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A Reason to Liv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매일 분노에 휩싸여 사는 것은 더 억울하고 힘드니까 어느 하루는 분노를 밀어두고 자신을 위한 오늘을 산다면 그게 쌓여서 당신의 삶이 되고, 사건 이전의 삶으로 비슷하게라도 돌아가지 않을까요. 오늘 하루라도...
영화 오늘 제목의 의미
 
   

평소에 영화관에 가지 않지만 영화관에 갔습니다.
하도많은 영화 중에서 하루 딱 한번 상영되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유는
용서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작가의 고민이 곳곳에 베여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편의 논문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고민하고 소화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상당한 고민들을 단 두시간만에 풀어내야 했기에
그만큼 생각과 마음을 소화할 여유를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인상깊었던 대사들을 담아 둘 여유도 없었습니다.)
정말 한 번 보는 것으로 끝내기에는 아까운 영화이었습니다.

꼭 시나리오를 찾아 읽고 싶습니다. 최소한 각본을 쓰기위해서 인터뷰했던 분들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혹시 시나리오를 구할 수 있다면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나리오가 기대되는 영화 <<오늘>> 이었습니다.

PS)캐릭터와 그외 부분은 이야기할 게 참 많은 안주거리입니다. 차후에 이야기하려 합니다.
사실 용서라는 부분도 이야기 거리가 많습니다. 생각이 정리되고나서 쓰고 싶습니다.
구글링을 하다가 인터뷰 내용중에서 담아두고 싶었던 말들을 찾게 되어서 동봉합니다.

* 용서에 대해서
   
  100% 치유라는 건 없지요. 단지 감정이 최악의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좋아진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살인 희생자 유가족이 가장 원하는 건 “어떡해요”라고 말하면서 같이 울어주는 거래요. 용서를 할 수 있는 권리는 오직 피해자에게만 있다는 걸 존중해줬으면 해요. 용서를 재촉하지 말아주세요.  
   
   
  용서란 미움을 가장자리로 밀어내는 것, 서두르지 말아요  
   


* 피해자에 대해서
   
  ‘도가니’에서 가해자들은 마치 합의를 하면 자기가 지은 죄가 사해진다고 생각하잖아요. 합의라는 건 단지 법적 처벌을 요구하지 않는 것일 뿐인데 심지어 죄책감마저 없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 사회는 웃기잖아요.  
   
   
  모든 범죄자 뒤에는 문제의 부모가 있다. 부모로부터 학대받은 것을 제3자를 향해 푸느냐 자신을 향해서 푸는가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 영화 속 지민의 말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 그동안 부모로부터 아동학대를 받아오던 애가 한번 때렸으면 노인학대했다고 내가 더 욕 먹겠네.
(다혜가 지민의 반항에 부모님도 나이드신다는 얘기에...)
// 나는 남을 죽이지는 않았지만 지금 나를 죽이고 있잖아...

   
  부모에게서 받은 분노를 자식은 ‘자기를 괴롭히거나, 부모에게 풀거나, 아니면 제3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해소하는데 마지막 경우가 참 많지요. 그들에게 저는 “부모에게 열망했던 사랑을 기대하지 말고 네가 스스로를 아끼며 사랑하게 되면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그로 인해 타인의 소중함도 알게 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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