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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객관식 무역영어 - 관세사 1차 시험대비 ㅣ 2026 관세사 (이패스코리아)
김동엽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5년 8월
평점 :
『2026 객관식 무역영어 - 관세사 1차 시험대비』
🔺 저자 : 김동엽
🔺 출판사 : 이패스코리아

🎯 “무역영어는 결국 ‘언어’가 아니라 ‘법’이다.”
김동엽 저자는 이 말을 몸소 증명한다. 단순한 영문 독해서가 아닌, 관세사라는 전문직을 향한 이론과 실전의 완벽한 다리. 이 책은 단순히 영어 문제집이 아니라, 시험을 위한 ‘국제 무역의 언어’를 해석하는 기술서를 표방한다.
🔖 무역계약의 성립
첫 장부터 독자를 단련시킨다. CISG(비엔나협약)과 영국물품매매법(SGA)의 조항을 나란히 배치한 기출문제 구성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사고력을 요구한다. 문제를 풀다 보면 ‘무역계약이란 단어 하나에 이렇게 많은 법리가 담겨 있었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 Incoterms
Incoterms 2010과 2020의 미세한 차이를 짚어내는 구성이 인상적이다. 단순히 운송 조건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위험의 이전’과 ‘비용의 부담’이라는 본질적 구조를 파악하게 한다. 이 장에서 ‘EXW’와 ‘DAP’의 차이를 완전히 이해하면, 국제거래의 절반은 이미 손에 넣은 셈이다.

🔖 대금결제
UCP, URC, 환어음, 신용장의 흐름이 명쾌하다. 실제 시험장에서 가장 시간 압박이 큰 영역이지만, 저자는 각 협약의 핵심 논점을 ‘반복-비교-적용’의 3단계로 다듬어준다. 단순 지식이 아닌 ‘패턴’을 몸에 익히게 하는 구성이다.

🔖 무역운송
헤이그, 함브르크, 몬트리올협약까지. 운송 관련 국제규칙을 시대 순으로 배열하여 ‘왜 이 조항이 생겼는가’를 자연스럽게 이해시킨다.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조문 속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느껴진다.

🔖 해상보험
MIA와 ICC 조항의 핵심을 깔끔히 정리한다. 실제 출제 경향을 반영한 예제 덕분에 실전 감각을 다질 수 있다.

🔖 무역계약의 종료
마지막 장은 일종의 ‘정리와 통합’의 단계다. 계약의 해제, 위약, 손해배상까지 관세사로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구성했다.

💬 관세사 1차의 무역영어는 ‘국제규칙의 해석’을 영어로 이해하는 과목입니다. 단어 뜻보다 조문 구조, 해석 원리, 그리고 ‘위험 이전’의 논리를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책은 영문 조문을 직독직해식으로 분석하며, 한국어 해설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 번역이 아닌 ‘논리 해석’ 중심이므로, 차근차근 따라가면 영어보다 무역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시험 준비는 결국 ‘마음의 지속력’이다. 『2026 객관식 무역영어』는 방대한 무역법의 세계를 질서 있게 정리해주며, 지식을 ‘합격의 감각’으로 전환시켜 준다. 책을 덮는 순간, 한 단어 한 문장이 관세사라는 목표를 향한 힘이 되어 돌아온다.
📌 이 책은 무역의 논리를 손끝으로 익히고 싶은, 그리고 ‘법의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당신에게 건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