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하자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
앤서니 브라운 지음,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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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만날때마다 그의 따뜻한 감성에 놀라곤 했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 우리 친구하자> 역시 아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뭔가가 느껴지는 책이였어요.

따뜻한 정감어린 그림과 더불어 그의 친필까지 볼수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가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 친구란 어떤 존재인까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친구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사람이겠죠.

친구를 만드는게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먼저 다가가서 말을 꺼내야하고 뭔가 해줘야할것 같고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걱정도 해야할것 같고...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다가가서 우리 같이 놀자~ 한마디면 되니깐요...

앤서니 브라운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얘기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친구가 되는건 아주 간단하다구요.

같이 놀기만 하면 되고 한마지 " 우리 친구하자 " 면 이미 친구가 된거에요.

아니 놀고 있는 그 순간에 둘은 이미 친구인거죠.


 




 

요즘 아이들은 참 친구도 빨리 사귀고 씩씩하고 말도 잘하는데 약간 성격이 내성적인 우리 큰애는 친구만들기가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어요.

먼저 다가가는걸 잘 하지 못했거든요.

아빠, 엄마가 너무 엄하게 아이들 키우다보니 자연스레 용기가 많이 없이 자란것 같아서 늘 미안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친구를 만나는게 정말 쉽다는걸 알려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그저 놀이터에 나가서 또래아이들과 같이 놀면 된다고...그러고 나서 "우리 친구하자" 한마디면 그 둘은 정말 친구가 되어있는거에요.

어쩌면 마법처럼..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같이 뛰어놀고 얘기하면서 둘은 친구가 되는거죠.


 

책을 읽고 난뒤에 아이에게 조금 용기가 생긴듯해요.

먼저 놀이터에 가자고 한뒤 또래 아이들이 보이니깐 옆에 가서 서성이다가 한아이가 너도 할래? 하니깐 웃으면서 응...하고는 같이 잘 노는거에요.

처음에 시작이 어렵게 느껴지지 막상 다가서고나면 정말 쉬워진다는걸 우리 아이도 배워나갈수있을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우리 현실과 너무 똑같다고 생각했어요.

어른들은 사실 자신과 관련된 사람이 아니면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과는 별로 아는척 하지 않는경우가 많아요.

위의 그림에서 그걸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현실속에서 느껴지는 그 모습 그대로...

두 아이들은 처음에는 저렇게 어른들처럼 앉아있지만 바로 둘은 점점 가까워지면서 거리를 좁히고 같이 뛰어놀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게 되요.

그렇게 아이들은 순수하게 모든 사물을 바라보는 눈을 가진것 같아요.

 




 

마지막에 꽃을 선물하는 모습이에요.

둘은 이미 친구인거죠.

아이들의 마음은 항상 이렇게 열려있는데 어른들도 이런 아이의 마음을 좀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어른들도 아이였을때는 저런 마음이였을거에요.

살아가면서 세상에 마주치다보니 점점 자신만의 공간속에 자신을 가둬두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 많은 집들속에 어른과 아이들이 살고있어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볼때면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어른들이 더 봐야할 동화라고 생각해요.

동화속에 들어있는 현실과 아이들의 세계를 어른들이 잘 이해한다면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마지막에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쓴 본인의 이름을 봤어요.

글씨체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역시 프로구나 느꼈어요.

 




 

아이가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에요....

앤서니 브라운책은 아이들이 집중할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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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ain 그래머
레베카 엘리엇 지음, 한민정 옮김 / ENG-up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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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문법책들은 특정 시험을 겨냥해서 나오다보니 참 딱딱해요.

예전에 저희들 학교다닐때 배웠던것처럼 무조건 외워야 하고 두꺼운 양의 품사부터 시작해서 몇번을 반복해서 봐야 문제풀이에 도움이 될 정도의 수준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외운 지식은 또 금방 잊어버혀서 몇년후에 다시 펼쳐보면 다시 처음상태로 돌아가있어서 참 영어는 숙달되기가 힘들다고 느꼈었어요.

한참을 쉬다가 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도 어느정도 영어수준이 되어있어야 아이들 공부도 도와줄수있고 지도도 가능할것 같아서 다시 시작하려고 했는데 서점을 가서 둘러봐도 책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어요.

괜히 구입해도 잘 안봐질것 같은 책들이라서 그냥 돌아오곤했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no, Pain 그래머 책을 보고는 학생들이 봐도 너무 재미있고 쉽게 따라가겠지만 저처럼 오래 영어를 쉬다가 다시 기초를 좀 잡고 싶거나 문법적인 부분을 배워가고 싶다면 정말 강추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쉬워요.

복잡하게 외워야하는 것들로 되어있는 문법 교재들과는 정말 달라요.

지난번에 여행영어회화책을 보면서도 참 재미있고 쉬게 잘 접했다 생각했었는데 이번의 그래머 책도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뭔가 책과 대화하듯이 느껴지고 매끄럽게 진도도 잘 나가요.

그냥 읽다보니 어느정도 틀이 잡히고 개념이 생기더라구요.

고통없이 문법을 배울 수 있는 타이틀이 딱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단 표지부터 너무 재미있죠....

내용도 참 재미있어요.

 

문법책 답게 목차를 살펴보면 품사부터 문장만들기에서 구, 절 , 기호, 축양어 등을 배우고 문장일치에서 주어동사일치나 대명사와 선행사의 일치 등을 배울 수 있어요. 헷갈리는 단어들이라고 해서 잘못쓰기 쉬운 단어들을 재미있게 예문과 함께 소개해주고 있고 영작할때 실수할수있는 부분들을 정말 콕콕 찝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이메일쓰기까지 정말 이 책 한권이면 문법의 기초는 확실하게 잡고 문장쓰기까지 연습하고 익힐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목차만 보더라고 일반 문법책들과 좀 다르다는거 느껴지실거에요.

실전위주로 쓰여진 책이라서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설명식으로 되어있는 다른 문법책들과 달리 일반 영어관련 서적을 읽듯이 이해해나갈 수 있어서 참 재미있고 쉬워요.

 

 

 

군데군데 나와있는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이나 혼란스런 표현들, 규칙들은 정리가 되어있어서 문법 정리하는데는 문제 없어요.

또 하나의 큰 특징이라면 문법을 설명할때 예문 위주로 해주고 있어요.

예문도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고 특히 예문들을 여러개 소개하면서 좋은 표현, 훨씬 좋은 표현, 맞는 표현, 헷갈리는 표현 등 재미있는 표현들을 통해서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은 그냥 틀렸다가 아니라 어떻게 틀리는지 이해가 되게 재미있게 지적해주고 있어요.

아주 틀리진 않아도 쓰면 어색한 부분들이나 가장 좋은 표현을 가려서 쓸수도 있고 정말 다양하게 재미를 주고 있어요.

이 부분을 가장 마음에 들고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보기에도 아마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하고 또 도움도 많이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설명은 간단하게 예문위주로 직접 활용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서 정말 문법이 쉬워질 수 있구나 느껴지는 책이였어요.

여러가지 비교해가면서 볼 수 있고 그런 부분들 중에서도 외울 필요가 있거나 정리할 필요가 있는 부분들은 표로 간단히 정리해놓고 있어서 예문을 통해서 익힌 문법적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서 외울 수 있게 되어있네요.

검토하기에서는 제법 긴 영작인데도 어렵지 않게 하나한 풀어가면서 이해해보니 직접 써볼 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앞에서 부터 차근차근 문법적인 내용들을 이해하고 갔을때의 이야기구요...

예문을 많이 접하다보니 영작이나 메일 쓰기에 도움이 당연히 많이 되겠죠.

이해가 빠른만큼 응용도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고통없이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들로 문법을 친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라서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부지런히 반복해서 보면서 문법의 기초를 다시한번 튼튼하게 잡아가려구요.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같이 보면서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일단 엄마들도 이해하기 너무 쉽고 활용하기 좋게 되어있거든요.

고통없이 문법을 익히는 그날까지 열심히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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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Secret 리딩 시크릿 2 - 혼자만 알고 싶은 Reading Secret 리딩 시크릿 2
신예나 & Jill A. Boggs 외 지음 / ENG-up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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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알고 싶은 Reading Secret 2

 



 

영어를 가르친 적도 있고 영어는 평생 해야할 숙제같은거라고 생각하는 저에게도 영어는 항상 두려움의 존재인것 같아요.

특히 Readig 교재를 펼쳐서 볼때면 두어줄 내려가면 벌써 뭔가 막히는듯한 내용으로 답답해져오더라구요.

정확히 알지 못하고 리딩의 규칙을 몰라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느끼면서도 그걸 깨기가 참 어려웠어요.

리딩시크릿이란 제목을 보면서 정말 리딩을 잘하게 만들어 주는 비밀이 들어있는 책일까 기대를 했답니다.

 

긴 문장을 뽀대나게 해석하는 rule 29

긴 영어 문장만 보면 절망했던 모든 이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이 글을 보면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않는 우리 나라 사람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해석에 대한 부담감에서 조금 벗어나게 해줄 구원자 같은 역할을 이 책이 해줄거라는 기대감도 역시 가지게 되었어요.

 

일단 구성은 9개의 chapter로 되어있고 각 chapter마다 3~4개의 rule을 제시하고 있어요.

우리가 아는 단어로만 되어있는 문장인데도 왜 매끄럽지 않게 해석을 해왔던것인지 이 책을 읽고 보고 나면 아~~ 이런 규칙을 모르고 무작정 알고있는 단어뜻으로면 해석하려고 하니 뭔가 미심쩍게 해석이 되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chapter의 구성은 먼저 해석의 rule에서 문장 해석에 있어서 중요한 규칙을 알려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 chapter 1의 rule 1에서는 for의 의미를 ~을 위해서가 아닌 ~ 때문에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for는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문장에 따라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의미로 이해되기때문에 이런 규칙들을 확실히 알고 있지 않으면 문장의 이해자체를 다른 방향으로 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되는거겠죠.

예문과 함께 나와있어서 이해는 한번 읽어봐도 금방 될 정도로 쉽게 잘 되는것 같아요.

 

rule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나면 warm up에서 앞서 배운 rule에 따라서 해석하는 문제를 간단히 몇가지 제시하고 있어요.

문장의 해석과 동시에 빈칸부분에 답을 넣으면 되는 간단한 형식이라서 말그대로 몸풀기정도의 느낌으로 편하게 해볼수있어요.

 

step by step에서 본격적인 직독직해 훈련을 하게 되는데 문장을 끝어가면서 해석하고 앞서 rule에서 제시했던 부분을 다르의미로 해석했을때와 맞는 의미로 해석했을때는 동시에 비교해볼 수 있어서 더욱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리딩의 기초는 직독직해에서 온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 코너인것 같아요.

이런 훈련을 통해서 좀더 정확하게 해석해나가는 습관을 잡을 수 있지만 너무 직독직해에만 신경을 쓰면 문장의 흐름이 끊어질 수 있으니 이런 훈련을 충분히 한 다음에는 문장의 흐름에 따라서 리딩하는 습관도 기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이렇게 충분한 훈련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리딩에 들어가게 되겠죠.

본문이 나오고 각 페이지마다 해석의tip이 제시되어 있어서 어떤 룰이 나오게 되는지 알 수 있구요.

본문옆에 단어와 숙어가 정리되어있어서 따로 외울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외운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체크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어느정도 단어량이 되는지 체크도 되고 부족한 단어부분을 보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본문 리딩이 모두 끝나게 되면 Did You Understand? 코너에서 이번 chapter에 나온 rule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문제를 통해서 체크해볼 수 있어요.

이부분은 영어로 모두 되어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본문보다 재미있는 미스터리 이야기는 본문과 비교해서 다른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재미있었어요.

몰랐던 미스테리를 알게 되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에 읽으면 딱 좋겠더라구요.

재미있는 이야기가 끝나면 Final Check-Up에서 전체적인 문제풀이가 나와요.

이번과에서 나왔던 rule을 정확히 잘 이해하고 있는지 최종테스트를 해보는 시간이에요.

역시 여기서도 단어가 나와있구요.

 



 

학습이 모두 끝나고 나면 원문 해석과 정답확인 코너가 있고 단어 찾아보기도 있어요.

원문해석을 보면 일단 해석분만 읽는 것만으로도 내용이 정말 재미있어서 신문 사설을 읽듯이 잘 읽었구요.

정답확인에서 정답을 체크해볼 수 있고 마지막 단어찾아보기에서는 알파벳순으로 본문의 단어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단어공부할때, 모르는 단어가 어떻게 문장에서 쓰이는지 찾아볼때 유용할 것 같아요.

 

한 Chapter를 하는데 상당히 재미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간단히 문제풀이나 설명을 통해서 학습이 되기때문에 학생들도 너무 재미있게 영어리딩의 룰을 배울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각 Chapter마다 어떤 미스테리한 이야기가 나올지도 궁금해지면서 rule을 외워가는 재미도 있구요.

3개의 chapter를 하고하니 뭔가 리딩의 자신감이 조금 생기더라구요.

물론 아주 어려운 난위도의 책은 아니라서 이 책 한권만으로 리딩을 완전히 마스터할수있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문장을 봤을때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건 막아줄 수 있는 비결이 들어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 한권을 다 끝내고 나면 기초적인 리딩의 rule은 다 체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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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응가 할 시간이야, 크롱! 뽀로로 생활 동화 시리즈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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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뽀로로는 정말 국민캐릭터가 된것 같아요

아이들이 사물으 보기 시작할때부터 뽀로로가 들어간 것들을 보면 다 좋아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뽀로로라면 자다가도 벌떡~~~ 뽀로뽀로 하면서 얼마나 좋아하는 지 몰라요.

특히 키즈아이콘의 뽀로로 책들은 정말 색감이 너무 예쁘고 캐릭터들도 선명하게 잘 표현되고 이야기또한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고 책의 크기들도 적당해서 가지고 다니기도 너무 좋더라구요.

두돌이 된 우리 아들에게 이제 슬슬 배변훈련이 필요했는데 마침 <응가할 시간이야, 크롱!> 책을 보니 아이가 크롱처럼 응가를 잘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부터 훈련을 시키려고 하는데 잘되더라구요.

아직 유아변기가 없어서 그런지 어른변기에 앉히니깐 무서워서인지 자꾸 울어요.

집에 쓰는 욕실의자를 발판으로 두고 여러차례 시도해봤지만 아직 두돌된 우리 아이에게 어른 변기는 무섭기만 한 존재같아요.

그래서 뽀로로 책을 통해서 변기를 친숙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고 배변훈련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

 

 

 

뽀로로와 크롱을 모습이 좋기만 한 우리 아들~~

 

<응가할 시간이야, 크롱!>

 

익숙한 크롱의 모습이 방긋 웃고 있고 문뒤로 뽀로로의 모습도 보여요~ 까꿍놀이를 하는것처럼 몰래 살펴보는 뽀로로의 웃는 모습이 친숙하게 느껴져요.

따뜻하고 선명한 색감이 눈에 띄는 표지그림이네요~

변기에 앉아있는 크롱의 모습이 즐거워보여서 화장실은 즐거운 곳이라고 변기에 앉는 걸 무서워 하는 우리 아들에게 변기에 대해서 친근감을 주기에 충분히 예쁜 모습이네요~




표지를 넘겨보면 첫장에 변기에 앉아있는 뽀로로의 주위로 날개달린 변의 모습이 날아다니고 있어요.

역시 이런 그림들을 보면서 화장실과 변기에 대한 즐거운 생각을 가질수있게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이 그림을 우리 아이는 참 좋아하더라구요. 재미있고 신기한가봐요~


 

 

내용이나 그림 , 문장의 길이 등 적당히 짧으면서 간간히 등장하는 그림글자까지 책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요~

귀여운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예쁜 색감으로 표현되는 삽화가 참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아이들 눈도 즐겁게 해주고 즐거운 내용에 귀도 즐거워지는 책이에요~



 

화장실에 가면 어떻게 해야할까?

루피가 보여주는 제스처가 참 인상깊어요.

엉덩이를 닦고 물을 내리고 손도 깨끗히 씻어요~

이런 내용들은 6살된 큰애도 보고 배울 수 있었어요.

간단히 화장실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 순서를 보여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잘 따라하더라구요.

나중에 마지막부분에 크롱이 혼자서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도 얼른 크롱처럼 혼자서 잘 할 수 있기를 바래보았어요.


 

 

뽀로로라면 마냥 즐거운 우리 아들~~

한참을 끌어안고 놓을줄 몰라요. 놀때도 항상 한손에 가지고 다니면서 응응~~~응가하는 흉내도 내고 이젠 화장실 문앞에서 한번씩 쳐다보기도 해요.

화장실이 약간 친숙해진 모양이에요.

크롱을 특히 좋아했는데 마침 주인공이 크롱이라서 그런지 아이가 더 잘보고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손가락으로 집어가며 뽀로, 크롱,..... 캐릭터 이름을 하나씩 물어보고 따라하네요.

응가를 돕기위한 책이지만 뽀로로 캐릭터 이름도 배워가면서 말도 배우고 여러가지 이야기도 만들어보고 다양하게 잘 활용하면 이 한권의 책으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활용하기 좋은 그림들과 캐릭터들의 등장이 잘 짜여진 구성임을 말해주더라구요.



 

이 책을 열심히 따라하면서 크롱처럼 우리 아이도 얼른 응가를 가릴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언니집에서 조카 변기에 앉아서 책을 읽는 모습이에요~~

마침 책을 받았을때 언니집에 놀러가던차여서 가지고 갔었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면서 변기보더니 쪼르르 달려가서 앉더라구요.

저 변기도 탐이 나는데 조카도 아직 배변훈련중이라서 가져오지도 못하고 눈물을 머금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네요~~~

그래도 아이가 변기에 대한 느낌이 무서움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친숙함으로 가고 있는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좋은 책을 만나서 우리 아이가 또 한걸음 성장해나갈거라고 생각해요.

뽀로로 너무너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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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 : 61~72개월 - 학교 준비,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라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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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보면 정말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요.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어떻게 해줘야할지, 현명한 엄마가 되고 싶은 바램은 모든 부모의 바램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저 역시 두 아이를 키우면서 과연 어떻게 애들을 키워야 할지 순간순간 너무 어려울때가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인터넷 카페등을 찾아서 질문도 올려보고 또 저 나름대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엄마들의 질문에 답도 해보고 같이 생각해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도 했구요.

우리 아이 꼭 시리즈는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엄마들이 서로서로 육아를 하면서 힘들도 어려울때마다 질문하고 답하고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정말 보기좋게 잘 정리해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7세의 경우는 일년후에 학교에 입학해야한다는 중요한 시기라서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그만큼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내년에 7세가 되는 엄마들에게 이 책이 어떤 지침이 되어줄 것 같았고 저 역시 읽으면서 아.... 이럴땐 이렇게 해야하고 이런것들이 아이에게 필요하구나 얻을 수 있었어요.

 

사실 연령별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나 대처하는 방법들이 조금씩 다르다고는 알고있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해줘야할지는 저 역시도 자신있게 말할수는 없더라구요.

일단 이 책의 좋은 점을 연령별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필요한 연령별로 구입해서 보면 될것 같아요.

1세부터 초등학교까지모두 모아본다면 육아전문가가 될 수 있을것 같기도 해요~~

연령별 포인트에 관해서 잠깐 설명이 나와있어요.

7세의 경우는 학교준비를 해야하는 시기라서 그런지 그런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부모역할에서부터 교육, 인성사회성, 인지발달, 건강등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 부모의 역할은 7세에 부모가 아이들에게 해줘야할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어요.

함께 초등학교에 가보기, 교과서 살펴보기, 가족계획세워보기, 대화하기, 상담하기, 주말나들이 등등 쉬울것 같으면서도 평소에 잘 안하게 되는 그런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참 반성을 많이 하게 만들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주지 못한미안함과 짧은 시간이라도 어떻게 효율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할지 어느정도 틀을 잡을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였어요.



 

 

7세라고하면 61개워에서 72개월까지에요.

꼭 체크해봐야할 신체, 심리, 건강, 인성, 교육 등등 간단하게 체크해볼 수 있는 셀프테스트가 나와있어요.

체크하다보니 제가 부모역학에서 가장 소홀했다는거 느끼겠더라구요.

의외로 부모역할을 제대로 못할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또한 인성발달도 정말 중요할것 같아요. 여기 나와있는 테스트 문항만이라도 아이에게 잘 가르친다면 우리 아이가 지금보다 훨씬 바른 아이로 잘 클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꼭 필요한 내용들로만 항목에 나와있었어요.



 

 

1단원부터 차례대로 본격적인 책의 내용이 나오고 있어요.

이 시기에 해줘야할 부모역할에 대해서 간단하면서도 정말 딱딱 필요한 내용들로만 되어있어서 한번 읽으면서도 참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특히 실사들도 잘 나와있고 중간중간 Tip이 있는데 그런 Tip을 통해서 아이를 체크하고 또 다른 사례를 통해서 비교해가며 이해가 빨리 되더라구요.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래요~ 책 중간중간 단원이 끝날때마다 이런 그림들이 실려있어서 더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그림을 통해서도 아이의 마음을 읽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또 좋았던 부분은 위인들을 사례를 담고 있는 부분이였어요.

우리 아이들이 닮았으면 좋을것 같은 위인들의 실례가 실려있어서 아이랑 함께 읽어도 참 좋을것 같아요.



 

 

겨울이 지나면 이제 7세가 될 아이를 떠올리면 참 걱정도 되고 그동안 너무 부족한 엄마였던것 같아서 미안하기만 하고 그랬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년에는 아이에게 더 좋은 엄마,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는 엄마가 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초등학교에 입학전이라서 뭘 시켜야하나 고민도 많았는데 엄마가 함께 아이랑 경험해볼 수 있는 일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도 배웠구요.

교육에서도 영어에 대해 대부분의 엄마들이 가장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여기서 제시하는 영어교재 소개나 활용술에 대해서 읽어보니 꼭 유명전집이나 영어전문서적을 많이 구입하지 않아도 아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좋은 책들로 얼마나 활용을 잘 해주느냐에 따라서 아이에게 더 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걸 알겠더라구요.

게임중독, 텔레비젼시청, 공중도덕, 성관련 질문에 대한 대처법 등 정말 그동안 너무 궁금했던 모든 문제들이 이 책 한권에 다 담겨 있다는게 참 좋았어요.

읽으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것도 엄마에겐 아이를 키우는데 큰 공부가 되더라구요.

기존의 많은 육아서들을 읽어봤지만 우리 아이 꼭 시리즈는 정말 지루하지 않고 필요없는 내용은 다 빼고 딱 중요한 내용들만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이 너무 잘되어있었어요.

전문가에게 묻고 바로 답변을 듣는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리된 문장과 주제별로 나눠진 내용들이 찾아보기에도 쉬웠답니다.

7세를 읽었지만 동생을 위해서 3세 이야기도 구입하려구요.

연령별로 이 책 한권이면 우리 아이 정말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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