 법
🔺 저자 : 나태주
🔺 출판사 : &(앤드)

🎯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를 때, 우리 마음은 종종 놓쳐버린다.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기적 같은지. 나태주 시인의 『감사노트』는 그런 우리에게 ‘잠시 멈춤’을 권하는 책이다. 그리고 조용히 속삭인다. “행복은 감사에서 시작된다.”

🔖 살아남은 자의 고백, 감사로 다시 쓰는 인생
나태주 시인은 인생의 절벽 끝에서 ‘감사’를 배웠다. 2007년, 교직 정년을 반 년 앞둔 어느 날, 그는 췌장염으로 쓰러졌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간신히 돌아온 그때, 세상은 전혀 다른 얼굴로 다가왔다. 하늘의 색이 다르고, 바람의 결이 달랐으며, 물 한 잔의 온도에도 생의 신비가 스며 있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기쁘지 않은 일이 없고, 좋지 않은 일이 없고, 감사하지 않은 일이 없었다.” 죽음의 문턱을 다녀온 뒤 그가 깨달은 것은, ‘감사’가 곧 ‘삶의 재생’이라는 단순하고도 강력한 진실이었다.

🔖 작은 것들의 찬란함, 일상의 기적을 발견하다
그의 시 속에서는 언제나 ‘작은 것’들이 주인공이었다. 풀꽃, 햇살, 바람, 그리고 낡은 슬리퍼. 『감사노트』는 그 작은 것들이 왜 그렇게 소중한지를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깨닫게 하는 책이다. “숨 쉬는 것도 감사하고, 물 한 잔 마시는 것도 감사하다.” 이 문장은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방식의 변화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순간들 속에서 시인은 삶의 본질을 발견한다. 그리고 말한다. “사소한 것이 아름답고, 오래된 것이 새롭고, 흔한 것이 소중하다.” 이 한 문장 속에 그의 인생 철학이 모두 담겨 있다.

🔖 감사가 바꾸는 뇌와 마음, 과학으로 증명된 행복의 공식
『감사노트』는 단순히 감성적인 문집이 아니다. 뇌 과학적 근거를 통해 ‘감사’의 실제 효과를 설명한다. 감사의 감정을 느낄 때, 뇌의 왼쪽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며 긍정적 감정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도파민과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어 우울감이 완화되고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즉, 감사는 단지 마음의 태도가 아니라 ‘뇌의 습관’이다. 매일 감사의 순간을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신경 회로를 긍정적으로 다시 쓰는 일이다. 나태주 시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감사는 행복의 씨앗이다.”

🔖 매일 쓰는 감사노트, 미래를 바꾸는 가장 단순한 습관
이 책의 진짜 가치는 ‘기록’에 있다. 매일의 감사 순간을 적는 행위는 단순한 메모를 넘어 ‘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된다. 책 속에는 시인의 어록과 함께, 독자가 스스로 감사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늘의 셀프 칭찬 한 줄’, ‘버킷리스트’,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 같은 코너들은 스스로의 내면을 단단히 다져주는 의식이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는 ‘감사의 습관’을 체화하며, 어느새 더 단단하고 긍정적인 자신을 만나게 된다. 삶이 바뀌는 것은 결국 마음이 바뀔 때부터다.

💬『감사노트』는 화려한 문장이 아니라, 조용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살아남은 자의 목소리로, 일상의 기적을 이야기하는 책. 시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감사’의 언어는 우리가 잊고 있던 마음의 빛을 다시 켜줍니다. 오늘의 한 줄 감사가 내일의 행복이 되는 법, 그 단순한 진리를 다시 믿게 합니다.

📌 이 책은 ‘행복을 되찾고 싶은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