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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없는 아파트 인테리어 - 스타 디자이너 조희선 군단의 생활 밀착형 홈 카운슬링
전선영.임종수 지음 / 중앙M&B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중앙M&B 인테리어,아파트인테리어,실패없는아파트인테리어]
실패없는 아파트 인테리어

흔희 인테리어 관련 책은을 보다보면 과연 이런 집들이 보통 우리가 살고있는 서민들의 공간과 어울리는 곳일까 의문이 들기도 해요.
잡지나 책에 나오는 집들은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여지는 그런 근사하고 동화같은 집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또한 전문가들이 정말 열정을 다해서 꾸미고 시중에서 흔히 볼수없는 소품이나 가구 들로 보는 내내 즐겁긴 한데 우리집을 막상 돌아보다보면 위화감아닌 위화감도 느낀답니다.
그런 고급 인테리어가 아닌 정말 우리 실생활에도 쉽게 따라할수있는 그런 인테리어는 없는것인지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더라구요.

<실패없는 아파트 인테리어> 라는 책을 보면서 내 주변에서 또는 내가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따라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 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족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혹은 필요한 스타일의 집을 컨설팅 해두고 있어요.
어떤 집은 거실 중심으로, 또는 아이들 중심으로, 싱글을 위한 공간 , 가족을 위한 공간
집의 용도, 필요성에 따라서 각기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추되 최대한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뭔가 시원시원하게 느껴지는 그런 인테리어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에요.

실제 우리집을 다르게 바꿔보고싶은데 흔히 보이는 인테리어 잡지들에서는 정말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면서도 고급사양들만 보여주니 답답할 노릇이였죠.
이 책에서는 14가지의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어요.
각 컨설팅마다 중심을 두고 있는 주제들이 다 다르구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부분들이라서 공감이 되더라구요.
또한 책의 구성이 읽고 있어도 참 지루하지 않고 마치 우리 집을 컨설팅 받듯이 평안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각 케이스별로 평형, 가족수, 인테리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 등을 간단히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가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어떻게 인테리어가 되어야하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평면도를 통해서 이해를 높여주고 있어요.
인테리어 전과 후의 평면도 차이를 통해서 공간활용이나 기존의 구조에서 어떻 변화가 오는지 쉽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중심적으로 크게 바뀌는 부분을 간단히 설명해주기도 하구요.
이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케이스에요.
원목을 통한 개조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말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집으로 변신했더라구요.
저희 집 거실로 저렇게 꼭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가 들수록 나무를 좋아하게 된다더니 이제는 일반 인테리어의 화려함보다는 이런 편안함과 따뜻함이 좋은것 같아요.
수납도 충분히 될것 같고 의자도 불편할수있을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너무 멋스러웠답니다.
각 케이스마다 숨겨진 공간도 놓치지 않고 상세히 바꿔주었네요.
현관의 모습도 정말 멋스러워요. 일반 가정에서도 요즘 현관쪽에 벽돌을 이용한 리폼을 많이 하시는데 참고도 될것 같구요.
원목을 이용한 거실의 모습이에요.
텔레비젼을 거실에서 많이 없애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고 사진상으로는 넓어보이는데 사실 적은 평수의 아파트에요.
작은 평수라도 인테리어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집이 딱 트이고 밝고 여유로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더라구요.
저희집은 30평대지만 거실이 정말 너무 좁아보이고 복잡고 답답하거든요.
이런 인테리어로 바꿔보면 저희집 거실도 40평 부럽지 않을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예쁜 아이방이 있어서 담아봤어요.
따사로운 햇살이 들어오는 방이네요. 국민칠판도 보이고 낮은 책장과 의자같은 침대로 마무리가 되고있어요.

실패없는 아파트 인테리어에서는 적은평형에서 40평대까지 인테리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20평대의 인테리어도 보고는 깜짝 놀랬어요.
공간활용을 저렇게 잘해놓으니 정말 넓은 평수처럼 보였고 실제 동선을 고려해서인지 집을 넓게 쓸 수 있겠더라구요.
실례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케이스를 보고나니 인테리어에 대한 즐거움이 생겼어요.
이 책을 바탕으로 가족들이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 하는 방법을 조금은 배우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