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물건 -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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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재미없는 이유는 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들은 모이면 군대 이야기다. 이 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한 트라우마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듯 보이지만, 잘 들여다보면 어찌어찌하다 밀려 이렇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결혼하면 마누라는 바꾸기 참 힘들다.

자식들은?

집은?

고작해야 자동차나 내 맘대로 바꿀까? 그러나 그것도 돈이 되는 한도내에서 많이 바꿔야 평생 서너 번 정도다.

그래서 수첩이나 자주 바꾸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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