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의 모든 것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주택청약 바이블
한국부동산원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실거래, 공시가격, 시세 등 가격데이터베이스와 기관이 보유한 각종 연구, 통계자료 등을 관리하는 곳이다. 그래서 실거래에 의심되는 경우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등기가 날아온다. 실거래 조사로 편법증여 등 불법행위를 조사하는 곳이기 때문.


어쨌든 한국부동산원에서 주택청약 책을 출간했으니, 정보전달성 책이다. 요즘 유행처럼 "~~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트렌디함은 갖췄으나, 목차 및 내용은 그냥 바이블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기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는 책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만들었던 것이 청약저축이었다. 남편과 결혼할 때 서로의 청약저축을 비교하며 누구 것을 가지고 있는게 맞는지 비교했고 하나는 정리했다. 이후 아이를 낳고 아이 명의로 청약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물론 돈을 불입하고 있지는 않다. 


어쨌든 뭔가 생애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청약통장과 함께 했던 기억이 났다. 중요한 건 청약이 되진 않았으니, 통장만 보유하고 있을뿐 혜택을 본 사람은 아니라서, 청약은 남의 이야기인듯 하다.


청약통장은 청약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다양하게 있는데 지금은 감소화되어 주택청약종합저축만 가입 가능하다. 내가 가입할 당시만 해도 종류가 다양해서 뭐가 뭔지 헷갈렸는데, 간소화되어 다행이다.


만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고 연소득이 3,6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또는 무주택 세대의 세대원이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있다고, 특히 2023년말까지 가입된다고 한다. 


살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일몰제 상품은 다 이유가 있다는 점이다. 나는 일몰제 상품은 무조건 가입한다. 내가 청년이 아니라서 청년우대형은 가입하지 못하지만... 암튼 과거 재형저축이 잠시 부활했던 시점이 있었다. 2013년 출시되어 2015년말에 폐지되었는데, 그 당시 대학원생이라서 조건이 맞아서 가입했었는데, 최근 만기가 도래하여 보니 일몰제 상품이 역시 꿀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청약바이블이니, 기초적인 정보 획득에 유용하다. 물론 우리가 좋아하는 어디가 좋다더라, 어디를 어떻게 공략해야한다. 이런 정보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고수들에게 기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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