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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장은, 조용히 나를 일으킨다 - 하루 딱 10분! 철학이 만만해지는 시간 ㅣ 어떤 문장
데니세 데스페이루 지음, 박선영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25년 3월
평점 :
📚 어떤문장은, 조용히 나를 일으킨다
하루 딱 10분! 철학이 만만해지는 시간

✍🏻 저자 : 데니세 데스페이루
📝 옮긴이 : 박선영
📖 출판사 : 지식의숲 (넥서스)
📘 바쁜 일상 속, 깊은 사유는 사치처럼 느껴지곤 해요.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을 붙잡아줄 문장이 필요하더라고요. 『어떤 문장은, 조용히 나를 일으킨다』는 책은 그런 순간에 꼭 어울리는 책이었습니다. 단단하고 진솔한 철학자의 문장들이 제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을 남겨주었거든요.
📕 사유의 문장을 만날 필요성
지친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 문득 떠오르는 질문 하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이런 의문이 들 때, 철학자의 문장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복잡한 해설이 없는 대신 단 한 줄로 내 삶을 흔드는 문장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죠. 철학은 거창한 것도, 어려운 말도 아니에요. 때로는 평범한 일상에 던지는 의문 하나가 철학이 되거든요.

📗 하루 10분으로 충분한 철학적 만남
『어떤 문장은, 조용히 나를 일으킨다』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철학 입문서입니다. 플라톤, 칸트, 지젝 등 67인의 철학자가 남긴 문장들이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 책은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충분히 철학적인 사유의 문을 열 수 있다는 걸 보여줘요. 짧은 문장 하나에서 시작된 사유는 긴 하루를 정리하는 작은 습관이 됩니다.

📙 해설 없는 순수한 문장의 매력
이 책은 해설이나 부연 설명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일까요, 더 집중하게 됩니다. 철학자의 말이 내 안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스스로 느끼게 되더라고요. 거친 원문 그대로의 문장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진솔합니다. 이해하기 위해 나만의 방식으로 사유를 시작하게 되고, 이게 바로 철학이 아닐까요?

📒 철학자들의 깊이를 담은 간결한 인용
책에는 철학자 아도르노부터 니체, 스피노자, 지젝, A~Z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의 문장이 담겨 있어요. 예를 들면 슬라보예 지젝은 이렇게 말하죠.
“우리의 가면 뒤에 숨겨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가면에 더 많은 진실이 담겨 있다.”
이 한 줄이 마음에 콕 박혔습니다. 내 삶의 위선과 진실, 그리고 그 경계

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더라고요.
📓 내 안의 생각을 흔드는 문장의 힘
어떤 문장은 잊히지 않아요. 아니, 머릿속에서 계속 되뇌어지면서 나도 모르게 내 사고방식을 조금씩 바꾸게 만들어요. 스피노자의 “과거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과거를 연구하라”라는 표현은 꽤 오랫동안 제 마음을 붙들고 있었죠. 철학이란 결국, 내 안에 이미 존재하던 생각을 일으키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필사를 통한 철학과의 연결
저는 특히 마음에 드는 문장을 노트에 필사하는 걸 좋아해요. 그렇게 한 줄 한 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철학자의 문장이 곧 내 언어처럼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뭔가 엄청난 공부를 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어휘력과 사고의 깊이가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필사를 통해 문장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 문장씩 읽는 습관이 쌓이면서 철학이 자연스럽게 삶에 스며들어요.
💭 문장 하나가 우리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여러분은 믿으시나요?
💭때론 한 문장이 나를 구해주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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