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종이로 꾸미는 세상... 동그라미 편이랍니다..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한테 딱 좋답니다... 색종이를 사서.. 제일 앞에 있는 두꺼운 종이에 동그라미 두개를 그려서... 일단 분수 놀이를 할수 있답니다... 동그라미 하나는 그대로 두고.. 하나는 반으로 잘라서 1/2 을 알려주고... 둘중 하나를 반으로 또 잘라서 1/4을 알려주고... 또 잘라서 1/8 을 알려주고.. 조각종이로 분수를 하면.. 정말 쉽고.. 재미나게 이해를 하더라구요.. ^^ 간단하게 분수를 알려준뒤.. 길게 하면 짜증 낸답니다.. --;; 만들기를 해야하거든요..ㅋㅋ 잘라진 두꺼운 종이를 잘 모아두고.... 책을 펼쳐서는 모양을 고르기... 이 책은.. 동그라미와 동그라미를 1/2, 1/4, 1/8 크기로 자른 조각들과 색종이를 이용하여 조각종이 꾸미기를 하는 책이랍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조각종이들을 가지고 꽃과 새 혹은 동물들을 만들수 있고.. 산을 꾸밀수도 들판을 꾸밀수도 바다를 꾸밀수도 있답니다.. 처음에는 쉬운 물고기 부터 나온답니다.. 물고기는 그나마 몇개 안되는 조각종이로 만들수 있거든요... 그리고는 곤충.. 꽃과 나무 .. 동물... 사람... 등을 만들수 있고... 만든 것들을 가지고 큰 그림 꾸미기도 나와있어서 창의적으로 만들어도 좋고.. 따라 만들기도 좋답니다.. 따라 만들기를 하다보면... 창의적인 꾸미기도 되겠죠.. ^^ 정환이랑 정은이는 물고기 만들부터 했답니다.. 7살 정환이는 혼자서 색색의 조각종이들을 잘라서 만들었고.. 4살 정은이는 엄마가 잘라준 종이들을 이용해서 책의 그림대로 만들기를 했답니다.. 이 책과 색종이와 가위와 풀... 만 있으면 1~2시간은 재미나게 보낼수 있답니다... 좀더 욕심을 내서.. 큰종이에 미리 밑그림을 대충 그리고 조각종이들을 붙여서 나름의 큰 그림을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조금 어려워 보이네요 ^^
천로역정이라는 책을 몰랐던 상태에서 접하게 된 어린이용 뉴 천로역정 이랍니다.. 기독교 인데도.. 천로역정이라는 책이 있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일단은 두권만 나왔는데.. 뉴천로역정 1의 뒷면에 보면... 뉴천로역정은 총 4권으로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1부 는 크리스천의 모험으로 2권 2부 는 크리스티아나의 모험으로 2권... 천로역정이 어떤 내용의 책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보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책이 왔을때 3D 안경까지 들어있었기에 더욱 호기심이 컸던... 하지만.. 3D 페이지는 한페이지씩 딱 4장이 들어있더라구요.. ^^ 총 5장으로 되어있는 책의 내용은 기독교인 시온이 종교적인 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 교회의 전도사가 준 [천로역정] 이라는 책을 읽게 되고... 그 책 속으로 들어가 직접 책의 주인공이 되어 책을 써가게 되는 시온... 시온의 모험을 책으로 읽던 시온의 누나인 미루의 이야기로 되어있답니다.. 빛의문으로 들어가서 최후의 목적지인 천국도시로 가게 되면서 겪는 모험과 좌절... 그것들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적인 종교서 랍니다.. 각 장 끝에는 한페이지 가득 글이 적혀져 있답니다..각 장에 맞는 교육적인 이야기들.. 첫장에는 예수님과 함께 천국으로 출발.. 두번째 장에는 용기를 가지고 좁은 길로 세번째 장에는 말씀으로 유혹 물리치기... 네번째 장에는 하나님의 선물 사용하기 다섯번째 장에는 믿음의 방패와 말씀의 검 전 세번째 장의 말씀이 느끼는게 가장 많았던거 같아요.. 사실 기독교 임에도 불구하고... 종교난에 당당하게 기독교를 쓰면서도.. 교회에 가본지가 쫌..... 됐답니다... 뭐 일부러 안가는건 아니지만.. 주일날.. 일요일날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를 더 많이 가게되는터라... 세번째 말씀중에는 ['나중' 이라는 것은 '지금'이 차곡 차곡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랍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나중에도 늘 핑계만 대고 행동하지 않아요] 지금이 쌓여서 나중이 되는.. 지금에 좀더 충실해야겠다는.. 나중으로 미루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구절 이었답니다... 아직 본인이 기독교 인걸 잘 인식하지 못하는 아이한테 덥석 보여주기는 좀 힘들듯 싶은 책이랍니다.. 교회에 꾸준히 다니는 초등학생 정도라면 충분히 볼수 있는.. 재미있게 볼수 있는 책인듯 싶네요.... 다음권이 얼른 보고 싶어지네요.. ^^
초등학생용 인어공주 책이랍니다.. 어린이 작가 정신 클래식 시리즈중 9번째.. 인어공주.. 두깨도 그렇고 페이지마다 글밥도 그렇고 그림체도 그렇고 7살 아이용은 아닌터라.. 제가 읽어주었던 책이랍니다.. 하루에 읽기에 버거워서 3일에 나누어서 읽었답니다.. 그림체는 좀 큰 아이용.. 초등학생용 도서로 충분할 정도로 이뻤답니다.. 바닷속 인어들의 생활과 뭍에서의 사람들의 생활... 바뀔때마다 그림체의 분위기가 많이 틀려지는 책이었답니다... 읽기에 부담은 없었으나..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어요.. 7살 아이라서 어려운걸까 싶기도 하지만..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사실 이 책을 선택하면서 7살 아이용으로 맞지 않을거란 생각을 하기는 햇답니다.. 하지만 워낙에 정환이가 읽는 책과 제가 읽어주는 책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제가 읽어주려고 선택을 하기도 했고.. 예비초등으로 점점 글밥이 많은 책들을 읽어주고.. 읽기도 하기 때문 이었답니다... 글밥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단점도 있었고... 번역이 좀 부드럽지 못하는 단점도 있더라구요 딱딱 끊어지는듯한 느낌으로... 그래도 그림이 너무 이쁘고.. 바닷속과 바다 바깥세상의 그림이 파란색의 바다속 그림들과 왕자의 파티는 환한 바탕으로 환한 느낌.... 마지막에 인어공주가 거품이 되는 장면등은 선택 후회하지 않은 책이랍니다.... ^^
아이의 마음을 다 아는 엄마가.. 과연 있을까요? 몇명이나? 저 어렸을때는 엄만 내 마음도 모르고.... 난 엄마가 되면 잘할거야.. 라고 다짐을 하곤 했으나 7살 4살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내 아이들이 저말을 하고 있겠죠? [엄만 내 마음 몰라]..... 어린이 성장동화 책 중 두번째로 손에 잡게 된 [엄만 내 마음 몰라] 라는 동화책이랍니다.. 주인공인 '대로'는 모든것을 반대로만 하는 아이예요... 그래서 별명이 때쟁이 왕자 ..랍니다.. 밥을 먹으라고 하면 침대밑에서 과자를 꺼내먹는등.. 이책은 3부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대로는 엄마에게 할머니에게 반항을 합니다.. 노래를 한다는 이유로 아파트가 무너져라 고래 고래 소리를 질러서... 일하는 엄마대신 자기와 동생을 돌봐주러 오신 친할머니가 놀래시게 만들었답니다.... 할머니가 가까스로 재워놓은 동생을 깨워버려서 할머니한테 혼난 대로는 짐을 싸서 가출을 한답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팔각돌을 찾으러 간답니다.. 팔각돌을 만나서 팔각돌과 하루동안 생활을 하게된 대로는... 너무 심한 장난을 치고 부모말을 안듣는.. 뭐든 반대로만 하는 팔각돌은 나무라던 대로는 팔각돌이 자기와 너무 닮은 행동을 하는걸 알게 되고....... 집으로 돌아온 대로는.. 정말 잠깐의 시간만이 흘렀다는걸 알게되고.... 할머니한테 사과를 하고.... 가족들에게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답니다... 대로가 반대로만 하고.. 말썽을 피운건.. 엄마에게서 관심을 받고 싶어서 였답니다... 일하는 엄마... 동생이 태어나자 동생한테만 쏠리는 가족의 온갖 관심과 사랑... 자기는 소외되었다고 생각한 대로가 생각해낸 관심을 끄는 방법은.. 말썽.. 이었던거죠... 좀더 아이를 아이의 행동을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도와주는 책이었답니다.. 엄마인 저한테는 그런 마음을 들게 하는 책이었고.. 아이들한테는 엄마에게 말을 해야 한다는.. 엄마에게는 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책인듯 싶어요
제목만 보고 무슨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에 펼쳐본책... 처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일까? 왕따 당하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엄마 아빠가 바쁘게 일하는 아이의 상실감? 뭐 그런건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푸하하.. 웃으면 봤답니다.. 일단 제가 여자인 관계로... 첫부분에 나오는 변기를 두고 왕거지 왕거지.. 하는건 이해를 못하겟더라구요... 남편한테 물어봐도.. 자기도 그런놀이는 안했다고 하던데.. 요즘.. 혹은...... 이 책이 초반되었던 1999년 도의 놀이일까요?..... 나이 들었다는걸 새삼... 화악..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가는 첫아이.... 나중에 큰애도 학교에 가게 되면 친구들과 저런 놀이를 하고 놀게 될까요? 덩치가 작은 울 아이는 과연 어떻게 대처할까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아들램한테 이 책을 읽어줬지만.... 이해를 잘 못하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는 한명씩 화장실을 가고... 해서 그런걸까요?... ^^ 이 책의 내용은.. 다른 학교에서 전학온 아이의 학교적응기... 라고 말하는게 맞을듯 싶네요. 화장실 변기에서.. 왕 거지를 되뇌이면서 변기에 이름을 붙이고.. 거지라고 이름붙여진 변기 에서 쉬를 하는 친구를 거지라고 부르는.. 이상한 놀이... 자장면 집을 하는 부모님을 가진 종민이는... 다른 친구가 변기에 이름을 붙이기전에 재빨리.. 짜장 짬뽕 탕수육이라는 이름을 부르게되고 다른 친구들도 종민이가 붙인 이름을 따라 짜장 짬뽕 탕수육 이라고 외치게 되고... 가장 비싼 탕수육 이름이 붙은 변기가 제일 인기가 좋답니다... ㅎㅎ 무척이나 간결한 내용이었는데.. 재미있게 쉽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