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 명랑한 사랑을 위해 쓴다
정이현 지음 / 마음산책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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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를 칼로 베는 순간 비로소, 그전에 내 등을 찔렀던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것, 세상이 그런 방식으로 굴러간다는 교훈을 얻는 일이야말로 연애의 진정한 목적이다.  
   
   
  풍선
금세라도 뻥 터져버릴지 몰라
입술을 오므리고서 힘껏 공기를 불어넣는 동안의 조마조마함, 바람이 새나오지 않도록 주둥이를 꽉 잡아 묶는순간의 아슬아슬함을 견뎌낸 자만이 하나의 둥그런 세계를 얻을 수 있다.
오 랫동안 풍선을 무서워 했다. 창공을 자유로이 떠다니는 색색가지 풍선들, 그 가벼운 부력에 매혹되었던 딱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어떤 공포는 미혹으로부터 나오기도 하니까. 누군가의 숨결은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작고 납작한 고무주머니를 선뜻 입가로 가져가지 못했다. 온 힘 다해 내 입김을 나눠주지 못했다.
겁쟁이 청춘은 그렇게 흘러갔다.
그러나 그건 진짜 청춘이 아닌 것을
젊음의 날들이 미숙하면서도 아름답고, 암울하면서도 풋풋한 것은 언젠가 터져버리고 말리라는 예민한 긴장감이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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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짧은 글들을 모아놓는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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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람들은 너무 땅에 집착하다 보니 하늘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같다.
땅은 사유재산이므로 애착이 갖지만 하늘은 누구나 공유하는 것이기에 관심을 갖지 않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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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탐구생활 - 남자 여자의 세포까지 탐색하는 청춘 레이저 탐지기
tvN 롤러코스터 제작팀 지음 / 에디터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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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인들은 혼자 동굴 안으로 들어가 해결책을 찾고 나서야 기분이 좋아진다.
금성인들은 누군가에게 자기 문제를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존그레이-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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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눈이다.
꽃이 아름다운 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나무의 눈이 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은 꽃이다. 어둠속에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꽃
그래서 그 눈은 뜨는 것이 아니라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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