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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이탈리아 - 낯선 곳으로의 열정
미쉘 피에르 지음, 김이정 옮김 / 효형출판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완벽한 제목이다. 책의 내용과 제목이 이처럼 일치하기란 쉽지 않다. 이탈리아는 누구나 꿈을 꾸는 열정의 나라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한번 정도 이탈리아를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풍부한 사진 자료 만큼이나 내용또한 충실하다. 이탈리아 문화, 사람, 생활, 역사, 자연 아우르지 않는 부분이 없다. 물론 내용은 깊지 못하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매력을 뽑아내는 데는 아쉬움이 없다. 이탈리아 국가의 초석이 되었던 도시국가 중심의 역사처럼 이 책의 내용 또한 도시별로 짤막하게 설명되어있다.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 더욱 더 이탈리아에 대한 열망이 깊어진 사람에게는 이 책은 아마 도화선과도 같은 역할을 하리라. 이 책을 읽고 나서 로마, 베네치아, 나폴리, 피렌체 같은 유명도시들 뿐 아니라 구석 구석 곳곳을 여행하고 싶은 열망이 생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