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탕스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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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
RESISTAMCE


✍🏻이우

소설을 통해 우리 시대와 세대가 직면해야 할 문제들을 그려내고자 한다. 데뷔작 장편소설 『레지스탕스』(2018) 이후로 꾸준한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서울 이데아』와 소설집 『페르소나를 위하여』, 희곡작품 『정의의 시대』, 에세이집 『자기만의 모험』, 시집 『경계에서』 등이 있다. 또한 <문학서울>을 설립해 문학적 포부를 가진 소설가들과 함께 연대의 장을 만들어 문예지를 창간하고,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는 등 세상에 자신만의 문학적 울림을 만들어 가고 있다.

📖목차
레지스탕스
1. 바리케이드
2. 인정의 결핍
3. 겉 담배
4. 전학생
5. 데미안
6. 불온 사상
7. 심연의 우물
8. 상처 깊은 밤
9. 손에 쥔 코르크
10. 가을밤의 멜로디
11. 영원히 머물 수 없는 순간
12. 비극의 탄생
13. 혁명 전야
14. 레지스탕스
15. 물수제비
16. 금지된 항해
17. 시베리아 횡단열차
18. 순교자
19. 이정표
작품 해설
저항을 통한 자기실현의 길
작가의 말
레지스탕스를 떠나보내며(2018)
광야에서(2021)
레지스탕스로부터(2024)


📚 저항을 통한 자기실현의 이야기

단순한 성장 소설이 아닙니다. 학교폭력, 입시제도, 그리고 기성세대의 억압적인 가치관 등 우리 사회에서 실제로 겪는 문제들이 깊이 있게 다루어집니다. 이우 작가는 이러한 문제들을 단순히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이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저항하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기윤과 민재의 저항은 단순한 반항을 넘어선,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한 예술적 투쟁입니다.

🎨 내적 갈등과 예술적 반항

화가를 꿈꾸는 기윤과 시인이 되고 싶은 민재. 민재가 연극 루멘을 통해 예술적 반항을 표출하는 장면은 이 작품의 백미입니다. 그는 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사회에 대한 저항을 승화시키며, 진정한 시인이 되기 위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르는 장면은 독자의 가슴을 울립니다. 기윤은 민재의 결단을 보며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게 됩니다.예술을 통해 삶의 모순에 맞서 저항하는 법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과정은 큰 울림을 줍니다.


🔍기윤과 민재는 결국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갑니다. 그들에게 자유는 단순히 사회적 규율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민재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오르는 장면은 그 자유를 향한 상징적인 출발입니다. 그리고 기윤 역시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민재의 길을 보며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형태의 억압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어떻게 저항하며, 또 무엇을 위해 저항할 것인가?

📖 펴낸곳 ㅣ 몽상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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