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칸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카란 조하르 감독, 까졸 외 출연 / UEK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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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가 다르고 다른 말을 쓰고 믿는 종교가 다르고 신념이 달라도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그 차이밖에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불가능이라고 말하는 일들도 누군가 첫 걸음을 떼기만하면

뒤에서 무수한 발걸음이 곧 들려오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My name is Khan and I'm not a terro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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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cycles (Hardcover)
Rizzo, Enzo / White Star Editions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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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를 배경으로 황혼의 나이에 홀로 뉴질랜드에서 미국 보너빌로 건너가 구형 오토바이로 1000cc 이하급 신기록을 세운 버트 먼로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제목의 '인디언'은 바로 주인공 버트가 탔던 오토바이 이름이다.

"버트는 멈추지 않고 자신의 오토바이를 더 빨리 달리게 했다. 그는 9번이나 보너빌로 돌아가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1000cc이하급 오토바이 종목에서 1967년 그가 세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멋있고 감동적이고 숭고한 영화다.
아마 대회를 나간다고 했을때 주위에서 나이때문에 말리고
구식 오토바이로 나간다고 하니 콧방귀를 뀌었겠지만
최신형 오토바이를 가진 수많은 젊은이들을 제치고 구식 오토바이로 오로지 꿈을 좇는 그 마음으로 신기록을 세운 버트 할아버지.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진정으로 멋진 황혼이다.

가야할 때 가지 않으면 가려할 때 갈 수 없다.

끝까지 꿈을 좇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식물인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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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 스카이 - 할인행사
조 존스톤 감독, 로라 던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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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번 실패해도, 환경이 어려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내 로켓을 쏘아올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영화 주인공은 실제로 나사의 과학자)

주인공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도,

그 주인공을 끝까지 믿고 도와주던 친구들의 모습도 인상깊었다.

친구를 위해 실험을 하러 몇 km나 걸어가던 그들의 우정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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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얼간이 - 인도판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 마드하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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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지금 우리는 우리의 꿈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부와 성공'이라고 하는 길을 걷도록 어른들이 짜놓은 궤도에 올라서있을 뿐인지

스스로 물어보게 만드는 멋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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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요일 -특별판 - [초특가판]
자코 반 도마엘 감독, 다니엘 오떼이유 외 출연 / 스카이시네마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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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는 다운중후군 환자이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게 세상을 살아간다. 어린아이마냥 초콜릿을 먹고 싶다고 떼를 쓰고, 처음 본 여자에게 반해 고백하지만 거절당하자 식당에서 울고분다. 민폐다 싶을정도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지만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반응한다.

아리는 성공적인 세일즈맨이나 가정관계가 위태롭고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듯한, 일상에 무뎌진 현대인이다.
그런데 이 둘이 우연히 만나게 된다. 처음에 아리는 조지를 짐처럼 생각한다. 조지에게 일반사람들의 상식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늘 돌봐줘야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니 방심할 틈이 없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아리는 조지의 순수함에 동화된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왔고, 어른이니까 보통 사람이라면 이래야지!하는 규범에 맞춰왔던 자신과 달리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하고 어떤게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인지 알고 행동하는 조지를 보며 아리는 깨닫는다. 그리고 변한다. 아리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조지:난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
아리:맞아 달라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나아

조지는 아리에게 삶의 방향과 중심을 일깨워주었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에게도 한번 물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을 소중히 대하고 있는가? 하루하루 바쁜 삶을 살아가다가 소중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조지의 겉으로 드러난 장애보다 아리의 내면 속에 자리잡고 있던 장애가 더 아팠고 슬펐으며 외로웠고 고치기 힘든 것이었다.
그러니 우리에게도 점검이 필요하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 어쩌면 우리 모두는 각자 마음속의 장애 하나씩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좋은 1분이었어. 우리의 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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