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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나는 평일 8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고 있다. 6월과 7월, 8월 모두 휴가를 반납하고
도서관으로 피서를 떠나야 할 듯.. 실제로는 책 정리하느라 먼지와 싸움 중이지만.
각설하고, 6월에는 무엇보다 존 버거의 신간 출간 소식 때문에 들떴다.
하루빨리 읽어보고 싶은 책들.
킹 / 존 버거
'킹'이라는 이름의 개가 바라본,
유럽의 어느 도시 근교 노숙인들의 삶을 그린 작품.
존 버거의 신간이 나왔다. 그의 나이 91세다.
천사는 여기 머문다 / 전경린
아름다운 문체를 가진 소설가 전경린의 소설집이 출간됐다.
그녀의 글은 차분한 호흡을 요구하기 때문에
7월 한 달,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 내려가고 싶다.
알로하 / 윤고은
윤고은 작가의 등단작부터 첫번째 단편집, 한 권의 소설을 읽은 사람으로서
출간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윤고은 작가는 참 부지런하게 글을 쓴다는 것.
윤고은 작가의 성장과정을 훔쳐보듯, 다음 소설도 기대하며 읽고 싶다.
나의 방랑 / 랭보
프랑스 천재 시인 랭보의 시집.
랭보의 시집은 여러 곳에서 나왔지만 좀 더 제대로 된 만듦새로 읽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대산지식총서에서 나오는 랭보의 시집은 소장 가치가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