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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두 번 진행되길 원한다면 - 감각의 독서가 정혜윤의 황홀한 고전 읽기
정혜윤 지음 / 민음사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자신만의 도서 목록을 만드는 게 첫 번쨰다. 관심 영역을 정해서 책을 골라 본다. 실용서는 물론 분야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책도 포함시켜야 한다. 사회에 나가 정적 필요한 건 실무가 아닌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다. 이는 책을 통해 얼마든지 얻을 수 있다. 책을 직접 고르고 읽다 보면 스스로를 믿게 되는데 자기를 조금씩 확장시켜 나가는 과정이기도 한다. 또 불안하다고 위로서에 기대지 말아야 한다. 고작 책 한권으로 위안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특히 꿈을 잃지 마라, 이런 말은 굉장히 위험하다. 마치 답이 하나인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꿈을 포기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취업을 앞둔 그 누구도 불안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때의 기분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닌 누군가 나를 알아봐 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서 행동하는 것 밖에 없다. 책에 그 답이 있다.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한마디
그 일이 필요 이상으로 더 하고 싶을 때 정말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한가지로 평생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나말고 한가지를 더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어디서든 빛난다. 그게 책이든 여행이든 사람이든 일이든 무엇이든지.
KTX 매거진 5월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