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나는 즐거움

필하모니아의 사계 - 교양인을 위한 클래식 산책 ㅣ 필하모니아의 사계 1
오재원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2월

어릴때부터 피아노는 오래배운 저는 클래식을 가장 좋아하게 되었어요.

다른 친구들 가요듣고 팝송듣고 할때 혼자 클래식 들을때가 많았고 집에서도 늘 클래식을 들으면서 생활을 해왔었어요.

하지만 점점 클수록 또 사회생활하고 결혼생활하고 클래식은 점점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앉아서 들을 시간도 없지만 평소에도 아이들 동요듣고 텔레비젼 틀어줘야하고 그러다보니 클래식은 생활에서 참 멀어질수밖에 없더라구요.

사실 클래식은 꼭 교양있고 품위있는 사람들만 듣는 음악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인데 잘 못느끼고 사는 사람들도 많구요.

지루하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클래식은 참 좋아하지만 막상 그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라고 한다면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음악가가 누구인지 어떻게 만들어진 음악인지.....

궁금하면서도 그런 이야기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필하모니아의 사계>를 통해서 정말 음악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음악을 그냥 듣는것만으로도 참 좋았지만 그 음악에 대해서 좀더 많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듣는다면 그 음악을 이해하는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클래식은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음악이고 마음의 안식을 주는 음악인것 같아요.

저도 클래식 예찬자인만큼 정말 이 책을 오래오래 간직하면서 수시로 읽어가려고 해요.

  이 책은 사계라는 제목답고 사계절을 바탕으로 되어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해당하는 여러 클래식 음악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어서 계절별로 읽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겨울이라서 저는 겨울부분을 먼저 읽어보았어요. 물론 봄, 여름, 가을에 대한 내용도 읽어봤구요.

읽으면서 느낀건 딱 계절에 맞는 음악들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곡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그 음악가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 곡을 완성시켰는지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내용들로 되어있었어요.

  

각 음악마다 그 음악에 담겨있는 생각을 제목으로 표현하고 있구요. 그 밑에 곡의 이름과 음악가가 나와있어요.

그냥 곡 이름과 음악가만 나와있었다면 다소 딱딱한 점도 있었겠지만 그 음악이 담고 있는 기본 감정을 표현한 제목을 통해서 좀더 곡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각 곡마다 추천하고 싶은 음악소개도 함께 되어있어요.

비슷한 느낌의 곡들을 통해서 좀더 그 음악을 이해하고 또 비슷한 음악세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음악들도 다 좋지만 들을만한 음반에 나오는 곡들도 참 좋은 곡들이 많았어요.

  

다른 곡들도 모두 마찬가지로 그 곡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는 제목이 나오고 있어요~~~

가장 오래된 기록음악~~~ 그레고리안성가... 저도 이 책보면서 알았어요.

정말 저같은 주부들이 교양을 쌓기에 충분한 책인것 같아요. 

 책의 가장 뒷부분에 찾아보기를 통해서 알고싶은 곡이나 음악가를 직접 찾아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할때마다 찾아서 볼 수 있어서 책을 처음부터 쭈욱 읽어내려가지 않아도 중간중간 봐도 좋은 책이라서 더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집에서 살림하느라 애들돌보느라 여러가지 바쁜 주부들도 가끔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어서 이런 좋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도 다스리고 교양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과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조금 아쉬운 점은 이 책에 나오는 곡들이 담긴 CD등을 부록으로 제공했어도 참 좋았을것 같아요~

내감정을 이기는 심리학

내 감정을 이기는 심리학 - 이모셔널 에너지
황화숙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1월

처음에 책을 읽기 전에는 딱딱한 설명문식의 내용이지 않을까 좀 지루하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여러 설문조사와 각각의 실례를 들어가며 책의 내용이 굉장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웠던것 같아요.

사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게 가장 힘들다고 생각을 했고 저 역시도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하면서 마음데로 감정을 컨트롤하기 힘들때가 많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자신에게 화가나고 내 상황만이 가장 힘들다고 느낄때가 참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느낄수있었어요.

내 상황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사는건지 다른사람들은 어떤게 생각하는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들은 무엇인지 읽어가면서 지금의 힘든상황이나 내 자신의 감정이 나만이 겪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다 거치면서 지나가는 시련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독특한 구성과 쉬면서 읽을수있는 책의 전체 내용이 참 좋았던것 같아요.

길게 읽어내려가지 않고 시간날때마다 조금조금 펼쳐서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고 그냥 즐기듯이 읽을 수 있었어요.

 우리 몸의 에너지를 통해서 감정관리가 가능하다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어요.

책의 차례를 살펴봐도 감정에너지를 빼앗아가는것과 북돋아 주는것, 감정치유법, 감정에너지 사용설명서 로 되어있구요.

내 자신의 감정에너지를 파악하고 치유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사례들과 좋은 가르침으로 되어있네요.

특히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CASE는 실제 사례를 실고있어서 공감가는 내용이 정말 많았고 꼭 저의 문제인것처럼 와닿더라구요.

또한 CASE와 더불어서 How To 코너에서는 어떻게 해결해나갈수있는 조언을 해주고 있어요.

정답이 꼭 있는건 아니지만 책을 읽다보면 정말 모든 내용에서 공감이 느껴지고 방법들도 뭔가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또 하나 재미있는 코너는 Self-Test 였어요.

직접 나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평가해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해나갈수있는 기초가 될수있겠더라구요.

걱정수위를 테스트해보니 전 보통수준이였어요. 아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안심할 단계는 아닌것 같았어요.^^

재미있더라구요.

딱딱하기만 할거라는 생각다는 달리 책을 읽는 군데군데 재미있는 이런구성들을 통해서 좀더 책이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져서 책을 읽는 시간이 참 즐거웠어요~

주변에도 빌려줘서 힘들다 느껴지는 시기에도 모두 힘내서 자신의 감정에너지를 잘 조절해나가도록 해야겠어요~

중국어를 쉽게 간단하게~

테마별 중국어 그림사전 : 기초편
이에스더 지음, 북경 하오넷언어연구소 감수 / 상상의날개 / 2010년 2월

요즘은 외국어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서 영어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등을 많이 배우는 추세인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요즘 중국어와 일본어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있는데~~~

혼자 하다보니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더라구요.

일본어는 수업도 듣고 있지만 중국어는 그냥 혼자서 보고 있거든요~~

아이에게도 일찍부터 영어가 꼭 아니더라도 외국어를 접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테마별 중국어 그림사전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앞으로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아이들도 쉽게 볼수있도록 작은 크기와 컬러로 되어있고 한페이지에 4개의 단어가 소개되면서 그림과 발음까지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중국어를 처음하는 아이들, 어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표지에도 여러가지 중국어 단어가 그려져있어서 가지고 다니면서도 재미있게 잘 볼 수 있겠죠~~

 이 책의 구성과 특징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테마별로 묶어서 단어를 소개하고 있고 컬러로 된 단어와 그림들로 설명되어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한페이지에 들어있는 단어수가 적으니깐 부담없이 볼 수 있어요.

따라하기도 쉽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보면서 잘 따라해요~~

 

각 테마별로 주요단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림과 함께 발음기회, 발음소리까지 우리말로 친절히 알려주고 있어요. 간단 문장으로 연결시켜주고 있어서 이해도 빠르구요~~

나중에 중국어를 좀 잘하게 되면 여기에 있는 문장을 직접 중국어로 말하는 연습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명이 큼지큼찍하고 그림이 같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쉽게 이해하고 잘 따라해요~~~

 부록에서는 인칭, 방향, 위치, 계절, 요일, 달력, 숫자 등이 소개되고 있어요.

이 부분은 나중에 중국어를 하면서도 중요하게 외워두면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부록에서 따로 정리하고 있어서 찾아보기도 쉬워요.

 

사전이란 타이틀 답게 단어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색인도 나오구요~~~

알고 싶은 단어를 쉽게 ㄱ, ㄴ, ㄷ,.. 순으로 찾을 수 있어요.

  

처음 시작하는 중국어 공부, 교재선택이 중요하다는 말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어떤 공부든 처음 교재를 잘 선택해야하는거 공감이 많이 되구요~~

중국어 학습을 하기 전에 중국어 그림사전으로 중국어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 같아요.

아이도 좋아하고 재미있어해서 교양과목으로 익혀두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혼자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계절을 모두 보여주는 책!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식물도감 ㅣ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10년 6월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아들...

얼마전에 다녀간 브랜드 상담교사로 부터 무슨 발달검사를 받았는데 자연관찰쪽이 너무 기초가 없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한 개념이 어렴풋이 있을뿐 무슨 꽃이나 식물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또 저도 보여준적이 없어서 그랬던것 같았어요.

그때부터 자연관찰을 진작사주지 않았던걸 후회하며 막 걱정을 했었는데

이번에 받아본 식물도감책은 저처럼 자연관찰책을 아이에게 접해주지 못한 엄마들이 속성으로(?) 또는 학교에 들어가서 아이가 자연관찰쪽에 지식이 없어서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을 덜어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연계가 되는 부분까지 친절히 표시가 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보는데 아이가 흥미있게 잘보더라구요.

계절별로 나와있어서 또 여러가지 꽃이나 식물들이 쉽게 비교되도록 한페이지에 많이 나와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표지부터 산뜻한 꽃들과 식물이 나와있네요....식물도감이란 말을 하지 않아도 표지만 봐도 금방 알아차릴수있어요....

 



 

차례도 예쁘게 ... 계절별로 잘 구성되어있어요....

 



 

봄부터 시작하고 있구요....

관련교재가 표시되어있어서 초등과정과 연계되는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한페이지에 여러가지 식물들이 한꺼번에 소개되고 있어서 계절에 맞는 식물을 비교하면서 한눈에 특징을 알아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보기쉽게 간단한 설명만 되어있기때문에 복잡하게 외우거나 익히려고 하지 않고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살펴보세요란에서 좀더 자세히 살펴볼수있게 사진이 잘 나와있더라구요.

 



 

봄에 관련된 들꽃, 풀꽃, 화초, 나무꽃, 새싹 등 구분지어서 잘 구성되어있어요.

 



 

중간중간에 만화캐릭터가 등장해서 책에 재미를 주고 있네요~~~

 



 

여러가지 씨앗 사진이에요....저도 잘 몰랐던 씨앗 사진을 배우게 되었어요.

식물도감이란 말에 맞게 계절별로 꼭 알아야할 식물들은 모두 담고 있는것 같았어요.

간단하면서도 아이들 수준에 맞게 쉽게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복잡한 백과사전보다 초등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정말 쉽게 다가갈 수있는 책인것 같아요.

 



 

찾아보기가 따로 나와있어서 식물 이름으로 찾아갈 수 있게 사전식으로 활용할수있구요...초등연계정보도 따로 나와있어서 활용하기 정말 좋게 되어있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복잡하지 않고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도 충분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한권으로 사계절을 모두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활용도가 높은 책이네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공룡과 함께하는 즐거운 목욕시간~

공룡 목욕탕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02
피터 시스 지음 / 시공주니어 / 2010년 5월

글이 없는 책은 세번째로 만나보는것 같아요.

네버랜드 그림책이라서 분명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만큼 훌륭한 책이더군요.

그림으로만 되어있어요.

말 그대로 따로 이야기가 나와있지 않은 책이에요.

사실 예전에 처음으로 글이 없는 책을 구입했을때 과연 이걸 어떻게 읽어줘야하지? 무슨 이야기를 해줘야 하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이야기가 있는 책들은 그대로 읽어주면서 조금 과장대게 엄마에 따라서 오버해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글이 나와있지 않으니 엄마와 아이의 상상대로 마음데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야하는게 처음에는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세번째 만나는거라서 그런지 글이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과 목욕탕이 한꺼번에 주인공이니깐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아이가 지금은 어느정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그림을 보면서 뭔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엄마하고 이야기하는걸 참 좋아했어요.

귀여운 공룡캐릭터도 예쁘고 그림자체가 은은한 색감이라서 완전 흑백도 아니고 또 화려한 색이 들어간 그림도 아니라서 은은하게 아이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요.

동생도 참 좋아하더라구요...

귀여운 공룡들로 가득찬 표지에요. 같은 초록계통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른 색을 쓰고 있어요.

첫표지와 뒷표지 안쪽은 공룡소개가 되어있어요. 공룡의 모습과 이름이 함께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공룡목욕탕의 주인공들이 다 등장하고 있어요~~~~ 제목에 공룡이빨처럼 생긴 글자를 넣은것도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요.

경쾌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그림책이 시작되네요. 어떤 이야기로 시작할까요? 주인공 아이가 목욕탕에서 공룡인형을 가지고 목욕을 하고 있는데 진짜 공룡이 물속에서 나타난다면 ..... 그리고 그 공룡과 함께 모험을 한다면~~~

정말 상상만으로도 신나는 일이 되겠죠~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상상을 주는 책입니다.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목욕할때 꼭 공룡인형 한두개는 가지고 들어가는 우리 아들하고 주인공 아이하고 너무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책 중간쯤에 플랩으로 된 책장을 넘겨보면 공룡들이 뛰어가는 모습이 보여요....

페이지를 가득채운 그림으로 생동감넘치는걸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수건을 들고 뛰어오는 엄마의 모습도 우리 엄마들의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지죠~~~

마지막 페이지에 아이가 수건을 몸에 감싸고 서있어요~~~

신나는 모험을 끝낸뒤에 느껴지는 밝은 모습이 그대로 표정으로 나타내는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기에 충분한 책이였고 흔하지 않은 삽화와 그림의 전개가 매끄럽게 이어지고 있어서 역시 시공주니어구나 느껴지는 책이였어요.

이 책으로 아주 많은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