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oeunpi 2003-10-09  

내가 왔어
그러게 말이야. 왜 주소는 안 알려준거지? 노망인지도...
호홋
사진을 공포버전으로 날렸더니 다들 좋아하는군.

난 이제 막 서재꾸미기를 시작해서 의욕 100%야. 에...여름방학때 알앗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워.

그럼 그만 수다떨고 나 숙제하러 간다. 숙제가 너무 많아. 내일 세미나 못 갈것 같아. (그래도 갈까...아직 고민중.)
 
 
H 2003-10-09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세요...오세요.....
 


이럴서가 2003-10-07  

좋은 아침
좋은 아침이네요.
이 정도로만 쌀쌀하다면, 그럭저럭 가을 겨울 넘길 만할 텐데 말이죠.

어제는, 밤에 집에 오는 길에
귀마개 모자 쓰고 군고구마 파는 장사치를 봤답니다.
시간의 흐름을 실감하겠더라구요.
실한 고구마 세쪽, 봉지에 싸서 오는 길, 왜 갑자기 왈칵, 슬퍼지던지요! ㅠㅠ

추운 날들, 잘 견뎌봅시다요......
 
 
H 2003-10-08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제가 좋아하는 돼지털 신발을 꺼내 신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발끝이 시린게...
달력을 보며 아직 10월 밖에 안 됐잖아!!! 라고 소리 질러버렸어요

_ 2003-10-07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 밤으로 참 춥더군요.
전 얼마전 밤 12시 30분쯤 귀가를 하고 있는데
어묵집에서 어묵 몇개 집어 드시고 후다닥 뛰어가시던 택시기사 아저씨를
보고 울컥 하던데 ㅠ_ㅠ

H 2003-10-07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겨울은 유난히 길다고 하던데
10월에 이 정도면...-_-
정말 겨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게
아침에 일어나서 욕실 문을 열면 어찌나 추운지...

추운 날들 잘 견뎌보자는 말이...저를 슬프게 만드네요.
견뎌야하다니...
추운 날들 즐겨봅시다.
 


H 2003-10-10  

Long Vacation






미나미 : 이봐..그런데 졸업이라는 영화 있잖아

신부가 결혼식 당일에 다른 남자와 버스를 타고 도망가 버리는 내용

그게 말이지..도망 가버린 쪽은 꽤 드라마틱하지만

버림받은 쪽은 어떻게 되는 거지..


세 나 : 조연에는 스포트 라이트가 비치지 않잖아요

조연이란 말이죠.

카메라가 쫓아가지 않는 법이죠

철칙이죠


미나미 : 영화의 철칙?


세 나 : 인생의...


미나미 : 언제가 되야 비로소 내 차례가 되는거지

난 대체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하루종일 빠칭코나 하고...


세 나 : 저기...이런 식으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긴-- 휴가라고...


미나미 : 긴 --휴가라니 ?


세 나 : 난 말이죠. 언제나 분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왜 있잖아요 .뭘 해도 잘 안 될 때가요

뭘 해도 안 되는 그럴 때

그럴 때는 뭐랄까...

말투는 좀 이상해도

하느님이 주신 휴식이라고 생각해요

무리하지 않는다. 초조해 하지 않는다

분발하지 않는다...

흐름에 몸을 맡긴다...


미나미 : 그렇게 하면?


세 나 : 회복이 되는 거죠


미나미 : 정말로?


세 나 : 아마도......


미나미 : 아마도......



- 롱 베케이션 중에서...





이제 긴 휴식을 끝내야할 때.

96년에 만들어진..지금 보면 배우들의 스타일은 촌스럽다라고 말할지 모를
일본 드라마 롱베케이션은
나의 주기와 맞게 즐겼던 드라마였다.

트렌디드라마의 시발점이 된 드라마답게 뛰어난 구성에
빛나는 대사 그리고 멋진 배우들
기무 타쿠를 제외하고라도
냉정과 열정사이의 유타카...(애니멀 신지..ㅋㅋ)

아쉬운 드라마의 엔딩을 뒤로 하고...

나역시
신지와 함께....길었던 휴식을 끝낼까한다.

 
 
sooninara 2003-10-07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제일 처음 본 일본 드라마입니다..^^
내용도 좋고..시간이 꽤 지난 지금 봐도 촌스럽지도않고..
우리나라 "별을 쏘다"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죠..
너무 많이 따라해서..드라마보기가 민망했습니다..

신지를 좋아하시나봐요?
여기에서 참 개성있게 나오고..너무 범생이인 키무라와 비교되는 역할..
신지는 애니멀이면 키무라는 식물과???

너무 멋진 서재라서 구경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또 놀러올께요

그리고 신이주신 긴 휴가가 끝났다면 앞으로는 좋은일들만 생기실거예요^^

H 2003-10-08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좋은 일들 기다리고 있어요...^^

그 드라마를 보며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맛있는 라멘 혹은 우동 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겨버렸더군요.-_-
제가 바랬던게 그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겨도...혼자선 절대 들어가기 싫더라구요.

제가 바랬던 건....세나 혹은 신지같은 동거인???

sooninara 2003-10-0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글이나 사진을 보면 '엽기적 그녀'의 전지현이 떠오르네요^^
멋진 동거인을 만난다는것은 모든 싱글들의 꿈이 아닐까요?
언젠가는 운명의 빨간실을 만나실거예요
(기혼자들을 보면 어쩌면 부부들이 다 제짝이란 생각이 드는지..신기해요^^)

 


선인장 2003-10-03  

배 고픈 저녁
부산이시겠네요. 여기저기서 많이 뵈었는데, 이 곳도 꽤 자주 방문헀는데,
여긴 완전히 다른 세상 같아요. 멋진 사진도 있고, 좋은 음악도 있고.
온라인에서도 마치 오프라인처럼 움직이는 전,
이런 멋진 공간을 언제쯤 만들 수 있을지.
오로지 자판으로만 누비고 다니는 나의 무지가
너무나 안타까워지는 순간입니다.
하늘이 열린 날, 회사에 앉아서 하루 종일 배고팠습니다.
생각해 보니, 어제 아침부터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네요.
바닥까지 긁어먹는 수제비 생각 간절한 쌀쌀한 저녁입니다.
부산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오셔서 처음 방문한 낯선 이의 글을 보면 조금 반갑겠죠?
 
 
H 2003-10-03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이 아니라 엄청 반가운데요...^^
전 요즘 수제비 매니아랍니다...>.<
쌀쌀한 저녁에 그 찰진 국물을 먹으면 속이다 시원~해진다는 느낌...
 


ceylontea 2003-10-01  

이젠 리스트에서도 음악을...
EGOIST님..리스트가 또 늘어나셨네요..
리스트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니.. 정말 굉장합니다..
아마... EGOIST님게서 만드신 그 리스트 누군가 눌르면 깜짝 놀라고 말겁니다. "이런 음악도 나오다니... 굉장하잖아~~!!"
EGOIST님은 좋은 책을 사셨군요...
전... 상품권에 돈을 그쯤 더 보태서...... 얼마전까지 만화책 할인행사 하는데서 드래곤볼을 다사버렸답니다... ㅋㅋ
음~~ 내일쯤 도착 할 것 같네요...
아마 당분간은 드래곤볼로 즐거울듯...
 
 
H 2003-10-0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래곤볼이라...초등학교시절 1권을 보고...
너무 수위가 높잖아라며...자진검열하여...지금까지 못본 만화책이죠..-_-
(순진하기도 했었지..-_-)

ceylontea 2003-10-02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오래전에 보아서 기억이 가물가물...그때는 재미있게 봤던 기억만 남았네요... 지금 다시 봐도 재미있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