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INFP (내향적, 직관적, 감정적, 인식적)

-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갈구하고 대가를 위해서 자기희생도 할 수 있는 사람임

- 엄청난 사랑을 지녔으며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 또한 큼

- 정의의 향기를 지녔고. 친절과 배려를 중요하게 여김

- 시편과 빌립보서를 읽을 때 안식을 찾을 수 있으며, 자비, 베풂, 그리고 가르침의 은사가 자주 발견됨

- 섬김 뿐만 아니라 자기관리도 균형 있게 하는 사람임

- 진리를 위한 사역들이 그들에겐 중요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과 감동을 주는 것을 좋아함

- 많은 이들이 교회 조직이나, 성가대, 또는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고 있음

 

♣ INFP로 여겨지는 성경인물

- 모세, 마리아

 

 

확고한 신념을 더욱 발달시킬 필요가 있으며 남에게 진실된 비평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배운다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다. 

 

내향적 감정형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가져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확신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 및 상담분야는 INFP형이 다른 사람들의 성장과 자기 계발을 도울 수 있는 영역이다. 이들이 타인의 삶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욕구와 노력은 고귀한 것이 될 수도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에 비해 대학의 분위기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학생들의 학습동기가 더 높기 때문이다. 이들은 배움의 과정을 좋아하고 연구자 혹은 사서로 더욱 깊이있고 의미있는 지식을 탐구하는 일을 즐긴다.

 

종교분야에 헌신하며 보람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영성을 개발하는 일을 좋아한다. 이들은 사람들과 일대일로 만나는 환경을 더 선호하지만 경험을 쌓으면 연설이나 설교를 즐기게 될 수도 있다. 근본적 바탕은 자신의 내면적 가치 및 신념과 일치하는 일을 하는 것이므로 종교분야에서 만족을 찾는 경우도 자주 있다.

 

현실적인 안목을 가져라.

타협의 가치를 알라.

매사에 지나치게 사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8 + 15년 = 33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낮잠이라기엔 아직 오전이긴해도

방금 한 30분정도 잤나? 그랬는데 와... 너무 흥미진진했다.

옛날에 꿨던 꿈이 이어져서, 겹쳐져서 꾸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의 소설이나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예전꿈)마왕?마녀?나 뱀파이어같은 여주인공이 15살이다. 아빠가 불렀는데 아직 이빨이 다 자라지 않았다고 1개 반이 더 자라나야 된다는 사실에 실망하고 얘를 돌려보낸다. "빨리 자라라"며 꿍꿍이가 있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아빠가 잠시 나가있는 동안 여주인공은 그 저택의 시종 1명을 부른다. 그 시종과 여주인공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시종이 "우리의 결심을 잊지 않았지? 꼭 결혼하는거야."라고 말하며 둘은 눈빛을 교환하고 미소 짓는다. 그런데 그 여주인공 방은 아빠가 전부 감시를 하고 있다. 특히 옥상에 정원같은 공간은 결계?같은게 쳐져 있어서 여주인공 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

그런데 시종이 자신도 들어가보고 싶다고 발을 들이민다.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이상이 없길래 둘이 같이 옥상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낸다. 여주인공이 나중에 결계를 원래대로 맞춰놔서 다행히 아빠에게 들키지 않는다. 하지만 며칠후, 여주인공이 없을 때 시종이 혼자서 들어갔다가 아빠에게 정원을 침입했다는 사실이 발각된다.

 

여기까지가 아마 옛날에 꾼 꿈인 것 같다. 꿈을 꾸면서 나는 저게 예전에 읽은 소설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저것도 꿈이었다.ㅋ

 

그리고 방금 꾼 꿈에는 저 장면이 이어진후, 여자애가 좀더 큰 16살이 되어 있었다.(지금부터 대충 셀리나라고 지칭) 셀리나가 16살이 됬는데도 이빨이 다 자라지 않았다. 그러자 아빠가 1개 반의 이빨이 자라려면 어떤 시험을 통과해야한다고 알려준다. 그래서 여자애는 시험을 통과하기위해 길을 떠난다. 셀리나가 길을 떠나고 누군가에게 쫓긴다. 엄청 쫓기면서 도망치다가 어떤 퍼레이드에 합류한다. 호박마차가 엄청 많은데 그 중 하나에 올라타게 된다. 그 후에 시험을 보게되는데 앞부분은 잘 기억이 안나고 마지막 시험은 기억난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셀리나가 그들을 이끌고 상대팀과 전투를 해서 이겨야 하는 거였다.

하지만 상대팀에 훨씬 노련하고 능력있는 자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셀리나의 나이가 어리고 전투경험도 전무했다. 그래도 계속 진행하는데 실은 이 시험의 진짜 의미는 셀리나가 자신의 사명?존재의식?어떤 신념을 깨닫는 것이었다. 그래야지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화면이 갑자기 바뀌더니 어떤 은발의 파마머리를 한 여자애가 나왔다. 그 여자애는 엄마에게 말을 했다. "엄마, 이빨이 1개 반이나 더 생겨있는데 이거 빼버리면 안돼요?" 그러자 엄마가 "00아 그 이빨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거다, 그 애를 만나야해." 

즉, 이 장면은 시험과 이빨이 생기는 것이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아빠가 이상한 꿍꿍이를 지니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장면이었다. 이빨이 생기면 무슨 일이 생길지...하지만 이 사실을 셀리나는 모른다.

 

여기까지가 셀리나에 관한 내용이었고 이제부터는 내가 나온다.

나는 이 모든 장면을 보고 있었다.(꿈속에서) 그러다가 내가 어떤 수풀같은 곳에 있더니

어떤 여자 2명, 남자 2명과 말을 했다.

그 사람들이 막 슈스케이야기를 하는 거다.(옛날꺼) 근데 나는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 그 이야기들이 잘 기억이 안나서 모르겠다고 하니까 그 사람들도 내가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여기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까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더니 장면이 바뀐다. 이번에는 고등학교때 친구의 중학교시절이 보였다. 그리고 그 친구와 몇마디 나누고 왜 이렇게 달라졌냐며 묻다가 또 장면이 휙 바뀌었다. 여기서는 내가 나갈 수 있는 마지막 장소라고 했다. 그러더니 시간이 얼마 없다고 빨리 뭔가를 하라며 나를 재촉했다. 나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다가 갑자기 방금 전에 그 셀리나의 시험을 떠올렸다. 그래서 나도 나의 꿈을, 신념을 재빠르게 한문장으로 말했다. 순간적으로 나온 대답이었는데 그 후 꿈에서 깨어났다.

 

깨고나서는 너무 흥미진진해서 재밌는 꿈이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천천히 곱씹어보니 마지막이 이 꿈의 핵심이었다.

지금까지 늘 나의 꿈에 대해서,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해서 명확하게 정하지 못해서 고민했는데

꿈속에서 수년간 고민했던 질문의 답을 얻었다. 

마지막에 내가 한 말이 바로 나의 진심이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방울방울 2019-09-16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그 마지막 한 마디가 뭐였니 ㅠㅠㅠㅠㅠ 왜 그건 써두지 않은거야ㅋㅋ
 

중학교때 친구들과 모여서 게임을 했는데 그 게임이 단어를 보고 설명해서 맞추는 게임이었다.

단어가 '스파이더맨'이어서 그 손모양 동작을 했는데

갑자기 한 친구가 "어! 너 손이 이상한데? 그거 아니야" 이러길래

내가 "영화도 안봤냐? 이거 맞거든!" 하니까

그 친구도 손동작을 해보더니 "이건데..넌 뭐가 이상하다....너 손가락이 한개 더 있는데?"

"뭐???"하면서 내 손을 봤더니 진짜 손가락 한개가 더 있는 것이었다!!!

원래 새끼손가락에서 끝나야 하는데 그 옆에 손가락 한개가 더 붙어있었다.

깜짝 놀란 나는 부랴부랴 집으로 가서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생각해보니

엊그제 일이 떠올랐다.

 

어떤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제목은 '자기 파우더'였다.(이름까지 기억남 ㅋㅋㅋ)

막 그 프로그램을 클릭하면 창이 뜨는데 거기에 있는 목록들이 이런거였다.

귀 1개 추가, 삭제 (여러개 가능)

손가락 1개 추가, 삭제 (여러개 가능)

밝가락 1개 추가, 삭제 〃

얼굴 모양바꾸기

가슴 크기, 모양바꾸기 등등

이런 목록들이 있는 걸보고 내가 호기심에 '뭐야?이건 ㅋㅋㅋ'하면서 손가락 1개 추가를 눌렀다.

무슨 물약?같은 걸 먹은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그러고 그냥 잊어버렸다.

 

그 후 동창들과 만났을때서야 진짜로 손가락하나가 생겨버린 걸 인식한거다. 

와.. 그 손가락 하나 더 붙어있는 느낌이 정말 생생했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막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했다. '자기파우더'로.

그러자 어떤 답변에서 사진과 글이 있었는데 자신의 얼굴모양과 가슴크기를 바꿨다는 내용이었다.

얼굴이 납작한 걸 둥글게, 코를 오똑하게 했다고 마음에 든다며....

좀더 읽어보니 지속기간은 2~3개월 정도라고 쓰여있었다.

나는 그걸 읽고 그냥 기다릴까 아니면 손가락1개 삭제를 눌러볼까 고민하는 도중에 잠에서 깼다.

 

그런데 잠에서 분명 깼는데 손이 저릿저릿 아려오길래 깜짝 놀랐다.

얼른 확인을 해보니 잠을 잘못자서 손이 눌려있었던 거였다.

휴우 한숨이 저절로 흘러나왔다.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했는지. 새삼스레 내 손가락이 5개라는 사실에 감사했다. 아마 손가락이 눌려있어서 그런 꿈을 꿨나보다.

 

근데 꿈에서 봤던 '자기파우더'란 프로그램. 왠지 미래에 저런게 생겨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줄기세포 이런 생명공학이 발달하면 정말 손가락 한두개 만드는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이게 그냥 망상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From. 블로그씨

봄 소풍하면 떠오르는 잊지 못할 추억을 들려주세요.

절대 잊지 못할 추억 하나.

 

  지금은 까마득한 초등학교 3학년 시절입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봄소풍은 늘 전교생이 마을에 있는 공원?박물관?연구소? 그런 곳에 갔습니다. (1학년만 버스탈 수 있고 2~6학년은 전부 길게 일렬로 걸어가는 전통이었죠.)

  아무튼 봄소풍을 가서 재밌게 놀다가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소풍이 끝날 때 가족이 마중나온 경우에는 선생님께 말하고 가족과 차타고 갈 수 있었는데요. 그 외에는 남아있는 친구들을 다 점검하고, 쓰레기 청소를 하고나서야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물론, 걸어서

다행히 그 날 교회 소풍이 겹쳐서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잠시 들렸습니다. 그런데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하고 간다는 겁니다. 어린 마음에... 저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의 사고회로

 1. 구경하고 돌아오면 걷는 것보다 더 늦을 거다

 2. 학급별로 걸어가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3. 혼자 걸어가는 게 최고다)

  결국 꼼수를 부렸습니다. 아빠께는 걸어간다고, 선생님께는 아빠가 태워주신다고 말씀을 드린 후....... 혼자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엄청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거라고 신나서 막 걷기 시작하는데 가다보니 은근히 오래 걸리는 겁니다! 더군다나 뒤에서는 이제 가족과 차를 타고 내려오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면서 "00야 안녕!!~"하고 휙 지나가는 몇몇 아이들, "00야 왜 걸어가고 있어?" 라며 뜨끔하게 만들었던 친구의 말!!!!!!!!! 에 괜히 얼굴은 빨개지고 더 늦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때 뒤에서 들려오던 "빵빵" 하는 자동차 소리.

무시하고 가는데 계속 들려오길래 뒤를 돌아봤습니다. 이런. 자동차 크락셕을 누르며 느리게 제 뒤를 따라오고 있는 아빠차.

..................................

......................

..............

.......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에 그저 멎쩍게 웃으며 조용히 열려진 문에 올라탔습니다.

그러고는 교회 집사님들도 많았던 자동차 안에서, 왜 혼자서 걸어가고 있냐는 물음을 흐지부지 얼버무리며 집까지 오는 내내 구석에서 쥐죽은 듯 조용히 쳐박혀 있었답니다.

 

아마 그때 절 보았던 친구들, 아빠, 선생님에게는 기억조차 없을 일이겠지만 저만은 사건의 진상을 알기에, 그 봄소풍.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종종걸음을 내딛으며 괜스레 식은땀이 나는 것 같았던 그 떨림,

친구들이 이름을 부를때마다 흠칫놀라고 반갑게 인사하면서도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던 그 겸연쩍음,

혹시나 나를 본 아이들이 나중에 선생님께 이르진 않을까 하는 섣부른 그 두려움,

아빠 차가 뒤에 있었을 때의 그 당혹감,

더 이상 걷지 않아도 된다는 일말의 그 기대감,

이럴 줄 알았으면 지금까지 걸었던 건 뭐가 되냐는 그 허탈감,

정말 자동차로 한바퀴 돌아볼 거였으면 그냥 아빠차를 타고 갈 걸 하는 그 후회,

왜 이렇게 빨리 내려온 것인지 괜한 그 빈정거림,

지금까지 걸어온 것이 아까우니 그냥 걸어가야겠다는 0.1초간 고민했던 그 자존심,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말해놓고 다시 차에 올라설 때의 그 민망함,

왜 혼자서 걸어가냐는 물음에 얼버무리면서 혹시라도 자세히 물어볼까봐 긴장했던 그 조바심,

10분이 한 시간보다 훨씬 더 길게 느껴졌던 자동차 안에서 숨막히던 그 압박감,

집에 도착했을 때 어느 순간보다 더 컸던 그 안도감.

그 후, 다행히 아무도 그 일에 대해 신경쓰는 사람이 없었기에 지금까지도 혼자만의 비밀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왜 그랬는지, 내가 참 영악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하며, 해마다 봄이면 그 당시의 치기 어린 행동이 생각나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교훈: 꼼수부리지 말자, 몸소 뼈저리게 느낀 결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