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야기와 생각거리가 담겼지만, 마지막에 실린 시 전문.산다는 것 -이시가키 린안 먹고는 살 수가 없다밥을푸성귀를고기를공기를빛을물을부모를형제를스승을돈도 마음도안 먹고는 살아남을 수 없었다.부풀어 오른 배를 안고입을 닦으면주방에 널려 있는당근 꼬리닭 뼈다귀아버지 창자마흔 살 해질녘내 눈에 처음으로 넘치는 짐승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