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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심리학이 밝혀준 추억 속 만화의 비밀 - 아톰의 꿈, 마징가의 혼, 원더우먼 아니마
한석훈 지음 / 이분의일 / 2023년 10월
평점 :
📓『융 심리학이 밝혀준 추억 속 만화의 비밀』
아톰의 꿈, 마징가의 혼, 원더우먼 아니마

✒️한석훈(지은이)
서울 태생으로 서강대 사학과 재학 중 도미하여 톨레도 대학과 인디애나 대학에서 수학하였고 시카고 대학에서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국책연구소에 몸담은 일 있으나 본서에서도 깊이 있게 다뤄진 ‘영원한 소년 콤플렉스’를 구실 삼아 프리랜서로 전환, 2000년 이래로 경희대, 서강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협성대 등 10여개 대학에 출강하며 청년들의 인식과 성찰을 심화하는 일에 매진했고, 대학 안팎에서 중ㆍ장년층의 자기이해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강의했다. 협성대학교 초빙교수, 경희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서강대와 경희대 강사로 재직 중이다. 다수 대학에서 우수 강의상을 30회 이상 수상하였으며, 저서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유진의 학교, 동ㆍ서 교육이상의 만남(한울 2009)과 선생이란 무엇인가(한언 2012), 죽음과 친해지는 삶(2021) 등이 있다.
📚목차
序 황금박쥐에서 지브리까지 5
프롤로그 마징가 파괴 욕구 16
1 유아기 기억저장소의 수문장, 황금박쥐 21
2 황금박쥐가 봉인한 유아기의 기억 25
3 황금박쥐의 빤쓰와 결핍 30
4 요괴인간과 엄격한 엄마 37
5 요괴인간의 끔찍한 변신 44
6 요괴인간과 버려진 아이 콤플렉스 53
7 남자는 힘센 자를 숭배한다 — 철인 28호 59
8 SF 7인의 사무라이 — 로빈 특공대 65
9 이기적이고도 앙큼한 성장 70
— 빠삐, 마린보이, 사파이어, 레오
10 아톰 — 착하고 올바르게 78
11 아톰 ― 과학의 힘, 정의의 승리 84
12 아톰 ― 친여성적 평화주의자 90
13 완전체의 강력함, 무적 009 96
14 009, 사회성 vs 공격성 103
15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1) 108
— 타이거마스크
16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2) 114
— 최배달 ‘대야망’
17 꺼벙이 — ‘열등생’의 함이 없는 함(無爲) 120
18 이원복의 지적(知的)인 서양 소개 129
19 바벨 2세, 아직 깨어나지 않은 소명 136
20 ‘우주 삼총사’와 항공모함의 풍만한 가슴 142
21 마징가 Z와 멋진 쇠돌이 150
22 마징가 Z와 보스, 애리, 아수라, 브로켄, 헬 158
23 그레이트 마징가: 부활한 영웅 169
24 성진국 만화영화와 사춘기 176
: 나가이 고, 태극호, 승리호, 은하철도 999
25 일본산 순정만화와 사춘기 186
: 캔디 캔디, 베르사이유의 장미
26 미국산 슈퍼히어로들의 습격 195
: 육백만불의 사나이, 소머즈, 원더우먼
27 원더우먼의 섹시한 위기 202
28 원더우먼과 헤어질 결심 213
29 드래곤볼, 기생수와 유예된 성인식 222
30 지브리와 아비 되기 233
에필로그 외전(外傳) 250
🔖P32. 아이들은 이영웅을 흉내 냄으로써 그에대한 경의를 표하였다.
기본적으로 망토를 두르고 팬티(처럼 보이기도 하는) 차림인 황금박쥐를 모방하여, 사내 녀석들은 삼각팬티 차림에 보자기하나를 망토처럼 두르고는 긴막대기 하나씩 손에 들고 황금박쥐가 날아다니는 흉내를 냈다.







🔖P77 그러나 수십 년을 넘나드는 평생의 여정에서 단 한 번이라도, 단 한 사람에게라도 영웅이 되어본 적이 없었는가? 기억해보라! 구원의 열쇠를 찾고 싶다면.
🔖P175. 이러한 부활의 잠재성은 모든 이에게 내재하는 것이 아닐까? 눈분시게 빛나는 압도적인 위력의 그레이트 마징가를 보며 혼이 쏙 빠졌던 모든 평범한 아이들의 영혼도 영웅 부활의 잠재성을 품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P248. 현실 도피. 그말도 맞는 것 같다. 실은 어릴 때부터 만화와 만화영화에 푹빠졌던것도 이런 도피 성향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왜 도피하려 했는가? 약하기 때문이다. 내가 약자이기 때문이다. 현실의 경쟁과 대결로 부터 도망치기 때문이다.
✍🏻추억의 옛 만화영화와 만화책, 미국영화 시리즈 의 추억 지금나이대 시대적인 감성은 다 다를것이라 본다. 이책은 흑백으로보던 TV 만화영화 이야기나 만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알수있는 황금박쥐, 우주소년 아톰, 요괴인간 에서부터 1970년대 한국만화책의 동심만화등과 일본만화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주었던 추억의 만화역사를 작가 시점에서 잘 정리 해놓았다. 1990년대 지브리만화로 다시돌아온 극장용 만화 지금도 일본만화에 심취되어 아동에서 사춘기를 거쳐 성장해온 성인이된 자신의 추억을 생각하며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도서이다 .
📖펴낸곳 ㅣ 이분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