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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파일 - 트렌드를 읽는 자가 미래를 선점한다!
리처드 왓슨 지음, 김원호 옮김 / 청림출판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미래에 대한 예측은 다분히 기술발전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변화하는 미래에 사람들의 삶은 과연 더욱 행복해질까.
상상해 볼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
P.125- 128
미디어를 변화시킬 다섯 가지 주요 트렌드
주체의 변화
미디어의 주체는 대형 미디어 회사에서 개인들로 빠르게 변화될 것이다. 모바일 TV, VOD, 팟캐스트 같은 기술 및 서비스로 인해 개인들은 자신이 원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보게 될 것이다. 또한 개인들은 미디어 콘텐츠의 편집과 디자인 상태를 자신의 호나경과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부족한 시청자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바빠질 것이고, 여가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언제나 잠이 부족해 피곤함을 느낄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자 한다면 미디어 콘텐츠의 내용이 짧고 쉬워야 한다.
미래에는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 주요 시청자나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여유 시간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주요 시청자나 독자들의 여유 시간에 따라 콘텐츠의 분량과 길이가 결정되는 것이다.
출판물의 경우에는 먼저 편집을 하고 그 다음에 출판이 되는 전통적인 방식에 변화가 올 것이다. 먼저 출판이 된 다음 독자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콘텐츠의 분량이나 편집 상태를 달리하여 출판물을 읽는 것이 주된 방식이 되는 것이다. 내용이 길거나 까다로운 책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 정도만 구입해 읽을 것이고, 그런 만큼 가격은 크게 높아질 것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읽을 시간이 줄어들면서 사람들은 콘텐츠의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길 것이다. 이와 같은 경향은 콘텐츠의 유형이나 분량, 언어와 상관없이 미디어 시장 전반에서 나타날 것이다.
무한히 많은 콘텐츠
콘텐츠의 공급량은 무한히 늘어날 전망이다. 전통적인 미디어 회사들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는 물론이고, 앞으로는 통신 회사, 인터넷 포털 사이트, 전자제품 회사 같은 비미디어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공개할 것이다.
미래에는 건물 벽, 식당 테이블, 도시락 통, 음료수 통 등 우리 주변 곳곳에 화면 표시 장치가 될 텐데, 이로 인해 일반 기업들은 광고 효과를 노리고 자사의 이름으로 된 콘텐츠를 인터넷에 무료로 게시해 놓을 것이다.
개인들도 미디어 콘텐츠의 주된 공급원이 될 것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시키는 비용이 크게 줄어들면서 일반인들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공개할 것이고, 이러한 일반인들 가운데 작가, 평론가, 사진가, 영화감독으로 유명해지는 이들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 미디어 콘텐츠의 양이 무수히 많아짐으로써, 그것을 만들어 공개하는 쪽에서 보면 대중의 관심을 끌고 미디어 브랜드를 정립하는 일이 그만큼 어려워질 것이다.
UGC
사용자 제작 콘텐츠, 즉 UGC는 미디어 콘텐츠의 미래 모습일까, 아니면 그저 시간 많고 컴퓨터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일부 Y세대의 전유물에 불과한 것일까. 무엇이 되었든 UGC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다. 특히 게임 및 동호회 모임 분야가 UGC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웹 2.0 시대에 참여와 공유라는 원칙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본적인 원칙이 될 것이다. 다만 앞으로도 한동안은 참여와 공유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미디어 콘텐츠가 생활 정보, 오락거리, 지역 뉴스 같은 비교적 가벼운 내용의 컨텐츠에 국한될 것이다. 정치, 사회적으로 중대한 의미가 있는 뉴스는 여전히 전통적인 대형 미디어 회사들의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물론 많은 개인들이 이들의 영역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고, 개인들 중에는 정치, 사회적으로 상당항 영향력으 행사하는 이들도 나타날 것이다.
미디어의 개인화_ 여러분이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을 어디에서 구입했든 그 가격이 40달러를 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내게 여러분의 집이나 사무실을 방문하여 이 책을 직접 읽어 달라고 요청한다면 나는 여러분에게 수천 달러의 비용을 요구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특화된 컨설팅을 해달라고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막대한 액수의 비용을 요구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이 디지털 콘텐츠화되어 인터넷상에 풀리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여러분은 공짜로 이 책의 내용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하는 데에는 거의 비용이 들지 않으며, 일단 인터넷상에 공개된 디지털 콘텐츠는 누구라도 쉽게 공짜로 구해 볼 수 있다. 미래 사회에서도 사람들은 이렇게 공짜로 많은 콘텐츠를 구해 볼 수 있게 되겠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추가적인 비용을 치르더라도 자신에게 특화된 콘텐츠, 혹은 오프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집에서 공짜로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데도 굳이 비용을 치르고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려고 할 것이다. 또한 미디어의 개인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역 언론사와 라이브 공연이 각광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장 사회와 문화: 사람들은 목욕을 더 오래 할 것이다
사람 사이의 소통이 사라지다/ 도시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과 나 홀로 인구의 증가/ 나 홀로 현상의 역작용과 다양한 변화들/ 기계와 인형은 내 친구/ 디지털 암흑시대의 도래/ 머리 좋은 물건들의 탄생/ 복잡한 것을 기피하는 사람들/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 vs. 낡은 것에 대한 추구/ 가상현실에 익숙해지다/ 새로운 유형의 공포와 불신
2장 과학과 기술: 미래 사회의 필수 요소, 로봇
인공지능 로봇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위대한 지식의 저장고, 위키피디아/ 가능한 상상들/ 능동적인 컴퓨터의 탄생/ 예보 시스템의 눈부신 발전/ 새로움에는 저항이 따르게 마련/ 급격한 변화에 대한 적응/ 범람하는 정보의 바다에서 핵심만 골라내기/ 로봇과 인간의 관계/ 곧 선보일 미래 신기술들/ 마법 같은 미래가 온다/ 불가능은 없다
3장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나만의 공간에서는 내가 바로 슈퍼스타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종이 신문의 어두운 내일/ 새로운 참여의 장이 열리다/ 신문의 또 다른 르네상스/ 자기만의 공간에서 스타가 되다/ 영화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광고, 지금보다 얼마나 달라질까?/ 내가 좋아하는 것만 본다/ 속도가 전부는 아니다/ 내일의 주요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4장 자동차와 교통: 인공지능 자동차가 미래를 질주한다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가 온다/ 저절로 사고를 피하는 자동차들/ 자동차 사고를 줄이는 몇 가지 방법/ 차라리 차선을 지우고 가로등을 없애라/ 난폭한 젊은 운전자들에 대처하는 기술/ 인공지능 자동차는 받아들여질까?/ 자동으로 매겨지는 자동차 보험료와 확대되는 카 셰어링 서비스/ 복고풍 자동차의 유행/ 자동차, 개성을 찾아가다/ 공격받는 SUV 차량 운전자들/ 자동차는 멈추어 서지 않는다
5장 은행과 금융: 전자화폐를 넘어 가상 화폐의 시대로
전자화폐에 대한 거부감, 이렇게 없앤다/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화폐들/ 가상 화폐가 일상으로 파고든다/ 경제 위기의 원인은 내부 문제/ 지금 당장 사고 싶어/ 양극단 사람들의 공존은 가능한가?/ 금융서비스의 자동화가 미치는 영향/ Y세대가 살아갈 미래 환경/ 아빠, 월급 좀 빌려주시겠어요?/ 행복의 기준이 달라진다/ 노령 인구의 복지는 누가 책임질까?/ 미래 은행은 하이테크의 경연장/ 은행 업무는 곳곳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실시간 보험의 등장
6장 음식과 음료: 더 빠르게 혹은 더 느리게
식량 걱정, 미래에도 문제 없다/ 원양 양식과 정밀 농업, 유전자 변형 작물의 대유행/ 음식은 내 마음대로, 이동하며 먹는다/ 두잇유어셀프 디너 숍을 아시나요?/ “메뉴는 저희가 골라 드리겠습니다”/ 더 파격적인 마케팅 방법을 찾아라/ 기능성 식품시장의 성장/ 비만이 사회를 바꾼다/ 음식에 대한 불신은 식품 정보에 대한 욕구로/ 카피 식품의 깜짝 등장/ 첨단기술이 음식을 먹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 점점 더 빠르게 혹은 점점 더 느리게
7장 쇼핑: 편안히 앉아서 손가락으로 쇼핑한다
퓨처 스토어로 오세요/ 정부보다 더 시민을 잘 아는 기업들/ 온라인 쇼핑이 획기적으로 성장한다/ 노인 인구의 구매력에 주목하라/ 소매점의 다양한 변신/ 너무나도 복잡한 선택/ 백화점의 미래는 희망적일까?/ 대형 쇼핑몰과 할인점의 위기/ 팝업 스토어가 나타났다!/ 도대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메뉴판은 얇을수록 좋다/ 싼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 시장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8장 건강과 웰빙: 죽을 때까지 건강한 인생
건강한 사람들도 약을 먹는 시대/ 눈동자, 세포의 소리, 냄새로 병을 진단한다/ 치료법만큼 빠르게 진화하는 질병들/ 미래형 질병의 탄생/ 병원의 타깃 마케팅은 질병 예방으로 이어지고/ “미래에는 죽음이 고갈될 것이다”/ 지능형 알약, 디지털 반창고, 팔에 장착하는 인공 심장……/ 병원은 전문 지식과 정보의 저장고로/ 통신진료와 통신치료가 유행하다/ 의료 서비스, 최첨단이 답은 아니다/ 남성용 약과 여성용 약/ 스트레스는 많아지고 수면 시간은 적어지고/ 세계화가 의료 분야를 바꾼다/ 순수인간과 인조인간의 경계선, 그리고 남은 문제들
9장 여행과 업무출장: 죄송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꽉 찼습니다
색다른 여행의 추구/ 미래 여행의 네 가지 양상/ 데이젯 항공사의 흥미로운 도전/ 어떤 여행지가 인기를 끌까?/ 얼마나 잘 쉴 수 있느냐가 관건/ 미래에도 지중해가 인기 있을까?/ 호텔의 변신은 무한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최후의 안식처는 비행기/ 차라리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 vs. 더 멀리 떠나려는 사람들
10장 비즈니스: 새로이 전개되는 우뇌형 경제
전 세계 직업 시장이 하나로/ 인구 구조의 변화가 직업 시장을 바꾼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스트레스로 인한 손실은 재난 수준/ 디지털 유목민과 사라지는 직업들/ 우뇌형 경제로의 전환/ 장수하는 기업이 드문 이유/ 가치 창출의 주역은 기업이 아니라 개인/ 노동력 부족의 시대에도 경쟁은 있다/ 창의와 혁신의 인재가 대접받는 세상
11장 정부와 정치: 자국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다
9.11 이후의 세계/ 국가의 축소와 전쟁 양상의 변화/ 인구 노령화와 이민자 증가가 미치는 영향/ ‘행복의 정치’와 국수주의의 확대/ 석유가 고갈되고 난 후/ 환경 세금, 과연 효과가 있을까?/ 문제는 가난한 사람들/ 물 부족 사회의 어두운 미래/ 중국의 미래에 대한 네 가지 시나리오/ 교육에 시장 원리를 도입하라고?/ 여학생보다 성적이 떨어지는 남학생들을 구제하라/ 세금 체계의 파격적인 변화/ 범죄 예방은 어떻게 진화할까?/ 미래 범죄의 모습/ 유권자들의 관심은 오직 하나
12장 결론: 앞으로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게 될까
미래가 정말 재앙일까?/ 미래 사회에 나타날 세 가지 트렌드/ 냉소적인 낙관주의자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