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스무 살 - 깜찍한 20대, 세상에 딴지를 걸다
김수현 글.그림 / 마음의숲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바쁘면 다음에 봐도 괜찮아. 피곤할 텐데 바래다주지 않아도 괜찮아.
좋은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하고자 한다.
그러나 좋은 남자는 그의 배려에 감사하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의 배려를 철저히 무시하는 남자다.
 
   
   
  그 많은 이야기. 그 많은 설렘,
그 많은 추억에 등돌리고 이별한다.
그렇게 사랑이 지나가고 나면
마치 유행지난 원피스나
기한이 지난 행사 쿠폰처럼
우리가 나눈 사랑의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랑은 본래
그 순간을 위해 존재할 뿐
미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끝나 버린 사랑에 안타까워하지도 다음 사랑에 망설이지도 말자.

아무리 재밌는 놀이기구도
타고 내려오면 더는 짜릿함이나 스릴을 느낄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해 놀이동산을 찾지 않는가.

사랑도 그렇다.
비록 짧은 순간이었다 할지라도,
그순간 사랑으로 당신이 행복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사랑을 즐겨라
 
   
   
  사랑을 시작할 때는 양쪽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사랑을 끝낼 때는 양쪽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
 
   
   
  연인사이에서 나올 수 있는 결과는
단 두개의 면만이 존재한다.
사랑한다.
헤어진다.
그사이에 다른 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시간을 잊게 하고 시간은 사랑을 잊게 한다.  
   
   
  결코 이길 수 없는 게임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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